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오늘부터 재벌 2세: Chapter 91 - Chapter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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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장

도윤이 돌아서서 수아를 냉담하게 쳐다 보았다. “수아, 물론 네가 한 말을 잊지 않았어. 사실, 그 기간 동안 내 인생에도 희망이 있다고 느낄 수 있었던 것 너 때문이었어. 알고 있지? 그때의 난 너에게 모든 것을 기꺼이 주었어. 하지만, 나와 헤어지자고 한 건 너였어. 솔직히 말해서, 나 지금까지도 여전히 아파. 난 그저 네가 항상 잘 지내길 바랄 뿐이야. 앞으로도 마찬가지고. 넌 네 인생을 살아!”최근에 일어났던 일들은 겪은 후, 도윤이 수아와 다시 만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했다.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도윤은 진심이었다.이 말을 들은 수아는 마침내 진정되었고, 얼굴이 매우 붉어졌다.한때, 그녀를 너무 사랑하고 그녀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기꺼이 희생하던 남자가 있었다. 아, 그녀는 위안을 찾고 싶었었다.지금도, 수아는 도윤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감히 말할 수 없었다.그때 당시, 그녀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를 찾고 싶을 뿐이었다.시간이 지나, 그녀는 여자들, 심지어 그녀만큼 예쁘지 않은 여자들도 아주 잘생기고 부유한 남자친구와 사귀는 것을 보았다.그래서, 수아의 마음이 흔들렸던 것이었다.그녀는 상우에 대해 들어본 적만 있을 뿐 그를 알지 못했다.그래서, 그가 BMW를 몰고 와서 그녀 앞에 멈추고 데이트를 요청했을 때 유혹을 느꼈다.도윤은 그와 상대가 되지 않았다.도윤과 헤어지고 살짝 괴롭기는 했지만, 상우에게 애플 휴대폰을 받자 그 고통은 곧 사라졌다.이제, 도윤은 재벌 2세이고, 그 중에서도 최상류층 재벌 2세라는 것이 밝혀졌다.수아는 진심으로 후회했다.그녀는 가장 중요한 사람을 잃어버린 것이었다!그리고 도윤이 지금 이미 그 말을 했다. 절대 그녀와 다시 만나는 일은 없을 거라고!수아는 마치 벌거벗은 채로 길거리에 내던져진 것처럼 굴욕감을 느꼈다.“그래, 알겠어!” 수아의 눈이 붉어졌다. 수아는 주먹을 꽉 쥐었다. “도윤, 잊지마. 네가 영원히 날 무시하도록 그냥 두지 않을 거야.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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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장

하국장은 최상류층 재벌인 이대표가 그렇게 견실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었다.그가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 달랐다!게다가, 이번에 그에게 아주 큰 도움을 주었다.그가 봤을 때, 도윤은 자신이 아직 사교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았고,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이대표님!”손님들이 떠난 뒤 도윤도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도윤은 내일 시험을 치뤄야 해서, 다시 가서 연습을 해야 했다.이때 나연이 붉어진 얼굴로 걸어오고 있었다. 나연은 뺨을 맞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 도윤과 마주하게 되어 다소 당혹스러웠다.도윤 또한 나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이 아름다운 선배는 항상 매우 거칠었다. 심지어 지난번에 그는 거의 항복할 뻔 했다!“왜? 필요한 거라도 있어?” 도윤이 물었다.“저 오후에는 교대 근무가 없어요. 그래서 지금 집에 가려고요. 같은 방향이니까 학교에 데려다 드릴까요?”나연은 일부러 도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도윤을 향한 존경심도 있었지만, 나연은 그가 매우 견실하고 내성적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에 더 대담해졌다.무엇보다도, 도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그의 파트너가 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것이 단지 섹스 파트너일지라도, 나연은 기꺼이 그럴 수 있었다.“좋지!” 도윤은 별 생각 없이 동의했다.도윤은 나연이 방금 수아에게 뺨을 맞는 굴욕을 견뎌야 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그것은 도윤 때문이었다.대답을 들은 나연은 몹시 기분이 좋았고 서둘러 차에 올라탔다.도윤은 나연이 아주 빠르게 차를 몰고 운전 실력이 매우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나연은 여기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 같았고, 둘은 차 안에서 잡담을 나누었다.이때, 나연의 전화가 울렸다.나연이 전화기를 들어서 보고는 급하게 끊었다.곧, 전화가 다시 울렸다.나연이 전화기를 집어 들고 다시 전화를 끊었다.“그냥 전화 받아. 내가 들을까 봐 걱정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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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장

도윤은 나연의 표정을 보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는 나연이 보고 있는 방향을 쳐다 보았고, 도윤은 놀라고 말았다.거기에는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있었다. 남자 중 하나는 상류층 사람 같았고, 그의 앞에는 마세라티가 주차되어 있었다.그 남자는 지금 나머지 남자와 한 여자에게 이야기를 하는 중이었고, 놀랍게도 그 둘은 도윤이 아는 사람들이었다.바로 같은 과 최하준과 김연아의 룸메이트인 문재희였다.세상에! 저 둘은 언제 커플이 된 거지?도윤은 깜짝 놀랐다.그리고 나연도 그들을 아는 것 같았다.그 남자가 갑자기 그들을 발견하고는 흥분해서 나연의 차를 향해 달려왔다.“젠장! 아! 대표님께 한 말이 아니에요. 저 남자, 반록기에게 한 말입니다. 저 사람이 여기에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저 남자가 그냥 가지는 않을 텐데!” 나연은 상당히 화가 났다.도윤을 유혹하려던 나연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지금 나연은 록기와 마주친 것이었다.반면, 도윤은 무슨 문제인지 대충 이해가 갔다.록기가 나연을 사모하는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나연은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도윤이 몰랐던 사실은 나연이 록기에게 약간의 감정이 있었지만, 그것은 도윤을 만나기 전이었다.이때, 그들을 향해 웃으며 걸어오는 하준과 재희를 본 도윤은 지금 차에서 내린다면 상황이 조금 어색해질 것 같았다.“저기, 나연씨가 내려서 그들과 얘기하는 게 좋겠어. 난 차에서 기다릴게. 그리고 나서, 난 그냥 기숙사 앞에 내려주면 돼!” 도윤이 힘없이 머리를 긁적였다.“알겠습니다, 이대표님!” 나연은 대답을 하고 차에서 내렸다.“록기, 네가 왜 여기에 있어? 그리고 또, 왜 계속 나에게 전화 하는 거야? 너 진짜 짜증나!” 나연은 정말 짜증이 났다.“나연, 나도 여기서 널 만날 줄은 몰랐어. 난 내 사촌과 그의 여자친구를 학교에 데려다 주러 온 거야. 네가 모교를 종종 방문한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서.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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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장

나연이 경악하며 이를 갈았다.나연의 옆에서는, 재희가 하준의 팔에 착 달라 붙어서 나연을 평가하고 있었다.솔직히 말해서, 멋진 차에서 내리던 매력적인 나연을 본 재희는 곧장 부러움에 휩싸였다.게다가, 나연은 재희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고, 일말의 관심도 없는 나연 때문에 재희의 기분이 좋지 않았다.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은 재희가 하준과 록기에게 속삭였다. “맙소사, 나연씨는 진짜 말을 돌려 하지 않는군요! 나연씨는 힘있는 친구를 사귀고, 비싼 차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고… 그녀에게 특별한 사람이 있는 걸까요? 어쩌면, 이 거물들이 아니라, 새로운 젊은 정부를 골랐을 수도 있죠!” 찰싹!재희가 그 말을 한 순간…나연의 오른손이 재희의 얼굴을 내리쳤다. “입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젊은 정부’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는 뭐야?”“지금… 날 때린 거야?!” 재희는 거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얼굴을 부여 잡았다.나연은 다시 재희를 때릴 준비가 된 것 같았다.그러나, 록기가 나연의 손을 잡았다. “나연, 자기야, 재희의 말이 사실인지 얘기해 봐. 최근에 어린 놈이라도 생긴 거야?” 록기는 그 말에 정말 초조해 하는 것 같았다.“날 놔줘, 록기! 내가 누구를 좋아하든,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니?” 순간, 나연은 그냥 차에 있는 게 나았겠다고 생각했다. 록기가 그녀를 봤더라도, 그녀는 엑셀레이터를 밟고 그 상황을 벗어났어야 했다.이제, 거물과 젊은 정부에 대한 이야기밖에 없었다. 나연은 도윤에게 그녀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이제 모든 것이 쓸모 없어졌다!그러나 나연이 이렇게 행동할수록, 록기는 그것이 사실일까 더 두려워했다.맙소사, 그 남자는 이 여자에게 벌써 얼마나 많은 돈을 썼을까? 그리고 이 여자는 한편에서 자신을 위한 소소한 것을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도윤은 차에 앉아서,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할 말이 별로 없었다.나연은 돈을 아주 좋아했다. 도윤도 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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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장

“무슨 일이래?”모여든 사람들이 더 많아졌고,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었다.“아직 잘 모르겠지만, 저 섹시한 여자가 부자로 보이는 사람이랑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 그리고 여자가 젊은 정부와 바람도 피웠나 봐. 그래서 지금 소란이 났어!”“맞아요! 우리가 말한 남자가 차 안에 있어요! 이제 극적으로 공개될 거에요! 궁금해 죽겠네!”“와… 지금 저 차 안에 있는 남자가 나였으면 좋겠어. 저 여자 완전 죽여주네! 어후!”많은 남자들이 부러움을 숨기지 않고 있었다.차에 앉아 있던 도윤은, 머리 속에 뭐라도 떠오르기를 바랐다.“하준, 무슨 일이야?” 군중 속에서 두 사람이 나타났다. 한 명은 남자, 한 명은 여자였고, 둘은 하준과 합류했다.“아, 민성, 미연… 여기 이것 좀 도와줘!”하준이 간략하게 상황을 설명했다.모든 사람은 스포트라이트를 갈망한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특히 이렇게 많은 관중이 모였을 때, 항상 자신을 참여시키고 그 일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 법이다.“그래서 이러고 있군. 좋아, 우리는 다 친구니까.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차 안에 계신 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밖으로 나와 주시겠습니까?” 민성은 경멸의 가면을 쓰고 있었다.“그래, 맞아요! 나와서 얘기 좀 하자고요!” 재희가 흥분해서 소리쳤다.“안돼! 네가 뭔데? 너희 다 꺼져!” 나연이 소리를 지르며 발걸음을 돌렸고, 떠나려고 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도윤의 명성에 먹칠을 하고 말 것이다. 나연은 그것을 만회할 수 없을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록기를 더 불안하게 만들 뿐이었다.질투로 불타오른 록기는 이성을 잃고 있었다.“나연, 거기 서! 어떻게 된 건지 너에게 대답을 들어야겠어!”하준과 민성이 조수석 문을 열려고 하고 있었다.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었다.일이 이미 이 지경에 이른 것을 본 도윤이 스스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그가 본 바로는, 더 이상 망설이면,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었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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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장

그 옷이 천만 원이 훨씬 넘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미연은 말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하지만, 그 가게의 판매원이 어떻게 도윤에게 준 여자의 선물이 다른 여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호들갑을 떨어대는 바람에… 미연은 너무 당황해서 지금까지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던 것이다.미연은 도윤이 실제로는 가난하다는 것을 이제 막 알게 되었다.사실, 미연은 도윤의 모든 재산이 어디에서 왔는지 항상 궁금했었다.이제야 모든 것이 이해되었다. 도윤은 온라인에서 말했듯이, 후원자가 있었다.그뿐만이 아니라… 그 여자는 벤츠로 도윤을 데려다 주고 있었다! 지난번엔, 페라리였고! 이제서야 모든 조각들이 딱 들어 맞았다!“흠!” 민성이 콧방귀를 뀌었다. “도윤, 넌 항상 괜찮은 놈처럼 보였어. 그런데 이런 일을 저지르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게다가 미나는 너 같은 루저와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지?”모여 있던 사람들은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와하하, 저 남자 완전 제비인가 봐!”“저 사람이 평균보다 조금 더 잘생기긴 했지만, 꽃미남은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거지?”“아, 넌 모르겠지만… 이런 타입을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어!”모두가 수다를 떨며 웅성거렸다.분노로 터질 것 같은 록기는 싸울 준비를 했다.찰싹!이때, 록기의 얼굴을 격렬하게 때린 사람은 나연이었다.“내가 무슨 일을 하든 네가 상관할 바 아니야. 너희들 다 꺼져!” 나연은 히스테리를 일으키고 있었다.나연은 항상 록기가 짜증스러웠지만, 지금까지 잘 참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오늘 이대표에게 손을 댄다면, 나연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록기가 알아채기도 전에 그를 죽여버릴 것이다!“나연, 자기… 네가 날 때리다니.. 네 젊은 정부 때문에, 정말 날 때리다니!” 굴욕감으로 분노를 내뿜으며, 록기는 돌아서서 발걸음을 옮기면서 주먹을 꽉 쥐었다.록기는 떠나며, 도윤에게 마지막 경고의 눈빛을 보내었다.사람들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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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장

도윤이 고개를 돌려 보았다. 미나였다.“운전 연습하러 온 거야?” 도윤이 웃으며 말했다.“응, 응! 내일 두 번째 시험을 볼 거야. 아, 맞다! 넌 그럼 세 번째 시험을 보는 건가?” 지난 번 일 때문에, 미나는 두 번째 시험을 끝내지 못하고 가야 했었다.당연히, 미나는 시험을 다시 봐야 했다.도윤이 대답으로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같이 가자. 우리 둘 다 합격 해야지!”“좋아! 가자! 운전 연습하러!” 미나를 보는 것 만으로도 도윤은 벌써 힘이 났다.과거였다면, 도윤은 미나 주위에서 말을 더듬고 서성이기만 했을 것이다.높은 세상을 보고 싶다면, 높은 곳에 있는 친구를 사귀는 것이 좋다.그것은 정말로 안목을 높여 준다.그들은 오후 내내 연습을 했고, 다음 날 각자 자신의 시험을 보러 갔다.도윤의 이론과 실기 시험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불과 몇 일만에, 도윤은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도윤은 미나와 정문에서 만나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약속을 했다.도윤은 시험이 두 개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미나보다 늦게 나왔다. 도윤이 도착했을 때, 당연히 미나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때, 미나와 한 젊은 커플이 함께 있었는데, 그들은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 중이었다.도윤은 천천히 그들에게 다가갔다. 세 사람 모두 대화에 몰두해 있어서, 아무도 도윤이 다가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미나, 가족 모임 외에는 널 전혀 볼 수가 없어! 여기서 혼자 뭐하고 있는 거니?” 여자는 웃고 있었지만, 눈은 그렇지 못했다. 그녀의 말투에서 희미하게 조롱하는 기색이 보였다.“맞아, 아린. 오랜만이야! 넌 날 항상 놀라게 하는구나… 이 사람이 네 최근 남자친구니?” 미나가 그녀에게 말하는 방식도 완전 예상외였다.그들은 마치 증오로 가득한 적 같았고, 항상 보자마자 싸울 준비를 했다.철천지원수!마지막 한마디는 아린의 옆에 있는 잘생긴 젊은이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미나, 네가 무슨 말을 하든, 난 너보다 몇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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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장

수년간의 치열한 경쟁의 결과, 아주 작은 갈등조차도 폭발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미나는 질 위기에 처했지만…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미나!”도윤은 한참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이제 미나가 지고 있으니, 싸움에 동참할 시간이었다.“어! 도윤!” 도윤을 본 미나가 놀라서 펄쩍 뛰었다.도윤은 그녀의 약점을 다 볼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나타나서는 안되었다.“오호, 이 사람은 누구니, 미나?” 아린이 도윤을 위아래로 훑었다. 도윤의 옷차림을 보고, 아린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녀의 친구들은 모두 저명한 사람들이었다. 반면, 미나는 이런 종류의 친구를 사귀고 있었다.그리고 도윤이 스스럼없이 미나를 부르는 것을 보아… 둘 사이에 뭔가 있는 건가?“이쪽은 내 친구, 도윤이야. 그건 왜?” 미나가 아무렇지 않게 소개했다.“오호, 여기 이 사람이 네 매부가 될지도 모르겠어, 아린!” 기수가 도윤에게 싸움을 거는 방법으로, 손목에 있는 금색 롤렉스 손목시계를 과시하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었다.만약 그냥 친구일 뿐이라면, 신경 쓸 필요 없었다.“어떻게 그럴 수가 있겠어, 기수?” 아린이 씩 웃으며 말했다. “얼음 여왕이라고 알려진 미나가 어떻게 남자 친구를 사귈 수 있겠니? 게다가, 이 친구 좀 봐… 도대체 뭘 입고 있는 거지? 정말 미나의 남자친구인가!”아린은 도윤의 감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미나를 잔인하게 공격했다. 아린은 이미 도윤을 별거 아닌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하하…” 이런 모욕에 마주한 미나는 이상하게도 짜증이 나기 보다는 기분이 좋았다. “네가 틀렸어, 아린. 도윤과 나는 그냥 친구 이상이야. 우린 사귀고 있어!”그리고는, 미나가 도윤에게 걸어가서 팔짱을 꼈다.이 부드러운 느낌… 그것이 도윤의 온 몸을 떨리게 했다.그럼 이제, 도윤은 미나의 남자친구가 된 건가?그것은 도윤이 항상 바라던 일이었지만, 이런 사건 때문에 그의 꿈이 실현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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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장

“너 뭐라고 했니? 부유한 상속자라고, 네가?! 하하하!” 아린은 지금 완전 즐거웠다.미나는 언제나 닿을 수 없는 존재였고,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았다. 그런 미나가 저런 별난 사람을 남자친구로 골랐다고 생각하니!완전 바보 같네.기수도 비웃고 있었다. “그럼, 도윤씨, 솔직하게 묻겠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 가문은 어느 분야에 관여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말하면서, 기수는 사람들이 그의 롤렉스를 알아보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사람마냥 다시 그의 손목 시계를 과시했다.도윤이 두 사람을 냉정하게 바라보았다. “당신들이 우리 가문 사업에 대해 들을 자격은 없습니다.”“푸하하하하하하!” 둘은 배를 움켜 쥐고 웃음을 터뜨렸다.미나가 도윤의 셔츠를 부드럽게 잡아 당기며, 그에게 그만하라고 부탁했다.미나는 자신이 공황상태에 빠졌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었다. 그녀는 도윤이 그 공을 받아 들고 이렇게 달려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미나는 도윤이 겸손한 사람이고 항상 괴롭힘을 당해 왔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최근에 복권에 당첨됐을 뿐이었다.그리고, 복권이든 아니든, 도윤은 기수 같은 사람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미나는 그저 아린과 맞서고 싶었을 뿐이었다.그런데, 그것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그들 넷이 각자 자신 속에 있는 악마와 씨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쨍!분노로 병이 땅에 내던져졌다.“상관없어, 난 상관없다고! 난 그냥 운전면허증을 원해! 오늘 운전을 하고 싶단 말이야! 운전면허증만 딸 수 있다면 네가 무슨 짓을 해도 상관 없어!”도윤이 힐끗 그곳을 보았다.20대 여성이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짜증을 내고 있었고, 둘 다 유행하는 옷을 입고 있었다.그 여자는 아마 시험에 떨어졌을 것이고, 그래서 지금 기분이 그런 것 같았다.“진정해, 민아. 내가 생각 좀 해 볼게. 내가 손 쓰면, 어떻게 해서든지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을 거야!”“흥! 그게 낫겠어. 다른 여자들은 그렇게 쉽게 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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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장

“오호, 당신이 기수의 여자친구 아린 씨군요! 제 차는 바로 저기에 있습니다, 하하! 보고 싶은 만큼 보세요, 별 거 없어요. 겨우 6억이 뭐라고! 차를 보고 나면, 다 함께 뭐 좀 먹으러 갑시다!” 이렇게 말하며, 시언이 즐겁게 그들을 데리고 갔다.“저기! 미나, 너도 보고 싶지 않니? 아, 맞다… 아마 안보는 게 좋을지도 몰라. 네가 본다고 하더라도, 네 남자친구가 그것을 살 수는 없으니까. 페라리를 가진 기수와는 다르지. 또, 또, 미나… 너 쓸 돈도 필요하지? 네가 이해하길 바라. 만약 시언 씨가 우리에게 한턱 쏜다고만 안 했어도, 내가 기수에게 너희를 태워 달라고 부탁했을 텐데. 하지만 우린 곧 시언 씨와 가야 하니까, 택시 탈 돈이 필요하다면 나한테 부탁해도 돼!” 아린이 몸을 끌어안고 낄낄 웃어댔다.그녀는 자신이 가진 모든 이점을 전부 이용해야만 했다.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말이었다면, 미나는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껏 모든 면에서 이겨왔던 그녀가 결국에는 이렇게 지고 말았다… 그것이 미나를 뼛속까지 화나게 만들었다.“누가 신경이나 쓴다고! 아무도 보고 싶어하지 않아!” 미나가 화를 내뱉으며 도윤을 끌고 가려고 했다.“가보자!” 도윤이 웃으며 코를 문지르면서 갑자기 제안했다.우선, 미나가 직접 람보르기니를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해 보였고, 미나가 아린에게 분개한 채 떠나게 하고 싶지 않았다.다음으로, 도윤도 직접 보고 싶었다. 자신의 람보르기니와 비교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더 중요한 것은, 저 두 사람에게 아주 친숙한 무언가가 있었다.“좋아, 좋아, 모두 가서 구경하자. 하지만 시언 씨는 기수의 친구일 뿐이니까, 그가 너희에게도 밥을 살 거라고는 기대하지 마!” 아린이 씩 웃었다.그리고 나서 도윤은 미나를 데리고 모두와 합류했다.도윤이 가야르도를 보는 순간, 기억이 떠올랐다!전에 본 적이 있는 것 같이 느꼈던 것이 당연했다.도윤이 차를 사러 갔을 때, 이 둘은 판매원과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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