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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그녀는 거짓말 했다는 사실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다.

  6년전 남자가 반지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는 납득할 수 없었다…

  그들이 반지훈과 가까워진 것을 보아, 초란과 강미현이 손 쓸 기회를 준 것 아닌가?

  강시언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보았다:“엄마, 왜 우리가 그 아저씨와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세요?”

  성연은 대답하지 않았다. 반지훈이 그들이 그의 아이라는걸 알아 채는게 두려워서 인가? 아니면 초란과 강미현이 그들에게 맞서는게 두려워서 그런가?

  “엄마, 눈썹이 위로 치켜 올라가져 있어요. 그건 공포와 두려움의 표시이고,불안한 감정이라는 거예요. 그 아저씨 저희랑 관계 있는건가요?”

  그녀는 바로 부인했다:“그 사람은 너희랑 정말 관계 없어!”

  시언은 어깨를 으쓱 했다:“엄마, 엄마 목소리의 음조에서 다 알 수 있어요,지금 거짓말 하고 있죠!”

  “난…” 성연은 목이메어 죽을 것 같았다.

  어린 나이에 동화책보다 심리학에 더 관심이 있다는 걸 그녀는 어떻게 잊고 있었을까.

  그녀가 해신과 유이는 속여도, 시언을 속일 수는 없었다.

  과연 나의 친아들이구나!

  그녀는 심호흡을 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어쨌든, 먼저 화제를 돌려야 한다:“오늘 저녁은 배달시키자. 랍스터 시키는 게 어떠니?”

  뒹굴며 앙탈을 부리던 유이가 벌떡 일어났다:“좋아요!”

  시언과 해신은 땅바닥에 앉아 있는 사람을 힐끗 보았다. 정말 이것 밖에 안되는구나!

  다음날,TG그룹.

  희승은 감식원으로부터 검사 결과를 받아 지훈에게 전달했다. 지훈은 검증 결과서를 펼처 보았다. 어두운 표정이었다.

희승은 그의 표정을 보고 침을 꿀꺽 삼켰다:“대표님, 결과가 어떻습니까?”

  잠시 침묵하던 지훈은 서류를 내려 놓았다.

  희승이 앞으로 나와 들어보니, 친자관계가 아니었다.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대표님 보세요,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신 거예요. 그 두아이는 분명 대표님 아이들이 아닙니다.”

  생긴게 그렇게 닮았으니,대표님이 아이가 갖고 싶어 미친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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