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을 퍼부은 여자 팬은 경호원들에 의해 바닥에 눌러졌지만, 죽기 살기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강유이, 넌 죽어야 해, 왜 황산에 맞은 게 네가 아닌 거야!"촬영장 스태프들이 상황을 파악하고는 재빨리 달려왔다.강유이는 고개를 돌려 소리쳤다."물 한 병 줘요, 빨리!"스태프들이 물병을 가져오자, 강유이는 받아 쥐고 황급히 주계진의 팔을 씻겨주었다. 옆에 있던 스태프가 경찰에 신고하고 구급차를 불렀다.강유이는 그를 보며 빨개진 눈을 한 채 소리 질렀다."왜 막아선 거예요, 바보예요?!"주계진은 숨을 한번 들이켜고 입을 악물고 웃으며 말했다."안 막으면 얼굴 망가져요, 난... 유이 씨 남편 대신 돌봐준 거예요."강유이는 주변 사람들을 밀고, 경호원한테 제압당한 여자 팬한테로 걸어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따귀를 내려쳤다.스태프들이 급하게 강유이를 끌어당겼다."유이 씨,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어요.""보고 있으면 뭐 어때요?"강유이는 화로 가득 찬 빨간 눈을 하고 팬들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너희들 차진주 대신 불평하려 나선 거 맞지? 그래, 나 강유이, 오늘 얘기해 줄게, 차진주가 지금 내 앞에서 무릎 꿇고 용서를 빈다 해도 안 받아줄 거야.""왜 안 받아주는지는, 차진주가 대체 무얼 했는지 너희도 곧 알게 될 거라고 믿어, 그리고, 난, 차진주를 상대하는 데에 집안 인맥까지 동원할 필요가 없어, 왜냐하면, 그럴 자격이 없거든."강유이는 황산을 뿌린 팬의 목덜미를 잡고 말했다."황산을 사람한테 뿌린 거 고의 상해죄야, 그래서 따귀 하나 정도는 약하지, 왜? 인정 하지 않아? 만약 주계진 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강유이는 냉소를 지으며 팬한테 다가갔다."형사 구속과 손해배상비는 전부 네가 부담하고, 너의 스타님도 오늘 네가 한 행동을 전부 책임져야 할 거야."차진주의 팬이 구속되고 주계진이 강유이를 대신해 황산을 막은 소식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그와 동시에 강유이가 주계진을 위해 차진주 팬의 따귀를 때린 것도, 차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