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는 이도윤 씨는 함 팀장이 조언자 자리에 앉히겠다고 데려온 사람 아닙니까?"병관이 뒷짐을 진 채로 도윤을 조롱하며 말했다."네, 맞습니다."도윤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하! 아무리 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이렇게 어린 나이에 그런 강한 힘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 정말로 감탄스러워!""하지만, 힘이 남들보다 셀 경우,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하는 말이 있죠. 저희랑 훈련할 때 제가 당신 동생을 신경을 안 쓴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걸 오롯이 내 조카, 진관이 탓을 하면 안 되죠. 누구 탓인지 알고 싶거든, 자기 주제도 모르는 당신 동생도 한번 고려해 보십시오! 하하하!"병관은 손짓을 하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이 모습을 보자, 진관은 바로 땅에서 벌떡 일어나 병관 뒤로 뛰어갔다. "삼촌, 제 시간에 안 오셨다면, 저는..." 진관이 겁에 질려 속사포로 말했다."그래, 알겠어. 더 이상 말할 필요 없다. 내가 왔잖니!" 병관은 진관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관을 힐끔 보고는 재밌게 구경하라는 눈빛을 보냈다. 진관은 삼촌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진관이 이미 아주 심하게 수치와 모욕을 당했는데 삼촌이 가만히 넘어갈 리가 없었다. 그때, 삼촌은 말발로 이도윤이라는 상대편 완전히 당황하며 할말을 잃게 했다. 상대방이 완전히 꿀 먹은 벙어리 상태가 된다면, 병관은 그 기회를 틈타 드래곤 무리 사람들과 함께 공격을 시작하려 했다. 하하하! 병관은 이 전략을 한두 번 사용해 본 게 아니었다. 그때, 진관이 옆에 서서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과 그의 일행들을 바라보며 비웃었다. 병관은 도윤을 쳐다보면서 계속 말을 이어 나가면서 아무 일도 없는 척 연기했다. "이도윤 씨, 보세요. 정리해보면, 당신 동생을 괴롭힌 사람이 열 두명이에요. 그런데 지금 당신이 지금 무슨 짓을 했는지 보세요. 당신이 드래곤 무리의 12명의 재능 있는 새싹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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