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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3501 - 챕터 3510

4176 챕터

3501장

"그 뿐만 아니라 법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그들의 모든 자산은 압류되어 경매로 넘어가게 되고 그 돈은 블랙 드래곤으로 반환될 수 있어요. 유비무환이라는 사자성어처럼, 미리 대비한다면 이렇게 문제가 생겼을 때 기본적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LCS 그룹 친척들은 모두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들은 시후가 이런 식으로 계획을 세울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후의 이와 같은 요구에서 그들이 살아남을 길은 거의 없었다. 일단 이 계약에 서명하게 된다면 그것은 배신은 꿈도 못 꾸는 가혹한 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같으며, 당연히 앞으로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없는 절망에 가까운 일이었다..!그제서야 성도민은 시후가 자신보다 문제를 더 포괄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주저 없이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말씀대로 하겠습니다.”시후가 다시 말했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합법적인 수령인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블랙 드래곤이 나서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죠. 가장 좋은 방법은 국내 회사를 수금 대상으로 삼고 이 기업의 계좌로 송금하도록 하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시후는 뭔가 생각나는 듯 다시 입을 열었다. "아 참, 마침 내가 국내에 엠그란드 그룹을 가지고 있는데.. 성도민 씨가 엠그란드 그룹을 수금하는 주체로 정하여 친척들이 해당 계좌로 돈을 입금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성도민은 시후가 말하는 바를 즉시 이해했다. 그래서 그는 침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다면 엠그란드 그룹을 수금 대상으로 지정하겠습니다. 금액은 엠그란드 그룹 계좌로 이체된 다음, 다른 방법을 통해 블랙 드래곤으로 넘어가게 될 겁니다.”시후는 즉시 말했다. "오케이!" 그리고 시후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엠그란드 그룹이 수금 대상이 되므로 엠그란드 그룹과 LCS 그룹 친척들 사이에는 부채 계약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제안하는 이유죠. 전자 계약서는 이 모든 것의 적법성을 보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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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2장

시후가 LCS 그룹 친척들에 대한 모든 할부 계약을 확정했을 때, 윌리엄 로스차일드의 가족도 주식을 매도하고 남은 자금을 지불했다. 짧은 시간 내에 시후는 현금 50억 유로와 현금 5000억 원, 그리고 앞으로 5년 동안 받을 3조의 돈을 얻게 되었다.시후는 마침내 역사상 많은 황제들이 왜 다양한 신하들을 착취하고 심지어 종종 그들을 몰락시킨 뒤 재산을 몰수하고 처형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행태의 주된 이유는 바로 신하들이 너무나도 엄청난 부를 축적했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군주에게 충성한다면 모든 것이 평화롭겠지만, 군주에 대한 충성심이 없다면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지 않고 그냥 둘 수 있겠는가? 지금 당장 재산을 몰수하고 그들의 세력을 약화시키지 않는다면, 그들은 어떤 시점에 군주의 자리를 노릴 것이었다.성도민은 시후와 함께 한참동안 연기를 하다가,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된 것을 보고 시후에게 다가와 속삭였다. "은 선생님, 언제 그들에게 진실을 말씀해주실 겁니까?”시후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서두르지 마세요.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나중에 모두에게 구름산 중간에서 출발하여 삼보일배를 하면서 구름산에 있는 묘지까지 올라오도록 요청하시면 됩니다. 나는 그들을 정상에서 기다릴 겁니다." 성도민이 서둘러 말했다. "은 선생님, 여기에서 삼보일배를 하면서 산까지 올라가면 최소한 몇 시간은 걸릴 텐데요.. 그들이 모두 올라갈 때가 되면 아마 해가 져서 어두울 겁니다.. 먼저 돌아가서 쉬시다가 그들이 다 올라오면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시후는 고개를 저으며 침착하게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산에서 기다릴게요. 그들이 오르는 동안 나는 부모님과 함께 있으면 됩니다. 그들이 올라간 뒤에는 비밀을 밝히도록 하죠." 이에 시후는 다시 이어 말했다. "성도민 씨, 당신도 이제 구름산에 머물지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부모님을 모실 묘소를 잘 찾아보고 두 분을 빨리 모시도록 해요. 여기에는 일부 사람들만 남겨두면 됩니다.”성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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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3장

그들의 눈에는 시후가 배신자만큼이나 증오스러웠다. 이때 성도민이 모두의 앞으로 다가와 큰 소리로 소리쳤다. "내 말을 잘 들어! 여기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은 선생님께서 결정한다. 그러니 당신들은 반드시 그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며, 혹시라도 불복종하는 이들이 있다면 나는 세상 끝까지 그를 쫓아갈 것이다!!”성도민이 이 말을 하자마자 LCS 그룹 친척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거의 기절할 뻔했다..! 원래 그들은 시후가 블랙 드래곤에 항복하여 블랙 드래곤의 부하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성도민이 오히려 그를 따르고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들이 당황해하고 있을 때 시후는 성도민 쪽으로 다가가서 말했다. "나의 친척이자 우리 그룹의 피가 흐르고 있는 당신들은 중요한 순간에 LCS 그룹과 묘에 묻힌 조상들의 안전을 무시했습니다! 당신들이 충분히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면 하늘에 계신 우리 선조들의 영혼들이 편히 쉴 수 없을 겁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여러분은 모두 삼보일배를 하며 구름산 정상까지 오르고, 산에 묻혀 계신 조상들에게 직접 죄를 회개하도록 하십시오!”시후가 이 말을 하자마자 700명 이상의 친척들이 한탄하며 울부짖었다..! 그들은 이미 손에 있던 현금을 거의 다 써버리고, 매매 계약이라 할 수 있는 할부 계약까지 맺었으니 재산의 대부분을 잃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직 장애물을 모두 다 통과하지 못했다. 시후는 그들에게 삼보일배를 하며 산을 오를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구름산은 LCS 그룹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산기슭에서 산 정상까지 시멘트 도로가 있지만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여전히 2km 정도는 걸어야 했다. 그러니 삼보일배를 하면서 걸으면 거의 2미터 정도 되는 거리마다 한 번씩 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천 번 정도의 절을 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삼보일배를 하는 것도 이미 번거로운 일인데, 그래도 빠르게 움직이면 1분 안에 2~3번 밖에 절을 할 수 없다. 이렇게 계산하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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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4장

성도민은 무엇보다 우정을 중요시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것은 바로 블랙 드래곤이 오늘날까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그는 부모님을 평화롭게 묻어 드리라는 시후의 배려에 감사하고 있었는데, LCS 그룹 친척들의 뻔뻔한 태도를 보고 이미 극도로 화가 났다. 그리고 그가 무심코 '은 선생님'이라는 말을 뱉어 낸 것은 바로 그의 분노 때문이었다.이로 인해 LCS 그룹 친척들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LCS 그룹이 완전히 저항을 포기하고 블랙 드래곤에 항복했다면 성도민이 시후를 부하로 부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성도민이 갑자기 시후를 계속해서 ‘은 선생님’이라고 부르자, 그들은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이 놀라기도 전에 블랙 드래곤의 많은 병사들이 달려들어 뻔뻔하게 시후를 욕한 이들을 모두 끌어내기 시작했다..!그 직후, 사람들의 뺨을 때리는 소리가 공기 중으로 흩어졌다.블랙 드래곤의 구성원들은 모두 무술의 대가들이었다. 그러니 그들의 팔 힘은 호랑이와 맞먹을 정도 거나 그 이상이었다. 정말도 힘을 강하게 주다가는 상대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다.시후는 친척들의 태도가 매우 불만스러웠지만, 아직 그들의 목숨을 앗아갈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성도민을 말리며 말했다. "됐어요. 때릴 필요는 없어." 시후가 가볍게 한 마디 내뱉자 블랙 드래곤의 군사들은 즉시 한 명씩 움직임을 멈췄다.이 장면은 LCS 그룹의 친척들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방금 성도민이 정중하게 시후를 '은 선생님'이라고 불러서 혼란스러웠다면, 이번에는 블랙 드래곤 병사들이 시후의 한 마디에 복종하는 모습을 보자 그들은 더욱 혼란스러웠던 것이다. 친척들은 속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대체 성도민과 블랙 드래곤의 군인들이 왜 은시후를 이렇게 존경하는 거지..? LCS 그룹이 자산의 절반을 블랙 드래곤에 기부했기 때문일까? 하지만 그건 너무 비현실적인 것 같은데..?’ 공격을 성공한 후 피해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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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5장

"성도민이 은시후에게 무릎을 꿇는다고?!""그리고 부하라고 하는 거야?! 무슨 뜻이야?! 블랙 드래곤이 은시후에게 복종한 거야?!"그러자 LCS 그룹 친척들은 갑자기 폭발했다..! 그들 중 누구도 상황이 이런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이었다.그들이 느끼는 감정은 마치 100미터 높이의 건물에서 벽돌을 떨어뜨렸을 때, 사람, 자동차, 작은 동물, 꽃에 부딪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벽돌이 떨어지지 않고 중력을 거슬러 대기권 밖으로 멀리 날아가는 것과 같았다. 그들은 ‘충격’이라는 단어로 이 감정을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 그들은 지금 이 세상이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흘러 가고 있다고 느꼈으며, 너무 터무니없어서 마치 마법 세계로 들어간 듯한 착각도 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성도민이 두려워 서둘러 도망쳤는데.. 성도민이 은시후의 부하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이때 시후는 성도민에게 손을 저으며 침착하게 말했다. "괜찮습니다. 언젠가는 알릴 생각이었는데. 아무튼 결국에는 다들 알게 될 것이었고..” 그렇게 말한 뒤 시후는 700명이 넘는 친척들을 바라보며 냉랭한 목소리로 물었다. "당신들은 LCS 그룹이 블랙 드래곤 앞에서 반드시 질 거라고 생각했겠지?”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감히 응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시후는 다시 물었다. "이번에 LCS 그룹이 파멸에 이르게 되었으니, 그룹과의 관계를 빨리 끊고 싶다고 생각했겠지?”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여전히 감히 입을 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시후가 다시 물었다. "당신들은 날개가 이미 강해졌고, 이번에 LCS 그룹이 완전히 파산하더라도 당신들의 미래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겠지?"700명이 넘는 사람들 가운데 서둘러 이마의 식은땀을 닦아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이때 시후는 그들의 표정을 완전히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비웃으며 엄숙하게 말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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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6장

시후가 하찮은 인정에 대해 말했을 때 LCS 그룹의 친척들은 시후가 매우 뻔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도민이 시후의 말을 따르자 모두 겁에 질려 쓰러질 뻔했다..! 성도민의 말은 그들에게 기본적인 진실을 이해하게 만들었다. 만약 시후가 자신들을 죽이기로 결심했다면, 성도민은 반드시 그의 말에 동의할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게다가 해외에 뿌리를 둔 블랙 드래곤 같은 용병 조직은 법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고, 최악의 경우 전쟁으로 피폐해진 지역으로 가버리면 아무도 그들에게 죄를 물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친척들은 누가 먼저 시작하는지도 모르고 모두 땅에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했다."시후야... 우리는 동물들 보다 더 나쁜 인간들이다..! 그러니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이제부터는 LCS 그룹에 충성을 다하겠다. 하늘이 무너져도 다시는 도망치지 않을 거야!!”"시후야... 우리를 어떻게 처리하든지, 우리는 모두 기꺼이 죄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을 의향이 있다.. 다만 우리가 모두 같은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우리 목숨만은 살려 주라.. 앞으로 LCS 그룹을 위해 속죄할 수 있도록 말이야!”"그래, 시후야... 결국 우리는 모두 같은 집안이고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는데, 왜 서로 싸우려고 해! 실수를 많이 했지만, 우리는 소심해서 죽는 것이 두렵다.. 우리는 결코 너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어.. 그러니 이번만은 우리를 용서해 줘."시후는 그들의 얼굴에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집안이기 때문에 목숨을 살려주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먼저 삼보일배 하면서 조상님들께 회개하는 마음으로 구름산에 오르십시오. 관대하게 대할지는 그 때 생각해 보죠!" 이에 시후는 이렇게 덧붙였다. "일단 가장 먼저 올라간 50%는 처벌하지 않겠지만, 뒤에 올라오는 50%의 인원들은 24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죄를 속죄해야 합니다!”이 말이 나오자마자 친척들 중 한 명이 불쑥 소리쳤다. "갈게! 지금 당장 절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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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7장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침착하게 말했다. "노르웨이 측의 문제는 잘 해결되었습니다. 헬레나 공주가 왕위에 오른 후 LCS 그룹은 공식적으로 노르웨이 왕실과 비즈니스 협력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때 헬레나 여왕과 미팅을 하기 위해 비즈니스 팀을 보낼 생각이고요."은충환은 감탄하며 말했다. "시후야, 이렇게 짧은 시간에 노르웨이 왕좌를 물려받을 계승자를 바꾸고 노르웨이 왕실 전체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니.. 유감스럽게도 이런 인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너 하나뿐일 거다..!”시후는 할아버지의 아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무심하게 말했다. "노르웨이 왕실은 앞으로 LCS 그룹이 유럽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관련 협력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가능한 한 빨리 실행해야 하며 실수가 없어야 합니다. 이번에 노르웨이에 가면 전문 매니저들로 구성된 팀을 확실히 만들 수는 없겠지만, 여전히 우리가 이 일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LCS 그룹의 구성원이 포함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노르웨이의 갈 적합한 인원이 필요해요.”은충환은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지! 시후야, 네가 직접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니면 내가 널 대신하여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냐?"시후는 잠시 고민하다가 "헬레나 공주는 아무래도 어린 편이니, 할아버지께서 직접 그곳에 가신다면 소통하는 데 조금 세대차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라고 말했다.그러자 군중 속에 무릎을 꿇고 있던 은소리는 급히 소리쳤다. "시후야! 아니면 내가 갈게! 나는 헬레나랑 아는 사이야. 게다가 여기서 3일 동안 무릎을 꿇고 있으라고 하지 않았니? 이제 이틀이면 끝이 날 거야..!”시후는 아첨하는 은소리를 바라보며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은소리가 왜 이렇게 말하는지 그녀의 의도를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그저 재빨리 자신에게 아첨하고, 자신이 주인이 된 LCS 그룹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것으로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사실 시후는 은소리에 대해 좋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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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8장

LCS 그룹에서 후회하고 있는 것은 은정공과 은지환 뿐만이 아니었다. 여기에 무릎을 꿇은 LCS 그룹 친척들 모두가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몹시 안타까움을 느꼈다. 시후가 이토록 유능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성도민에게 몰래 항복할 계획을 새우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목에 칼을 들이밀어도 시후를 환하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마치 일본이 항복한 이후에 일본의 앞잡이들과 같았다. 그들은 조해와 더불어 수치심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때 LCS 그룹 구성원들 뒤에 무릎을 꿇고 있는 두 사람이 더 있었다. 이 두 사람은 바로 엘에이치 그룹의 소성봉과 소수도였다.원래 블랙 드래곤은 이미 두 사람이 산을 내려가도록 했지만, 소성봉은 소수도를 붙잡아 두고 시후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 무릎을 꿇으라고 시켰다. 두 사람은 시후가 헬레나를 노르웨이 여왕의 자리에 올렸다는 사실을 직접 듣고 극도로 겁을 먹었다.시후도 두 사람을 바라보며 "소성봉, 소수도 씨, 왜 두 사람이 아직 여기에 있죠?"라고 물었다.소성봉은 서둘러 말했다. "은... 은시후 씨.. 당신이 오지 않았는데 우리가 어떻게 감히 아무렇지도 않게 떠날 수 있겠습니까...?"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됐습니다. 더 이상 여기서 연기하지 마시고 돌아가서 준비하고 각자 할 일을 하세요." 시후는 갑자기 올리비아가 떠올라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소성봉 씨, 마다가스카르에서 지낼 당신의 저택을 위해 장기로 일할 직원들을 찾아 두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노르웨이 왕실의 올리비아 공주와 그녀의 세 가족이죠. 우리는 그들에게 목화 재배, 사탕수수 자르기 등의 일을 하도록 할 겁니다.”소성봉은 떨지 않을 ​​수 없었고 속으로 생각했다. ‘올리비아는 노르웨이 왕가의 공주일 뿐만 아니라 전 왕위 계승자이기도 한데..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는 또한 노르웨이 왕족의 왕자다.. 그런데 은시후는 그들을 내 저택에서 장기로 일하게 만들다니..? 이건 왕실의 존엄성을 극히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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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9장

부모님의 영정사진을 바라보자 시후는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것을 느꼈다. 시후는 참지 못하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아버지, 이제 아버지의 아들이 그룹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회장직을 아버지께 물려주셨다면.. 제 생각에 두 분이 죽음을 맞이하지 않으셨을 것이고 원래 계시던 곳을 떠나 멀리 떠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버지, 어머니.. 이 아들이 반드시 두 분을 죽인 살인자를 찾아서 복수할 테니 걱정 마십시오..!" 그리고 나서 시후는 영정 속 아버지의 준수한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버지... 저는 아버지께서 늘 LCS 그룹을 계승하고 그룹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 놓고 싶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 이 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언젠가 LCS 그룹을 반드시 세계 최고의 그룹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뒤 시후는 어머니의 영정을 다시 바라보며 부끄러운 듯 말했다. "어머니... 다들 외조부모님을 보러 가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아마 어머니께서 살아 계셨다면 분명히 제가 왜 조부모님들을 찾아 뵙기를 원하셨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분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고, 지금 어머니께서도 계시지 않으니 어떻게 두 분을 만나야 할 지 정말 모르겠어요.. 그러니 당장 두 분을 만나러 가는 건 조금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어머니께서도 부디 저를 용서해 주세요.." 이렇게 말한 뒤 시후는 부모님의 묘비 앞에서 몸을 굽혀 절을 했다. "아버지, 어머니, 이 아들이 오늘 두 분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서울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현재 저는 아직 제 자신의 신분을 밝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이곳에 오래 머무르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시간을 내어 두 분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그 후 시후는 다시 말했다. "이 아들이 정체를 공식적으로 세상에 밝히는 날이 오면 두 분의 며느리를 데리고 오겠습니다. 아마 저의 반쪽을 두 분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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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0장

시후가 10년에 한 번씩 있는 제사를 1년에 한 번으로 바꿀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제사를 거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만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일이기도 했다.그래서 군중 속 한 친척이 말했다. "시후야... 제사를 이 정도 기간마다 한 번씩 지내는 것은 앞서 조상들이 정한 규칙이다. 그런데 네가 갑자기 1년마다 지내는 것으로 바꾼다고 하면, 제사를 너무 자주 지내는 것이 아니냐? 나는 개인적으로 조상들의 평화를 자주 방해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상들이 힘들어 한다면 그것은 큰 무례야!"시후는 그를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예전에는 10년 정도에 한 번이었기에 당신들은 오랫동안 조상에 대해 잊고 살았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조상의 무덤을 파헤치겠다고 말했는데도, 밤에 몰래 한국에서 도망치는 것이 당신들의 조상을 존경하는 방법입니까?”그러자 앞서 말한 노인은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며 재빨리 입을 다물었다.그가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시후는 "왜요? 왜 말씀을 안 하세요? 조금 전에는 꽤 잘하시던데요?"라고 물었다. 그렇게 말한 후 시후는 뒤에 있는 조상들의 묘를 가리키며 차갑게 물었다. "자, 우리 조상들 앞에서 당신들이 어떻게 얼마나 조상님들을 존경했는지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까?"노인은 부끄러워하면서 말했다. "내가... 내가 잘못했다..."시후는 차갑게 말했다. "내게 잘못했다고 말하지 마세요! 앞으로 나와서 조상님들께 직접 말씀드리란 말입니다!"노인은 백 개가 넘는 조상의 무덤을 마주하며 군중 속에서 걸어 나갔고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조상님들.. 이 후손 은재명이 틀렸습니다..! 조상님들께서 저를 용서해주십시오..!”시후는 차갑게 코웃음 치며 노인을 무시했다. 그는 계속해서 눈앞에 있는 700명이 넘는 친척들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당신들이 우리 그룹의 친척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당신들에게 뭔가를 요구한다면 그건 당신들이 협박하는 거니까 말입니다!” 이어 시후는 무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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