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V 한 대가 문 앞에 섰다. 강유이는 일어섰다.“다른 게스트가 왔나 봐요. 제가 한번 나가볼게요.”강유이가 문 앞으로 걸어가서 머리를 내밀어서 봤더니 차에서 먼저 선글라스 낀 여자가 내렸다. “아이고, 이게 누군가요, 유이 씨잖아요?”강유이도 웃으면 앞으로 다가가 윤수아를 안아줬다. “오래만이네요.”윤수아는 흥 하더니 말했다.“난 또 유이 씨가 절 잊은 줄 알았죠.”“무슨 농담도 참, 내가 어떻게 수아 씨를 잊어요.”강유이가 말하고 나서 차 쪽으로 바라보니 또 두 명의 게스트가 내렸다. 요즘 핫한 남자 신인 나현과 걸그룹 탑인 조인이었다. 강유이는 기가 찼다. 제작진이 소문때문에 자기와 관계가 ‘나쁜’ 윤수아를 섭외했지만, 사실 둘 사이는 아주 좋다. 하지만 조인은 자기랑 역할 다툼이 있었던 사람이다.제작진에서 자기를 곤란하게 하려는 거 아닌가?어쨌든 간에 지금은 촬영 중이니 강유이는 웃으면서 그들한테 인사를 건넸다.조인은 전혀 관심 없듯이 인사를 받지 않았다.나현은 분위기가 이상한 걸 눈치채고 빨리 차에서 꺼낸 선물을 나눠 주었다.“유이 누나, 수아 누나, 이건 제 작은 마음이 담긴 선물입니다.”윤수아는 선물을 받았다.“우리한테 선물까지 주고.”스태프는 pad를 감독님께 건넸다. 생방송에 순식간 십만 명이 넘는 팬들이 동시간에 보고 있다. 숫자는 계속 급속도로 올라가는 추세이다. 댓글도 수십만 개에 달했다.#엄마야, 이제 봤더니 우리 광오빠도 있네.##제작진 지금 일 내려는 거지, 강유이랑 조인 드라마 역할 때문에 분쟁 있었던 거 아니야, 한 프로그램에 섭외한다니.##조인 너무 예의 없는 거 아니야, 유이가 먼저 인사했는데도 본체만체야, 지가 뭐라고?##이 한옥 완전 비싸지 않아, 역시 돈 많은 사람이야!##윤수아랑 강유이 원래 관계가 좋았구나.##강유이 꼴 보기 싫어, 완전 가식#역시, 생방송 중 논쟁이 가장 큰 게 강유이랑 조인이었다. 강유이 팬들은 조인의 태도에 불만이 있고 조인의 팬들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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