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이 바로 참혹한 교훈이었다.그녀는 아들이 박시준과 정면으로 맞서도록 내버려 둘 수 없었다."하지만 엄마가 이유 없이 다치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 사람 때문이 분명해요..." 한이는 인상을 찌푸리며 추측했다."어젯밤 너와 라엘이 너무 보고 싶어서 혼자 뛰쳐나갔어... 그리고 늑대를 만난 거야..." 진아연이 설명했다. "돌아가서 마이크 아저씨와 라엘에게 엄마는 괜찮다고 얘기해 줘. 엄마는 그들이 걱정하는 게 싫어. 알았지?"한이는 반신반의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엄마, 정말 나랑 같이 안 갈 거예요? 경찰 아저씨가 우리를 집에 데려다줄 수 있어요.""엄마가 다리가 많이 아파서 그래. 상처가 좀 나으면 돌아갈게.""네.. 엄마, 그럼 앞으로는 막 나다니지 말아요. 밖이 위험하면 집에 있요."진아연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한이야, 네가 엄마를 찾아와줘서 엄마는 매우 기뻐. 하지만 다음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넌 아직 너무 어려,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엄마가 많이 슬플 거야!"한이가 고집스럽게 말했다. "만약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저랑 동생은 어떻게 해요? 다음에 또 이러면 또 찾아올 거예요."진아연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다음은 없을 거야."한이: "엄마, 앞으로 그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 그 사람 병이 있는 사람이에요."진아연은 박시준이 조금 전 한이를 목 졸라 죽일 뻔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으로 생각했다."나를 해치지는 않을 거야... 그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는 사람은 너랑 라엘이야. 한이야, 작년에 너랑 동생한테 그 사람과 가까이하지 말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너희들 내 말을 귓등으로 들은 거지?"한이는 고개를 숙였다."너와 라엘은 엄마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야. 엄마의 인생에서 가장 큰 소원은 너와 네 여동생이 건강하게 자라는 거야." 진아연이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앞으로 엄마의 말을 새겨들어."한이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1시간 후, 경찰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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