All Chapters of 세쌍둥이가 CEO 아빠 유괴하기?: Chapter 51 - Chapter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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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화

강미현은 어머니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머니가 남자아이를 낳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어쨌든 그 두 악종은 그녀의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녀는 반드시 그 두 악종의 신원을 조사하고, 비행기를 조종하여 제거해야 한다!  해변 별장  “엄마, 밥 안 먹어요? 왜 계속 우리가 먹는 걸 보고 있어요?” 강해신은 성연이 젓가락은 움직이지도 않고 그들 셋만 바라보며 아무 말 없이 젓가락을 물어 뜯는 것을 보고 의문이 들어 물었다.   강유이와 강시언은 엄마가 오늘 좀 이상하다고 느꼈다!  성연은 유이와 시언에 말했다:“너네 둘 이상한 삼촌 만난 적 있니?”  “이상한 삼촌이라니요?”  성연은 눈살을 찌푸렸다. “아무것도 아니야. 누군가 너희들에게 다가와서 무엇이든 물어보려 하면 신경 쓰지 마. 착한 아이는 낯선 사람과 말 하지 않는 거야, 알았지?”  강시언은 엄마가 말한 '이상한 아저씨'가 어떤 사람인지 알겠다는 듯 해신과 유이에게 암시하는 눈빛을 보냈다.  강유이는 그녀의 옆에 앉았다. "엄마, 우리 영재 아저씨만 봤지 다른 아저씨는 못 봤어요"  "너네가 그 사람을 어떻게 만났니?"  “어......”  성연은 무언가 생각난 듯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너희 정말 엔터테인먼트 계약을 한거야?”  “엄마, 화내지 마, 배우 아저씨는 우리 엄마가 누군지 몰라, 우리 모두 말하지 않았어, 게다가 그는 엄마의 사촌이야, 분명 우리를 해치지 않을 거야!” 강유이가 아양을 떨며 말했다.  성연은 심호흡을 하고 그녀의 작은 머리를 만졌다. “엄마가 말했잖아, 연예계는 정말 너희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너희들이 이렇게 얼굴을 비치면, 그때는….”  그때가 되면 초란과 강미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반지훈까지도 그들에게 손을 쓸 것이다.  “엄마, 걱정 마세요, 아저씨가 우리를 지켜주니 괜찮을 거예요.” 강시언이 말했다.  성연은 담담하지 못 했다. 구천광은 반지훈 그놈과 아는 사이인데, 이건 새끼양들이 스스로 호랑이 굴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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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그리고 그의 아버지 반영감은 원래 미경의 팬이었는데, 미경 때문에 그가 천금을 써서 영황을 인수해 비로소 미인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구영감만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다. 당초 구가의 구영감도, 그니까 지금 구영재의 아버지 역시 미경에게 마음이 있었고, 이 일은 그 해에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화제가 되었다.  “대표님, 어떻게 직접 오셨습니까?” 영황의 명 디렉터는 공손히 다가가 물었다.  “영황이 그 두 아이와 계약 했다며요, 그 둘은요?   명 디렉터는 멍해져 있다 웃으며:“ 그 두 아이는 천광과 패션잡지 표지를 괜찮게 찍은 뒤광고 회사로부터 모델로 찾아지고 있습니다.” 라고 답했다.  반지훈은 눈을 가늘게 떳다:“어디 광고회사죠?”  명 디렉터는 답했다:“미설 산하 광고주 입니다.”  반지훈은 두 아이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미설의 광고주 회사로 달려갔다.  촬영 현장에는 두 아이의 매니저 안젤라가 동행했고, 안젤라는 구진광이 두 아이에게 소개시켜주었다. 정식 데뷔도 하기 전에 영화 제작자와 촬영한 잡지 커버가 화제가 된 것으로 보아 스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시언과 강유이는 남매 의상을 입고 스태프들의 안내로 첫 cf 촬영을 마친 후 인정을 받았다.  두 아이는 주눅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완벽한 호흡으로 광고 대사를 한큐에 읽어냈다.  이때 촬영장에 반지훈이 등장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강유이는 고개를 돌려 그를 보고 깡충깡충 다가와 작은 머리를 올려다보며 "아저씨,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물었다.  안젤라는 어리둥절했다. 대표가 직접 이 두 아이를 보러 오다니?  잠깐, 자세히 보니 이 두 아이가 얼마나 대표와 닮았는가!  강시언도 그를 향해 다가왔는데, 그 강렬한 대조에 스태프들은 의아해했다.  이 두 아이가 대표의 자식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촬영 끝났는데 나랑 밥 먹으러 갈래? 너희에게 밥 한 끼 빚진 것 같다” 반지훈은 그 둘을 바라보았다.  강유이는 눈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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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화

반지훈은 한쪽 입꼬리를 씩 올렸다:“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물어봤어.”  “이저씨 우리 양어머니한테 관심이 있어요?” 강유이가 히히 웃으며 말했다.  반지훈은 표정이 굳어졌다.  강유이는 눈밑에 교활함이 번뜩였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초승달 모양으로 눈을 가늘게 떴다 :“그럼 우리 엄마한테 관심 있는 거예요?”  반지훈은 눈을 내리깔고 싱긋 웃었다.:“내가 그렇다고 하면?”  시언과 유이는 의아했다.  “그런데 아저씨, 여자친구 있잖아요~” 강유이는 아깝다 생각했다.  반지훈은 의문의 눈빛을 띄웠다:“누가 그랬니?”  강유이가 대답했다:“그냥 그렇게 들었어요~”  “그녀는… 내 여자친구가 아니야.” 반지훈은 왜 이 두 아이에게 설명을 하고있는지 몰랐다.   시언은 눈살을 찌푸렸다. "여자친구도 아닌데 같이 있었으니 어른들 말로는 아저씨는 나쁜 놈이야!"  설령 그가 아버지라 할지라도 그들은 엄마를 그에게 맡길 수 없었다.  반지훈:“......”  강유이는 고개를 돌렸다. "오빠, 아저씨한테 그런 말 하지 마. 아저씨 찌질하지 않아. 아저씨가 랍스터도 사주고~"  강시언은 콧방귀를 뀌었다. "랍스터 하나에 넘어가냐?"이 못난 동생!반지훈은 손을 뻗어 머리를 문질렀다.:“너네가 생각하는 그런 일 아니야, 나중에 너네에게 설명해 주마.”  그가 일을 먼저 확실히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시언은 멍하니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밥을 먹고 그들을 회사로 돌려보낸 후, 두 아이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며, 반지훈은 손바닥을 폈다, 안에는 강시언의 머리에서 만졌을 때 빠진 두 가닥의 머리카락이 있었다.  “희승.”  희승이 고개를 돌렸다:“대표님, 무슨 일이 십니까?”  반지훈이 말했다.:“유전자검사원으로 가.”  그는 확인을 하러 갔다.  다음날.  #충격:반지훈, 아이를 데리고 식당에 나타나다. 두 아이는 영황의 새 신인 아역배우, 대표가 비밀 결혼 후 아이를 낳은 것으로 의심중?#  어제 두 아이를 데리고 식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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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화

설마 그가 무엇을 발견했단 말인가?  안돼, 초란과 강미현에게 이 두 아이를 절대 알려선 안 돼!  “성연,괜찮아?”반크는 그녀가 걱정되어 밖으로 나와 물었다.  성연은 고개를 돌려 웃음을 지었다. “괜찮아, 브랜드 이름은 내가 며칠내로 결정할께, 해결해야 할 일이 좀 있어”  “그래 그럼.” 반크가 끄덕였다.  성여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들어가려다가 때마침 나온 남자와 부딪쳤다.  그녀가 고개를 들어 보고, 멍해 졌다..  반지훈이 고의로 길을 막았다. “어디가?”  “당연히 나가서 일보려는거죠. 왜,지훈씨가 그것까지 관여하세요?” 성연이 웃었다.  “신문 봤어?”  “......”  성연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지만,어떤 표도 내지 않아 그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무슨 신문이요?”  지훈은 그녀에게 휴대폰을 건냈다.  성연은 휴대폰에 반지훈과 시언, 유이가 몰래 찍힌 화면을 보고 웃기 시작했다. “이 두 아이 말씀이세요?”  지훈은 굳은 표정을 지었지만 그녀에 대한 의심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성연은 그에게 휴대폰을 건내주며:“반 선생님, 죄송한데요,제가 정말 중요한 일이 있어서요. 먼저 가겠습니다.”  반지훈은 그녀의 팔을 잡아당겨 벽 앞으로 밀어 붙였고, 강성연은 두 차례 몸부림쳤다. “지훈씨, 지금 뭐하는거예요!”  “지금 무슨 일이 있어서 나가는거지?” 지훈은 그녀의 얼굴에 눈을 내리깔았고, 그녀의 얼굴에서 어떤 감정도 놓치지 않았다.  성연은 눈썹을 누르며 이를 악물었다:“지훈씨, 우리는 협력 관계예요. 저는 당신의 직원이 아닙니다. 저에게 관여하실 자격 없습니다.”  지훈은 그녀의 어깨를 움켜쥐고 다가섰다:“내가 관여하고 싶다면?”  “당신......”  “무슨 일이냐고 물었을 뿐인데 왜 그렇게 긴장해?아니면 혹시......” 지훈이 두툼한 입술로 말 했다 :“내가 이 아이들로부터 뭔가 알아 낼거 같애?”  성연의 움켜쥔 주먹이 떨리고, 붉은 입술이 저절로 오므려졌다. 그녀는 하마터면 이성을 잃을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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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화

"왜 내가 아이를 낳았다고 단정해?""6년 전에 분명히 그랬으니까…" 강미현은 여기까지 말하자, 무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생각한 그녀의표정은 저절로 허탈해졌다. 큰일났다, 그녀가 말한다면, 강성연 그 천한 것에게 6년전 그 남자가 누군지 말하는 꼴이 되지 않은가? "6년 전 뭐를 말하고 싶은거야?" 성연은 차 안에 앉아 무서운 표정으로 담담하게 애기했다."아무것도 아니야, 어쨌든 그 두 아이는 네 것이 아니라는거니까, 그럼 됐어!" 이 말투를 듣고 성연은 무언가를 알아차리고 표정이 냉담해졌다. “왜, 뉴스 보니까 네 지위가 불안해 보여서, 그 두 아이한테 손쓸려고?” “아이가 네 것도 아닌데,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지 마” 강미현은 통화를 끝냈고, 눈 밑엔 싸늘한 기운이 스쳤다.그녀는 여전히 강성연이 아이를 낳지 않았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결국 6년 전에 반지훈과 관계를 가졌던 여자는 그녀이다!이 두 아이는 진작 나타나지 않고 뒤늦게 나타났는데, 하필이면 성연이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타났다. 이게 정말 우연일까?그녀가 이렇게 자신이 하려는 일에 신경을 쓰니, 이 두아이를 이용해 그녀를 엿 맥이면 딱이다!그녀는 휴대폰을 들고 또 전화를 걸었다. "나야. 예전 룰 그대로, 내가 500 줄게, 네가 일 하나만 해줘. 일이 성사되면 500 더 줄게."유전자 감식 센터.한 법의관은 마스크를 쓴 채 사무실 앞으로 나와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사무실에 앉아 있던 중년 남자는 고개를 들어 웃으며 조롱했다: “요, 조법의관, 무슨 바람이 분거야?” "당연히 사건을 조사하러 왔지, 자료와 범인의 남은 혈흔 샘플을 모두 가져왔어." 조 법의관은 자료와 견본을 중년 남자에게 건네주었고, 중년 남자는 그것을 보고 말했다: “그래, 내가 지금 가서 사람을 시켜서 도와줄게.” 중년 남자가 자리를 비운 뒤, 그는 책상 위에 밀폐된 파일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열어보았다. DNA 검증 결과였다.그는 서둘러 휴대전화를 꺼내 뭔가를 찍은 뒤 품에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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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화

“지훈씨처럼 고귀하신 분이,6년전 강미현과 너를 해하려 했다니,그건 너무 간거 같은데.”  아영의 말에 성연은 잠시 침묵했다. 그녀가 듣고만 있자 또 말했다. “그리고,지훈씨가 6년전 일을 알았다면,그럼 세 아이가 그의 아이라는걸 진작 알았을테고,그럼 굳이 친자확인을 하지 않았겠지.”  성연은 눈을 떨궜다. “너가 무슨 말하는지 알아. 그가 강미현이랑 같이 나를 해칠 정도로 못된 사람이 아닌건 알아,하지만 어찌 됐든 그 사람은 강미현의 남자야. 강미현과 관련된거면 무엇이든지, 나는 아무 감정이 없어.”  송아영은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무슨,그냥 싫어하는 거면서!  그녀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씩 웃으며:“그럼 우리 사촌오빠를 생각해봐. 아빠가 되고 싶어하는데,내가 봤을 때 그가 시언이랑 유이 좋아하는거 보면,그는 분명 긍정적으로 받아드릴거야.”  “허허, 너 나만 망하게 하는게 아니라, 사촌오빠까지 망하게 할려고?”  구천광의 팬이 이 말을 들으면,그녀를 찢어 죽이려 하지 않을까?  송아영은 어깨를 떨며 두 차례 웃었다.  “오늘일은 그 누구에게도 발설하면 안돼. 너가 감히 누설한다면,내가 너를 체포해 갈꺼야! ”  송아영은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아니야, 걱정 마, 이번엔 입이 무거울 거야!”  “이번 일은 아이들을 포함해서 그 누구도 몰라. 강미현이 벌써 나를 의심하고 있어.그녀가 시언이랑 유이한테 손을 쓰지 않을까 의심돼.”  “뭐?” 아영은 당황했다:“아니면 내가 오빠한테 조심 해달라고 할까?”  성연이 의심스러워하며 자신을 바라보자 그녀는 가슴을 두드리며 진지하게:“내가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우리 사촌 오빠는 믿을 수 있겠지?”  성연은 가방을 들고 일어났다:“그럼 나 대신 오빠한테 감사하다고 전해줘.”  저녁, 오션뷰 하우스   세 사람은 벽 모퉁이에 서서 벌을 받으며 반성하고 있고,성연은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그들 세 사람을 바라보았다:“오늘 제대로 반성하지 않으면,오늘 저녁밥 먹을 생각 하지도 마!”  강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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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그녀는 거짓말 했다는 사실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다.  6년전 남자가 반지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는 납득할 수 없었다…  그들이 반지훈과 가까워진 것을 보아, 초란과 강미현이 손 쓸 기회를 준 것 아닌가?  강시언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보았다:“엄마, 왜 우리가 그 아저씨와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세요?”  성연은 대답하지 않았다. 반지훈이 그들이 그의 아이라는걸 알아 채는게 두려워서 인가? 아니면 초란과 강미현이 그들에게 맞서는게 두려워서 그런가?  “엄마, 눈썹이 위로 치켜 올라가져 있어요. 그건 공포와 두려움의 표시이고,불안한 감정이라는 거예요. 그 아저씨 저희랑 관계 있는건가요?”  그녀는 바로 부인했다:“그 사람은 너희랑 정말 관계 없어!”  시언은 어깨를 으쓱 했다:“엄마, 엄마 목소리의 음조에서 다 알 수 있어요,지금 거짓말 하고 있죠!”  “난…” 성연은 목이메어 죽을 것 같았다.  어린 나이에 동화책보다 심리학에 더 관심이 있다는 걸 그녀는 어떻게 잊고 있었을까.  그녀가 해신과 유이는 속여도, 시언을 속일 수는 없었다.  과연 나의 친아들이구나!  그녀는 심호흡을 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어쨌든, 먼저 화제를 돌려야 한다:“오늘 저녁은 배달시키자. 랍스터 시키는 게 어떠니?”  뒹굴며 앙탈을 부리던 유이가 벌떡 일어났다:“좋아요!”  시언과 해신은 땅바닥에 앉아 있는 사람을 힐끗 보았다. 정말 이것 밖에 안되는구나!   다음날,TG그룹.  희승은 감식원으로부터 검사 결과를 받아 지훈에게 전달했다. 지훈은 검증 결과서를 펼처 보았다. 어두운 표정이었다.희승은 그의 표정을 보고 침을 꿀꺽 삼켰다:“대표님, 결과가 어떻습니까?”  잠시 침묵하던 지훈은 서류를 내려 놓았다.  희승이 앞으로 나와 들어보니, 친자관계가 아니었다.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대표님 보세요,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신 거예요. 그 두아이는 분명 대표님 아이들이 아닙니다.”  생긴게 그렇게 닮았으니,대표님이 아이가 갖고 싶어 미친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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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화 

성연은 발검음이 느려지고, 미간을 찌푸렸다. 반지훈이 공개적으로 친자 확인을 했단 말인가?  그녀는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 직원들을 돌아보았고, 그들은 모두 가십에 빠져 눈치채지 못한 듯 "진짜냐, 가짜냐, 함부로 말하지 마라"며 말을 이었다.  “희승 비서가 직접 얘기한건데,그사람은 대표님 최측근이잖아,설마 그사람이 틀린말 했겠어?”  “근데 대표님도 진짜 이상하시다,왜 경기도에 있는 감식원에가서 검사하신 거지? 서울에도 감식원 있는데…”   성연은 사지가 뻣뻣하게 굳은채 걸어 갔다. 두 손이 맘음대로 쥐어지지 않았다. 어떻게 된 일인가,반지훈이 친자 확인서를 보고도 믿지 않는건가?  조훈은 일처리가 확실한 사람이다. 말하자면 그도 단지 증명을 해보고 싶었을 뿐,친자 관계가 아니란게 확인되면, 누구든지 단념할 것이다.  만약 그가 정말 경기도에 있는 감식원에 가 검증하려 한다면,그럼 그녀는 정말 방법이 없다…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잠시 망설였다. 그녀는 설마 경기도로 사람을 보내 그들을 막을 것인 가?  잠깐!  성연은 발걸음을 멈췄다. 반지훈이 공개적으로 친자 확인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수상하다.  그는 이미 한번 검사를 하였는데,만약 그 진위 여부를 의심한다면, 그건 그가 그 감정 결과가 바뀐거라고 의심한다는걸 의미한다.  그는 지금 다시 검사를 하려하고,일부러 공개하였다. 만약 그녀가 사람을 써서 막는다면,그럼 그의 뜻대로 되는 것 아닌가?  아, 그녀와 한번 해보자는 거군, 좋다.  그녀는 앞에서 걸어오는 남직원을 보았다. 활짝 웃으며 그에게 다가가 :“안녕하세요,제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서 그런데,휴대폰 빌려서 문자 한통 보내도 될까요?”  남자는 벙쪗다. 상대가 미인이라 그런가,그는 흔쾌히 승낙했고 웃으며 휴대폰을 건냈다.  “감사합니다.” 성연은 자신의 휴대전화 주소록을 뒤지며 초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재빨리 삭제했다.  그녀는 휴대폰을 돌려주며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남자친구에게 이별 메시지를 보냈는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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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화

“soul?”반크는 의문이 들었다.  “디자인되는 작품마다 존재 가치가 있고, 죽은 물건이라도 영혼이 없으면 창작의 의미가 없어.”  그녀의 설명을 듣고 반크가 턱을 괴고 고개를 끄덕이다 무슨 말을 하려했으나, 문밖에서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 작품의 디자인 영감은 디자이너가 주는 생명력에서 나오는 것인데, 확실히 좋은 의미죠.”  지훈이 들어오는 것으로 보고, 성연의 입가에 웃음기가 사라졌다.  그는 왜 온 것 일까?  반크도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반지훈은 그를 보고:“당신이 반크 씨 이군요, 서울시 보석업계에서 당신에 대해 들은 바 있습니다.”  반크는 약간 웃었다:“대표님이 저에 대해 들으셨가니,저야말로 영광입니다”  “지훈씨, 바쁘실텐데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어요?” 성연의 얼굴엔 약간의 미소가 있었다. 눈앞에 이 남자가 6년 전 그날 밤 남자라는 것을 확인한후, 지금 그녀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다.  그는 덤덤하게 말했다:“그래도 협업인데,제가 대표로써 TG그룹 산하 주얼리 브랜드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알 필요가 있지 않겠어?”  성연은 웃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온 목적은 단지 주얼리 브랜드의 일이 어떻게 준비되었는지 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녀에게 무슨 다른 움직임이 있는지 보기 위해서였다.  “당연하죠, 자본주 이신데. 오시게 되면 미리 연락해 주세요,아니면 제가 제대로 대접 못해드리니.”  성연이 몸을 일으켰다:“여기에 대접할 차는 별로 없어요. 그냥 평범한 찻잎이긴 한데. 하지만 그래도 바쁘시겠죠?”  “안 바빠” 반지훈은 지체없이 소파에 앉아 눈을 치켜 떳다:“차 마실 시간은 있지.”  성연:“......”  반크는 그녀를 보며 말했다:“제가 차 준비하러 갈께요”  반크가 떠난 후,성연은 팔짱을 낀 채 테이블에 기대어 그를 바라보았다. “지훈씨가 차를 마시러 올 정도로 단순한 사람은 아니겠죠?”  “당연히 아니지” 반지훈은 다리를 포개고 몸을 약간 뒤로 기댄 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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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화

반크가 어리둥절해 했다:“대표님 왜그러세요?”  성연이 어깨를 으쓱했다:“몰라, 갑자기 차 마시기 싫어 지셨나봐.”  강 가네.  초란은 초조하게 거실을 배회하하였다. 한참을 기다려도 그쪽의 검증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알 수 없었다.  강미현은 소파에 앉아 팩을 한 채 안절부절못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보며 말했다:“엄마, 왔다 갔다 하면 뭘 할 수 있겠어, 검증 결과가 어떻든 간에 그 애새끼들은 남아나지 못 할 거야”  초란은 흠칫 했다. 그녀를 돌아보며:“무슨 뜻이야?”  “만약 그 애들한테 무슨 일이 생긴다면,그들 뒤에 숨어 있는 여자가 누군지 알 수 있지 않을까?”  강미현은 팩을 떼었다. 그녀는 진작에 준비를 해놨다.  그래서 그 검증 결과가 진실이든 거짓이든, 그녀는 그 두 악종들의 배후에 있는 여자가 누구인지 알아 낼 것이다!  초란은 약간 걱정되었다. “근데 이러게 하다가 만약 밝혀지게 된다면?”  “뭘 두려워해, 내가 걔네를 죽이기를 해서 입을 막기를 했어,단지 그 여자를 나타나게 할려고 그런건데.”  “개네가 말을 듣지 않으면 고생만 하는거 잖아. 죽으려면 혼자 죽어, 난 관계 없다.”  강미현은 전혀 걱정되지 않았다. 아이가 놀다가 실수로 팔이 부러지고 다리가 부러진건데, 부모가 못 본 것을 탓할 수밖에 없지, 누구를 탓할 수 있겠나?  매니저 안젤라는 디저트 가게 앞에 차를 세우고 브레이크를 잡아당긴 뒤 뒤쪽으로 고개를 돌려 아이들에게 말했다:“너네 차에서 얌전히 기다려, 케이크 사올게”  “안젤라 언니, 감사합니다~” 강유이가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안젤라가 케이크 가게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두 남자가 차에 올라탔고, 강유이는 그들을 바라보며 소리를 지르려다가 강시언에게 입을 막혔다.  그중 흉악한 얼굴의 사내 하나가 얼굴을 돌려 칼을 손에 쥐고 말했다 “잘 들어, 감히 소리지르면 내가 너네를 도륙내서 만두로 만들어주마”  남자가 차를 타고 떠나려하자,가게 앞에 있던 안젤라가 차가 출발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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