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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3장

드래곤 무리가 가지고 있는 영혼 아치 나침반은 아주 중요했기에 도윤은 더 이상 지체할 틈이 없었다. 특정 임무를 부여해준 후에 도윤은 고 대표와 함께 드래곤 무리의 기지로 달려갔다.

드래곤 무리 기지는 탄라산에 위치해 있었다.

물론, 이 탄라산 지역도 외부세계로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하지만, 구성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갖가지의 엄격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1급 도사들만이 드래곤 무리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랬기에 드래곤 무리는 자연스레 서부의 숨겨진 세력으로 평판이 나 있었다.

서부지역의 직접적인 통제 하에 있었다.

“함광수, 너 미쳤어? 이런 어린 꼬맹이를 드래곤 무리 기지로 데리고 온 거야? 그것도 모자라, 얘를 우리 기지 조언자로 추천한다고?”

장관 안태평의 사무실 안.

광수가 신이 나서 이 일에 대해 떠들기 시작하자 다른 각 팀의 팀장들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심지어 태평도 놀랐다.

태평은 60살 정도 먹은 노인이었다. 백발이 성성한 머리였지만 그의 움직임에는 활력과 에너지가 넘쳐났다.

이 사람이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했다.

장관으로서 태평은 차분하고 점잖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이 일에 대해 팀장들이 한마디씩 거드는 모습을 그저 한쪽에서 조용히 듣고 있었다.

처음에 광수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쏘아붙인 사람은 바로 40살이 넘은 1사단 팀장 주병관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는 규약 종파 368세대손이라는 사실이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의 철권으로 바위를 쉽게 박살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팀장들은 이런 능력이 없었다.

1사단 병관의 팀과 2사단 광수의 팀 둘 다 맞서기 어려운 상대였다. 그랬기에 그 누구도 그 둘의 논쟁에 끼지 못했다.

“주병관, 좀 차분히 생각해봐. 내가 하려는 일이 모두 드래곤 무리를 위해서야! 이 선생님은 정말로 상상이상으로 엄청난 힘과 능력을 지니신 분이야! 내가 겨우 부탁드렸기 때문에 우리에게 기법을 전수해 주신다고 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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