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과 열이도 탕양에게 끌려갔다. 그들이 무예를 연마한 지 벌써 한참이 되었으니 오늘 마침 한번 싸워보는 것도 좋은 기회였다. 설랑은 장랑에 엎드려 귀를 쫑긋 세웠다. 쌍둥이가 새끼 호랑이를 데리고 나오자 원경릉이 그들을 불렀지만, 그들은 전혀 듣지 않고 새끼 호랑이를 데리고 뛰어나갔다.원경릉은 다급히 쫓아가 사식이에게 말했다."어서, 쌍둥이를 막거라!"사식이와 기라가 한 사람이 한 명씩 안아들었고 새끼 호랑이는 뛰어나갔다.환타는 사식이의 어깨에 엎드려 원경릉을 보며 웃기 시작했다."어머니,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꼬마 호랑이가 저희를 보호할 테니 저희는 자객을 두려워하지 않사옵니다!"원경릉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서 또 화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목이 매우 갈증이 나 방으로 돌아가 물을 한 잔 마셨다. 여전히 갈증과 불을 참기 어려워 그녀는 심호흡을 하며 생각을 진정시켰다. 그러고 보니 떡들도 모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눈을 흘기며 말했다."나가지 말거라!""어머니, 저희도 자객을 두려워하지 않사옵니다."만두는 손에 펜 한 자루를 들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가 방금 불경을 베낀 붓이었고 먹물까지 묻혀있었다."그래도 못 간다!"떡들은 뜻밖에도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원경릉을 에돌아 밖으로 나가 설랑을 데리고 밖으로 향했다. 사식이와 기라는 이미 한 명씩 안고 있다 보니 막을 수 없었고 그저 그들이 신나게 밖으로 나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다바오도 이내 따라갔다.원경릉이 쫓아가자 이때 사식이와 기라도 모두 쌍둥이를 내려놓고 그녀를 막았다."원 언니, 나가면 안 되옵니다."쌍둥이도 와서 원경릉의 다리를 안았고 환타가 고개를 들어 그녀를 보며 말했다."형들이 이미 나갔으니 쌍둥이는 나가지 않고 어머니 곁에서 어머니를 보호하겠사옵니다!"원경릉은 떡들이 이미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상대는 사람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죽이는 자객들이였기에 마음을 쉽게 놓을 수는 없었다. 그녀는 사식이에게 물러나라고 호통쳤고 사식이와
최신 업데이트 : 2024-02-21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