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세쌍둥이가 CEO 아빠 유괴하기?: Chapter 2351 - Chapter 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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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1화

가족을 데리고 같이 촬영하는 것도 처음 보내. 웃겨, 조인이 틀린 말 했어?일반인 뭐 볼 게 있다고, 이 프로그램 완전 노잼.##다들 모르나 본데, 강유이 큰오빠도 옛날에 구 배우님이랑 드라마 찍을 적 있어요, 옛날에 완전히 잘 나가는 아역 배우였거든요. 그때 강유이랑 같이 데뷔했으면 너희 지금 처 짓거릴 기회가 있어?#강유이는 화나지 않고 오히려 웃었다. “님도 데리고 오지 그랬어요.”조인 얼굴색이 갑자기 좋지 않았다. 반재언과 구천광이 먹을 것을 가지고 나왔다. 나현도 뒤따라 케이크를 테이블 위에 올렸다.윤수아가 놀랐다.“티타임 음식치고 너무 많은 거 아니에요. 선배님께서 하신 거예요?”“난 그냥 거들었을 뿐입니다.” 구천광은 손을 반재언 어깨에 올리면서 말했다.“재언이가 메인 쉐프에요.”강유이도 맞장구를 쳤다. “큰오빠 음식 솜씨 최고!”#이건 좀 가식이다. 반씨 도련님이 음식을 할 줄 안다고?##이렇게 잘 사는 집에는 다 도우미가 있는데 자기가 주방에 들어갈 기회가 있다고? 왠지 신임이 가지 않음##프로그램 설정일뿐, 다들 믿는 건 아니지?#강유이는 윤수아에게 케이크 하나를 건넸다. 윤수아가 한입 먹더니 눈을 번쩍였다. “와, 진짜 맛이어요!”강유이는 또 나현에게 하나 건네줬다. 나현 역시 예의 있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감사 표현을 했다. “고마워요.”강유이는 마지막으로 조인에게도 하나 줬다. 조인은 받지 않고 강유이를 무시하면서 나현더러 하나 달라고 했다.조인의 행동은 강유이 팬들의 불만을 끌어 댓글에서 조인이 소인배라고 미친 듯이 공격했다. 한편 조인의 팬들과 자기네 아이돌을 위해 마음 아파하면서 강유이 팬들과 욕 배틀을 했다. 방송한 지 하루 만에 댓글은 이미 기 싸움이 장난 아니었다.반재언은 남우의 옆에 앉아서 딤섬 하나를 그녀의 그릇에 놓았다. 남우는 그의 옆에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한다.“조심 좀 하자, 아직 촬영 중이잖아.”반재언은 소리 내면서 웃었다. 천천히 귤껍질을 까서 귤을 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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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2화

쥐를 무서워하는 여자가 전갈이랑 뱀은 또 안 무서워해요.#현이 완전히 놀라서 울려고 해, ㅋㅋㅋ##이 언니 완전 용감하네, 맨손으로 뱀을 만지다니##망했다, ㅋㅋㅋ, 이 언니 좀 귀여운데 어떡하지?##내가 잘못 본 건가? 반씨 도련님의 눈에서 왜 사랑의 눈빛이 보이는 거지?#세 사람이 시장에서 거의 두 시간 돌고 여러 채소를 샀다. 모두 반재언이 고르고 남우랑 나현은 그의 뒤에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아무것도 할 줄 모르면서 폐만 끼쳤다.팬들은 이런 걸 보고 도련님이 두 못난이 졸병을 데리고 다닌다고 웃어댔다.재료를 다 사고 돌아가니 벌써 7시다.강유이와 구천광이 문 앞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같이 식자재를 주방으로 옮겼다.반재언은 침착하게 소매를 걷었다. “유이가 채소를 씻고 아저씨는 절 좀 도와주세요.”구천광은 웃으면서 말했다. “알았어.”강유이도 열정이 넘쳤다. “채소는 나한테 맡겨!”윤수아도 주방으로 들어섰다.“난 채소를 썰게요.”반재언은 고개를 끄덕였다.나현은 좀 미안한지 얼굴을 만지작거렸다. “그럼 저는 뭐 해요?”반재언은 나현을 쳐다보면서 물었다.“계란은 풀 줄 알죠?”나현은 웃으면서 대답했다.“이건 할 줄 알아요.”남우는 그제야 자기를 가리키면서 물었다.“그럼 나는?”자가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건 아니지, 그럼 완전히 어색해지는데.반재언은 눈을 감더니 천천히 앞치마를 둘렀다.“음식이 다 되면 네가 상에다 올려.”남우는 둘 팔을 감아 안으며 응했다.#ㅋㅋㅋ 언니 정 하기 싫은 표정이다.##아니지,아니지, 반 씨 큰 도련님이 진짜 요리할 줄 안다고?##아씨, 진짜 가짜야?#그래도 주방이 커서 여러 사람이 같이 분담된 일을 하기 시작했다. 강유이는 다 씻은 채소를 윤수아에게 건넸다. 윤수아 역시 요리를 할 줄 알아서 채소 써는 것쯤이야 어렵지는 않다.다른 한편 나현은 계란을 유리그릇에 깨 넣더니 정성껏 계란을 풀고 있다.촬영팀은 반재언이 불을 켜고 솟을 가열하고 기름을 두르고 재료를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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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3화

나현이는 머리를 긁적거리더니 제자리로 걸어 들어갔다.“제작진이 이렇게 무서운 사람들이었어요?”나현은 미션 카드를 윤수아에게 보여주었다. 윤수아가 한번 보더니 완전 풀이 죽었다.강유이도 다가가면서 물었다.“뭔데요?”‘사탕수수 자르기’이 몇 글자 보자마자 강유이는 완전 정신이 난잡해졌다.감독님이 입을 열었다.“그러니깐 여러분 잘 먹고 잘 드셨으면 오늘 푹 쉬세요. 내일 아침 8시에 기상해서 집합합니다. 될 수 있는 대로 오후 1시까지 5트럭을 가득 채웁시다.”윤수아와 나현은 감독님 말을 들으면서 머리가 지끈했다. 5트럭의 사탕수수 그걸 어떻게 다 수확해야지...강유이는 손을 들고 물었다.“꼭 자기 혼자서 해야 하나요?”제작진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기만 하고 말이 없었다.뒤이어 감독님께서 설명했다.“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시면 안 돼요. 게스트 여섯 분끼리 알아서 하셔야 해요.”강유이는 알았다는 표정으로 눈에서 뭔가 꾸미고 있는 눈빛이었다.남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묵묵히 밥만 먹고 있었다. 갑자기 뭔가 생각나서 머리를 들었다.“국이 다 되지 않았어요? 뭔가 맛있는 향을 맡았어요,”사실, 그녀는 이미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렸다.모두 멍해서 그녀를 쳐다봤다.반재언은 주먹을 쥐듯이 입 앞에 대더니 웃음을 참지 못했다.#완전 웃겨, 이 언니는 항상 통신이 잘 안되는 것 같이##다른 사람들은 내일 어떻게 사탕수수를 해야 하는지 토론하는데, 그녀는 국을 연구하고 있다.##반씨 도련님 더 이상 못 참겠지?##날 믿어봐 이 언니 완전 찐이야!#“아마 다 됐을 거예요.”강유이가 일어섰다.“내가 가 볼게요.”게스트 중에 조인 역시 엄청나게 말이 적다. 그녀는 여기 올 때부터 이해 가지 않았다. 스폰서가 왜 자기더러 꼭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라는지, 관건은 강유이도 여기에 있는데.분명히 그녀와 강유이가 역할 분쟁으로 논란과 다툼이 있는 줄 알면서도 여기에 참가하라고 하니 한참이나 짜증이 났다.다른 게스트들이 합이 맞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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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4화

반재언이 남우의 손을 잡아당겼다. 그녀는 닥치는 대로 코트를 가지고는 두 사람은 조용히 방에서 나갔다.뒷마당으로 걸어가는데 남우는 졸리고 춥기만 했다.“도대체 날 어디로 데려가려는 건데?”반재언은 남우의 손을 잡고 그녀의 앞에서 걸어갔다.“다 도착했어요.”남우는 하품을 하면서 발걸음을 끌면서 따라갔다.“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남우는 숲 속의 반딧불을 보고 나서야 갑자기 정신이 들었다. 반딧불이 함께 모여 있는 것이 마치 야밤의 별빛처럼 온 어둠을 장식했다.남우가 다가갔다.“반딧불이 이렇게나 많이 있어요?”반재언을 머리를 돌려 그녀를 쳐다봤다.“이렇게 많은 반딧불은 지금 보기가 드물지.”남우는 손을 내밀어 반딧불을 만지려다 불빛이 흩어졌다. 반짝반짝 그녀의 주변에 맴돌았다.그녀는 웃었다.“진짜 예쁘다.”반재언이 남우 곁에 서더니 물었다.“내가 말한 게 거짓말 아니지?”남우는 머리를 돌려 반재언을 바라보면서 웃음소리를 냈다.“너도 참 할 일이 없구나, 밤중에 잠도 안 자고 나를 끌고 나와서 반딧불이나 보고.”“반딧불 보는 게 중점이 아니지.”반재언의 말이 끝나자 고개 돌려 남우를 지긋이 바라봤다.남우는 좀 멍하더니 그를 보고 있었다. 반재언이 가까이 다가오는 걸 보자 목을 오그라들면서 눈이 말똥거리면서 말했다.“너... 너 함부로 하지 마,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반재언이 갑자기 웃었다.“내가 또 뭘 했다고.”남우는 고개를 숙이고 말을 하지 않았다.반재언은 남우를 품속에 안더니 물었다.“그나저나 너는, 오늘 뭐 했는데? 응?”남우는 눈썹을 찌푸렸다.“내가 뭘 했다고?”반재언이 그녀의 이마에 살짝 입술을 대면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내가 다 봤는데.”남우는 인제야 반재언이 한 말이 무슨 일인지 알았다. 그리고는 당당하게 말했다.“너는 나 고마워해야 해, 오늘 나 아니었으면, 네 동생은 화상을 입었어.”반재언이 소리 없이 웃으면서 따뜻한 입술을 그녀의 이마에 댔다.“맞아,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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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5화

더군다나 강유이 오빠랑 구천광 배우도 여기에 있는데 조인의 행위는 시청자도 꼴 보기 싫어서 댓글 달기 시작했다.#조광대는 뜨기 위해서 체면도 마다하네.”감독이 미간을 찌푸리면서 촬영을 중단시키려고 했는데 생방송을 보더니 팬들이 더 많아졌다. 네티즌들은 조인이 ‘깽판 치는 모습’을 좋아하나?윤수아는 천천히 장갑을 끼더니 옆에 사람을 보고 웃으면서 얘기했다.“유이 씨가 전생에 누구 집 무덤을 팠나? 좀 억울한데.”나현 역시 어색하게 웃었다.다른 사람들 모두 자기의 선배인데 그는 아무 말도 감히 하지 못했다.구천광과 반재언은 성격도 참 좋다. 얼굴에서 아무것도 찾아볼 수 없었다. 대꾸도 하지 않고 참견도 하지 않으면서 자기 일만 한다.조인은 또 시정자들에게 조롱당했다.한 참이 지나서 강유이는 슬슬 현장에 왔다. 제작진을 포함한 모든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 음료수를 가져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모두 강유이가 따뜻한 사람이라 칭찬했다.조인 팬들은 자기네 연예인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서 강유이를 비꼬았다. #대놓고 뇌물을 주네, 강 모 씨는 딱 보니 일하기 싫어하는 거지?##조인언니 진짜 억울하겠다.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머리 없는 것들한테 욕먹다니, 우리 언니 꼭 안아요!#나현은 좋은 마음으로 조인에게도 음료수 한잔을 건넸다. 조인은 받지 않고 큰 소리로 얘기했다. “우리는 일 하러 온 거지 여행하러 온 거 아니잖아요. 지금 벌써 10시에요. 5트럭의 사탕수수는 언제 다 하려고요?”강유이는 조인을 보면서 의아했다.“5트럭 사탕수수 하기 너무 쉽잖아요. 두 시간도 안 걸릴 텐데.”이 말을 들은 네티즌들은 들끓었다. 의심스러운 태도로 강유이를 조롱했다.#강유이 공주는 사탕수수도 안 해봤구나, 놀고 있네.##5트럭의 사탕수수를 일곱 사람이 두 시간 만에 다 했다면 난 이 키보드를 먹을 거야!##역시 강유이 공주님이셔, 아무 생각 없이 말하지.#조인은 강유이가 큰소리치는 걸 보고 웃음만 났다.“무슨 농담을 그렇게 해요? 강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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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6화

감독님과 제작진 스태프들도 다 놀랐다.이때 한 스태프가 PAD를 감독님한테 보여주었다.“감독님, 이것 보세요!”생방송 보는 팬들이 이미 백만을 돌파했고 아직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열기도 엄청 높고 네티즌들은 계속 하트를 눌러댔다. 그러고는 농업 과학기술의 발전을 계속 칭찬했다.한 시간 반 후에 사탕수수가 트럭에 거의 찼다. 인력으로 하는 저효율 적이고 노동강도가 큰 방식보다 전문적인 기계는 모든 요구를 만족하게 했다.수확이 끝나고 현장에 있는 마을 주민들은 모두 손뼉을 치며 강유이를 칭찬했다.“아가씨가 배우는 것도 참 빨라요.”강유이는 그들 향해 꾸벅 인사를 했다.“다 여러분 덕분이에요. 여러분 덕분에 우리는 농업 과학기술의 대단함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배울 게 아직 많아요.”남우는 반재언 옆에 다가가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네 동생 참 대단한 것 같아.”농업기술로 일 효율을 높이고 방송하는 김에 농업기술 보급도 하고 농업도 홍보해 사람들이 농업의 작용을 인지하게 했다.반재언은 남우를 보면서 웃었다.“유이는 원래 총명했어요.”남우 역시 동의했다.“그러니깐 열심히 노력하는 여동생 누구나 다 좋아하지.”반재언이 남우한테 더 다가섰다.“이제 네 여동생이기도 하지.”남우가 팔꿈치로 반재언을 쳤다.그는 아프지도 않아 웃음이 더 깊어졌다.모두 화기애애하게 조화롭게 있는데, 갑자기 조화롭지 않은 목소리가 들려왔다.“감독님, 강유이 지금 반칙이에요!”모두 조인을 향해 바라봤다. 윤수아는 귀를 한번 파더니 중얼거렸다.“쟤는 어디에도 다 끼어들어.”조인은 강유이를 가리키면서 말했다.“기계를 사용하면 그게 노동 성과를 체험하는 건가요? 당신은 분명히 자기의 게으름을 위해 핑계를 찾는 겁니다. 모든 농민이 당신처럼 기계에 의존하면 얼마나 많은 농민들이 실업하겠어요? 그리고 전문적인 기계 한 대에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데 일반 농민들이 감당할 수 있겠어요?”모든 사람이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조인이 한 말이 얼마나 도리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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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7화

이 때문에 녹화도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저택에 돌아가서 윤수아는 남우랑 웃으면서 얘기 나누고 있었다. 두 사람이 서로 친숙해지자 남우가 윤수아에게 물었다.“조인은 유이 씨랑 무슨 원한이 있었어요?”윤수아는 혀를 치더니 대답했다.“무슨 원한이 있다고, 그저 전에 유이 씨랑 한 역할을 뺏으려 했죠. 방 감독님이 인정한 유이 씨한테 진 거죠.”역할 경쟁하는 일은 연예계에서 흔한 일이다.많은 연예인이 역할 경쟁 때문에 ‘원한’을 진다. 하지만 누구도 조인처럼 이렇게 대놓고 싸우려 들지 않는다. 기껏 해 봤자 얼굴을 안 보면 그만이다.남우는 턱을 만지작 그렸다.“그깟 역할 하나로 너무 쪼잔한 거 아닌가요? ”“그건 남우 씨가 모르는 말씀이에요. 연예계에서 역할을 뺏는다는 건 밥그릇을 빼앗는 거나 마찬가지죠. 예를 들어서 당신이 열심히 따낸 여자 주인공 역할이 있는데 모든 사람이 그 역할이 당신 거인 줄 알았는데 촬영 시작했더니 주인공 역할이 없어지고 심지어 조연으로 내려갔어요.”“연예계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역할 하나로 떠서 톱스타가 돼서 돈을 많이 벌이고 싶은데요. 역할이 없어진다면 대다수 사람이 불평불만 할 수밖에요.”남우는 구천광과 같이 서 있는 강유이를 바라봤다.“그럼, 유이 씨는 참 운이 좋은 거네요.”“아무래도 반씨 집안 공주님이시잖아요. 그녀가 원한다면 반씨 집안은 모두 그녀에게 줄 수 있죠. 다른 사람이 한평생 노력해서 십몇 년 뒤에 떠는데, 거기에 비하면 유이 씨는 참 행운 한 거죠.”윤수아는 이렇게 감탄하고는 웃었다.“하지만 저도 옛날에는 방금 얘기한 것처럼 생각했었어요. 근데 요 몇 년 유이 씨랑 많이 겪어보고 나서 알았는데 반씨 집안은 한 번도 그녀의 연예계 생활에 참견하지 않았더라고요. 유이 씨가 진짜 톱스타가 되고 싶었다면 엘리엇과 계약해서 자기 집안 회사에서 발전했으면 벌써 탑이 됐겠죠.”강유이는 사실 아직 톱스타는 아니다. 여자 최우수상의 자리로 1선에 꿋꿋이 서 있을 뿐이다.톱스타 앞에서 강유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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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8화

반지훈과 강성연 그리고 어르신은 현장에서 귀빈들을 대접하고 있다. 큰 어르신은 희망이를 안고 구 회장님과 구 부인은 옆에서 희망이랑 놀고 있었다.“아이고, 반씨네 둘째가 참 대단하네, 벌써 반씨 집안을 위해 후손까지 낳다니.”진철 어르신께서 지팡이를 짚고 진여훈 부부의 부축하에 걸어오고 있었다.큰 어르신은 헤헤 웃으셨다.“그럼, 누구 집 손자인데.”진철 어르신이 감탄했다.“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네. 특히 사돈도 아직 건재하시다니, 참 의외야.”큰 어르신께서 화가 나 눈을 부라렸다.“이 늙은 게, 나 빨리 죽으라고 하는 소리지?”진철 어르신은 습관적으로 반어법으로 말했다.“연씨 어르신도 아직 살아계시는데, 사돈 죽는 날 멀었어요.”강선연과 반지훈이 걸어왔다.“여훈아, 정원아.”하정원이 웃으면서 강성연한테로 갔다.“오래만이에요.”강성연과 하정원은 옆으로 가서 얘기하고 반지훈과 진여훈은 제자리에 서 있었다.“아들은?”진여훈은 소리 내면서 웃었다.“그 새끼 데리고 오면 형은 걔가 여길 망칠까 봐 두렵지도 않아요?”진여훈의 아들은 엄청 장난꾸러기다.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은 성격은 진씨 어르신이 넘 오냐오냐 키운 탓이다. 다른 집 애들이 집에서 장난감 들고 놀 때 그 아이는 이미 나무에 올라가서 벌집을 찔렀다.진여훈은 전에 아들을 데리기 친구 생일 파티에 갔었다. 그 아이는 케이크 한 조각 때문에 생일 하는 사람을 때려 울렸다. 그리고 준비한 생일 선물은 사람 놀리는 상자였다.그 이후 진여훈은 창피해서 거의 아들을 데리고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다.반지훈은 천천히 와인을 마시면서 큰 어르신을 한번 보았다.“우리 집 큰 어르신한테 네 아들 버릇 좀 고쳐 주면 되지.”진여훈이 헛웃음을 쳤다.“됐거든요. 내 아들이 살아남겠어요...”한편, 강성연은 김아린과 하정원이랑 수다를 떨고 있었다. 반재신이 진예은을 데리고 사람들 사이에 나타났을 때 김아린이 갑자기 웃었다.“성연 씨, 우린 참 자기가 부러워 죽겠어요.”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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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9화

반씨 집안은 서울에서의 지위는 일반 재벌 집보다 더 많이 높다. 이런 집에 시집온 여자니, 누구나 호기심이 있다. 어떤 집안이고 사돈네 왜 참석하지 못했는지.사람들 속에서 일부 사람들의 얼굴색이 변했다.뉴스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그 이유를 모를 수 없다.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이 일로 잡담할 수도 있다.노 회장은 주위의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진예은이 대답하지 않아 계속 물었다.“작은 사모님 집에서 혹시 일이 생겨서 못 온 건가요? 그래도 만월 파티인데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참석 못하다니, 아무리 친척들이 못 온다 해도 부모님께서는 계실 거 아니에요?”진예은이 입술을 깨물며 말하려 했다.반재신이 그녀의 손을 잡더니 아무런 표정 없이 말했다.“오늘은 내 딸 만월 파티입니다. 여러분이 시간을 내서 참석한 것은 저한테 체면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내가 저한테 시집왔으면 우리 반씨 집안사람입니다. 누가 제 아내에게 기본적인 존중도 하지 못한다면 우리 반씨 집안은 그런 사람이랑 내왕할 필요도 없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노 회장님?”노 회장은 반재신이 이렇게 자기 와이프를 위해 나설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재벌 집 남자들은 적어도 체면을 중요시한다. 그리고 여자 쪽에서 재벌 집에 시집와 신분 상승한 격이니 반씨 집안에서도 아무런 자리가 없다고 생각했다.그래서 반재신이 사람 많은 데서 경고하니 자기도 체면을 잃었다 싶어서 얼굴색이 좋지 않다.하지만 아무리 화가 나도 상대방이 반씨 집안사람이라 그냥 참을 수밖에 없었다.반재신이 진예은을 안으면서 자리에 떴다.진예은은 머리를 돌려 반재신을 봤다. 방금 자기를 위해 나서는 모습을 보고 마음 한편이 따스해졌다.“고마워.”“뭐가 고맙다고, 난 그저 그런 사람들이 하는 짓이 꼴 보기 싫었던 거야.” 감도 물렁물렁한 것만 고르고 사람도 없는 사람만 골라서 괴롭히는 사람들 참 못나 보인다고 생각한다.어르신이 반재신을 불렀다. 반재신은 진예은에게 말했다.“조금만 기다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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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60화

노 회장이 갑자기 진예은의 손을 만질 줄이야.진예은이 본능적으로 손을 빼자, 힘을 너무 써 술잔이 깨버렸다.‘꽝’하는 소리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노 회장이 이 기회를 노려 바로 적반하장이 되었다.“작은 사모님, 제가 방금 사과의 의미로 술까지 드렸는데 아무리 저를 용서하지 않는다 해도 이럴 필요는 없잖아요?”진예은이 이를 갈았다.“당신이 언제 사과했다고요? 분명히...”“여러분이 한번 말해 봐요. 이분이 아직 식도 안 올렸는데 벌써 주인집 행세를 하네요. 내가 이미 사과했는데. 아무리 성에 안 차도 밀쳐낼 필요는 없잖아요.”노 회장은 진예은이 입을 열 기회를 주지 않았다. 점점 압박해 가면서 두 마디로 진예은을 사건의 중심에 서게 했다.진예은은 두 팔을 자기도 모르게 힘을 꼭 쥐었다. 그녀는 분명히 자기 딸의 만월 파티에서 일을 내려 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왜? 왜 그녀를 계속 몰아가는 거지?노 회장은 진예은이 아무 말 하지 않자, 그녀가 두려워서 못 하는 줄 알았다.진예은이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성희롱했다 하여도 노 회장은 진예은이 염치없이 자기를 꾀었다고 하려 했다.강성연이 사람 중에서 걸어 나왔다.“무슨 일인가요?”노 회장은 재빨리 강성연 앞에서 자기의 입장을 호소했다.“사모님, 제 말을 들어 보세요. 사모님의 며느리가 제 사과를 받아들이지도 않고 제가 준 술을 많은 사람이 보는 데서 깨버렸어요. 오늘은 반씨 가문의 만월 파티이고 기쁜 일인데 저도 이러기 싫어요. 하지만 사모님 며느리가 제 술을 깨는 건 무슨 경우죠?”반지훈도 이쪽에 생긴 일을 발견하고 걸어왔다.때마침 노 회장님이 강성연한테 진예은을 꾸짖는 소리를 들었다.노 회장이 너무 도리 있게 말하면서 억울해한다. 주위에 정황을 모르는 사람들은 진예은이 진짜 뭐라도 한 줄 안다.진예은이 세게 깨문 입술을 열었다.“당신이 진짜로 사과를 했다면 저는 당연히 받아들였죠. 근데 제 손을 만지는 행동은 무슨 뜻이죠?”노 회장이 흠칫 놀랐다.이 여자가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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