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3505장

Author: 로드 리프
"성도민이 은시후에게 무릎을 꿇는다고?!"

"그리고 부하라고 하는 거야?! 무슨 뜻이야?! 블랙 드래곤이 은시후에게 복종한 거야?!"

그러자 LCS 그룹 친척들은 갑자기 폭발했다..! 그들 중 누구도 상황이 이런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이었다.

그들이 느끼는 감정은 마치 100미터 높이의 건물에서 벽돌을 떨어뜨렸을 때, 사람, 자동차, 작은 동물, 꽃에 부딪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벽돌이 떨어지지 않고 중력을 거슬러 대기권 밖으로 멀리 날아가는 것과 같았다.

그들은 ‘충격’이라는 단어로 이 감정을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 그들은 지금 이 세상이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흘러 가고 있다고 느꼈으며, 너무 터무니없어서 마치 마법 세계로 들어간 듯한 착각도 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성도민이 두려워 서둘러 도망쳤는데.. 성도민이 은시후의 부하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때 시후는 성도민에게 손을 저으며 침착하게 말했다. "괜찮습니다. 언젠가는 알릴 생각이었는데. 아무튼 결국에는 다들 알게 될 것이었고..” 그렇게 말한 뒤 시후는 700명이 넘는 친척들을 바라보며 냉랭한 목소리로 물었다. "당신들은 LCS 그룹이 블랙 드래곤 앞에서 반드시 질 거라고 생각했겠지?”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감히 응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시후는 다시 물었다. "이번에 LCS 그룹이 파멸에 이르게 되었으니, 그룹과의 관계를 빨리 끊고 싶다고 생각했겠지?”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여전히 감히 입을 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시후가 다시 물었다. "당신들은 날개가 이미 강해졌고, 이번에 LCS 그룹이 완전히 파산하더라도 당신들의 미래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겠지?"

700명이 넘는 사람들 가운데 서둘러 이마의 식은땀을 닦아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때 시후는 그들의 표정을 완전히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비웃으며 엄숙하게 말했다. "당
Locked Chapter
Continue Reading on GoodNovel
Scan code to download App

Related chapters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506장

    시후가 하찮은 인정에 대해 말했을 때 LCS 그룹의 친척들은 시후가 매우 뻔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성도민이 시후의 말을 따르자 모두 겁에 질려 쓰러질 뻔했다..! 성도민의 말은 그들에게 기본적인 진실을 이해하게 만들었다. 만약 시후가 자신들을 죽이기로 결심했다면, 성도민은 반드시 그의 말에 동의할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게다가 해외에 뿌리를 둔 블랙 드래곤 같은 용병 조직은 법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고, 최악의 경우 전쟁으로 피폐해진 지역으로 가버리면 아무도 그들에게 죄를 물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친척들은 누가 먼저 시작하는지도 모르고 모두 땅에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했다."시후야... 우리는 동물들 보다 더 나쁜 인간들이다..! 그러니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이제부터는 LCS 그룹에 충성을 다하겠다. 하늘이 무너져도 다시는 도망치지 않을 거야!!”"시후야... 우리를 어떻게 처리하든지, 우리는 모두 기꺼이 죄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을 의향이 있다.. 다만 우리가 모두 같은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우리 목숨만은 살려 주라.. 앞으로 LCS 그룹을 위해 속죄할 수 있도록 말이야!”"그래, 시후야... 결국 우리는 모두 같은 집안이고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는데, 왜 서로 싸우려고 해! 실수를 많이 했지만, 우리는 소심해서 죽는 것이 두렵다.. 우리는 결코 너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어.. 그러니 이번만은 우리를 용서해 줘."시후는 그들의 얼굴에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집안이기 때문에 목숨을 살려주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먼저 삼보일배 하면서 조상님들께 회개하는 마음으로 구름산에 오르십시오. 관대하게 대할지는 그 때 생각해 보죠!" 이에 시후는 이렇게 덧붙였다. "일단 가장 먼저 올라간 50%는 처벌하지 않겠지만, 뒤에 올라오는 50%의 인원들은 24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죄를 속죄해야 합니다!”이 말이 나오자마자 친척들 중 한 명이 불쑥 소리쳤다. "갈게! 지금 당장 절하러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507장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침착하게 말했다. "노르웨이 측의 문제는 잘 해결되었습니다. 헬레나 공주가 왕위에 오른 후 LCS 그룹은 공식적으로 노르웨이 왕실과 비즈니스 협력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때 헬레나 여왕과 미팅을 하기 위해 비즈니스 팀을 보낼 생각이고요."은충환은 감탄하며 말했다. "시후야, 이렇게 짧은 시간에 노르웨이 왕좌를 물려받을 계승자를 바꾸고 노르웨이 왕실 전체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니.. 유감스럽게도 이런 인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너 하나뿐일 거다..!”시후는 할아버지의 아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무심하게 말했다. "노르웨이 왕실은 앞으로 LCS 그룹이 유럽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관련 협력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가능한 한 빨리 실행해야 하며 실수가 없어야 합니다. 이번에 노르웨이에 가면 전문 매니저들로 구성된 팀을 확실히 만들 수는 없겠지만, 여전히 우리가 이 일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LCS 그룹의 구성원이 포함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노르웨이의 갈 적합한 인원이 필요해요.”은충환은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지! 시후야, 네가 직접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니면 내가 널 대신하여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냐?"시후는 잠시 고민하다가 "헬레나 공주는 아무래도 어린 편이니, 할아버지께서 직접 그곳에 가신다면 소통하는 데 조금 세대차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라고 말했다.그러자 군중 속에 무릎을 꿇고 있던 은소리는 급히 소리쳤다. "시후야! 아니면 내가 갈게! 나는 헬레나랑 아는 사이야. 게다가 여기서 3일 동안 무릎을 꿇고 있으라고 하지 않았니? 이제 이틀이면 끝이 날 거야..!”시후는 아첨하는 은소리를 바라보며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은소리가 왜 이렇게 말하는지 그녀의 의도를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그저 재빨리 자신에게 아첨하고, 자신이 주인이 된 LCS 그룹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것으로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사실 시후는 은소리에 대해 좋은 인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508장

    LCS 그룹에서 후회하고 있는 것은 은정공과 은지환 뿐만이 아니었다. 여기에 무릎을 꿇은 LCS 그룹 친척들 모두가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몹시 안타까움을 느꼈다. 시후가 이토록 유능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성도민에게 몰래 항복할 계획을 새우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목에 칼을 들이밀어도 시후를 환하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마치 일본이 항복한 이후에 일본의 앞잡이들과 같았다. 그들은 조해와 더불어 수치심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때 LCS 그룹 구성원들 뒤에 무릎을 꿇고 있는 두 사람이 더 있었다. 이 두 사람은 바로 엘에이치 그룹의 소성봉과 소수도였다.원래 블랙 드래곤은 이미 두 사람이 산을 내려가도록 했지만, 소성봉은 소수도를 붙잡아 두고 시후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 무릎을 꿇으라고 시켰다. 두 사람은 시후가 헬레나를 노르웨이 여왕의 자리에 올렸다는 사실을 직접 듣고 극도로 겁을 먹었다.시후도 두 사람을 바라보며 "소성봉, 소수도 씨, 왜 두 사람이 아직 여기에 있죠?"라고 물었다.소성봉은 서둘러 말했다. "은... 은시후 씨.. 당신이 오지 않았는데 우리가 어떻게 감히 아무렇지도 않게 떠날 수 있겠습니까...?"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됐습니다. 더 이상 여기서 연기하지 마시고 돌아가서 준비하고 각자 할 일을 하세요." 시후는 갑자기 올리비아가 떠올라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소성봉 씨, 마다가스카르에서 지낼 당신의 저택을 위해 장기로 일할 직원들을 찾아 두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노르웨이 왕실의 올리비아 공주와 그녀의 세 가족이죠. 우리는 그들에게 목화 재배, 사탕수수 자르기 등의 일을 하도록 할 겁니다.”소성봉은 떨지 않을 ​​수 없었고 속으로 생각했다. ‘올리비아는 노르웨이 왕가의 공주일 뿐만 아니라 전 왕위 계승자이기도 한데..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는 또한 노르웨이 왕족의 왕자다.. 그런데 은시후는 그들을 내 저택에서 장기로 일하게 만들다니..? 이건 왕실의 존엄성을 극히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가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509장

    부모님의 영정사진을 바라보자 시후는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것을 느꼈다. 시후는 참지 못하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아버지, 이제 아버지의 아들이 그룹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회장직을 아버지께 물려주셨다면.. 제 생각에 두 분이 죽음을 맞이하지 않으셨을 것이고 원래 계시던 곳을 떠나 멀리 떠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버지, 어머니.. 이 아들이 반드시 두 분을 죽인 살인자를 찾아서 복수할 테니 걱정 마십시오..!" 그리고 나서 시후는 영정 속 아버지의 준수한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버지... 저는 아버지께서 늘 LCS 그룹을 계승하고 그룹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 놓고 싶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제 이 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언젠가 LCS 그룹을 반드시 세계 최고의 그룹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뒤 시후는 어머니의 영정을 다시 바라보며 부끄러운 듯 말했다. "어머니... 다들 외조부모님을 보러 가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아마 어머니께서 살아 계셨다면 분명히 제가 왜 조부모님들을 찾아 뵙기를 원하셨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분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고, 지금 어머니께서도 계시지 않으니 어떻게 두 분을 만나야 할 지 정말 모르겠어요.. 그러니 당장 두 분을 만나러 가는 건 조금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어머니께서도 부디 저를 용서해 주세요.." 이렇게 말한 뒤 시후는 부모님의 묘비 앞에서 몸을 굽혀 절을 했다. "아버지, 어머니, 이 아들이 오늘 두 분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서울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현재 저는 아직 제 자신의 신분을 밝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이곳에 오래 머무르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시간을 내어 두 분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그 후 시후는 다시 말했다. "이 아들이 정체를 공식적으로 세상에 밝히는 날이 오면 두 분의 며느리를 데리고 오겠습니다. 아마 저의 반쪽을 두 분께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510장

    시후가 10년에 한 번씩 있는 제사를 1년에 한 번으로 바꿀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제사를 거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만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일이기도 했다.그래서 군중 속 한 친척이 말했다. "시후야... 제사를 이 정도 기간마다 한 번씩 지내는 것은 앞서 조상들이 정한 규칙이다. 그런데 네가 갑자기 1년마다 지내는 것으로 바꾼다고 하면, 제사를 너무 자주 지내는 것이 아니냐? 나는 개인적으로 조상들의 평화를 자주 방해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상들이 힘들어 한다면 그것은 큰 무례야!"시후는 그를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예전에는 10년 정도에 한 번이었기에 당신들은 오랫동안 조상에 대해 잊고 살았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조상의 무덤을 파헤치겠다고 말했는데도, 밤에 몰래 한국에서 도망치는 것이 당신들의 조상을 존경하는 방법입니까?”그러자 앞서 말한 노인은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며 재빨리 입을 다물었다.그가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시후는 "왜요? 왜 말씀을 안 하세요? 조금 전에는 꽤 잘하시던데요?"라고 물었다. 그렇게 말한 후 시후는 뒤에 있는 조상들의 묘를 가리키며 차갑게 물었다. "자, 우리 조상들 앞에서 당신들이 어떻게 얼마나 조상님들을 존경했는지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까?"노인은 부끄러워하면서 말했다. "내가... 내가 잘못했다..."시후는 차갑게 말했다. "내게 잘못했다고 말하지 마세요! 앞으로 나와서 조상님들께 직접 말씀드리란 말입니다!"노인은 백 개가 넘는 조상의 무덤을 마주하며 군중 속에서 걸어 나갔고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조상님들.. 이 후손 은재명이 틀렸습니다..! 조상님들께서 저를 용서해주십시오..!”시후는 차갑게 코웃음 치며 노인을 무시했다. 그는 계속해서 눈앞에 있는 700명이 넘는 친척들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당신들이 우리 그룹의 친척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당신들에게 뭔가를 요구한다면 그건 당신들이 협박하는 거니까 말입니다!” 이어 시후는 무릎을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511장

    이때 한 청년이 물었다. “제사가 1년에 한 번 있는 것은 알겠는데 왜 3개월에 한 번씩 한국에 들어와서 사업 보고회를 해야 합니까?”시후는 그에게 답했다. "당신들은 LCS 그룹의 자원을 사용하고 LCS 그룹을 통해 돈을 벌고 있으니까. 3개월마다 사업 성과에 대해 보고하라는 건데, 이의가 있나요?” 청년은 서둘러 말했다. "우리 가족은 오래 전에 해외로 이민을 했고, 오랫동안 점차 사업의 초점을 옮겨왔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의 사업은 LCS 그룹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름이 뭐죠?"라고 물었다.청년은 "제 이름은 은희도입니다."라고 대답했다.시후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물어보죠. 지금 당신 가족은 해외에서 어떤 사업을 하고 있지?"은희도는 "우리는 주로 유럽 전역에 있는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스타일로 생산한 가구를 판매하고 있으며 생산지는 루마니아입니다.”시후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왜 루마니아에서 한국산 가구를 생산하죠?”은희도는 "루마니아의 목재 생산량이 매우 높고,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시후가 다시 질문했다. "루마니아에는 몇 명의 근로자가 있습니까? 연간 생산량은 얼마죠?"은희도는 잠시 생각하다가 "루마니아에는 직원이 거의 1만명에 달하고 연간 생산량은 약 20억 유로, 순이익은 약 20%입니다."라고 말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서 이 사업만으로 연간 4억 유로의 순이익을 얻는다는 말이군.""네." 은희도가 말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우리 생산 기지는 한국에 있었습니다. 가족이 생산 기지를 루마니아로 이전하자고 제안한 사람은 바로 저였고요."시후는 그에게 "생산 기지가 한국에 있는데 왜 루마니아로 이전을 제안했지?"라고 물었다.은희도는 "원래는 한국에서 생산해 유럽에 팔았습니다. 물류비는 훨씬 높았지만 국내 노동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에 전체 이윤폭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죠. 하지만 5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512장

    시후가 이 말을 하자마자 은희도는 너무 무서워서 온몸이 떨렸다. 그가 시후에게 이렇게 말한 이유는 그의 가족의 현재 사업이 LCS 그룹에 의존하고 있지 않으며, LCS 그룹의 자원이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시후에게 이해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삼 개월마다 계속해서 시후에게 업무보고를 하러 한국에 올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은희도는 이 말을 한 뒤 시후가 자신에게 한국에 머물면서 시후를 도와달라고 요청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즉시 후회했고 자신의 말을 다시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즉시 그는 슬픈 얼굴로 재빨리 말했다. "저... 제가 방금 말한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이건 그냥 모두 제 자랑이었습니다.”시후는 무심한 표정으로 물었다. "응? 그런가?"은희도는 마늘을 빻는 것처럼 재빠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은희도 옆에 있던 중년 남성이 초조하게 말했다. "시후야.. 나는 희도의 아버지 은희양이다.. 나는 네 아버지의 사촌이야.. 내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랑하기를 좋아하기는 했어.. 완전 겉으로 자랑만 해내지 속은 비어 있는 그런 녀석이다.. 내가 밖에서 자랑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혼냈는지 모르겠지만, 이 녀석이 통 말을 듣지 않아서..."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재빨리 미안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제 네가 LCS 그룹의 회장이니 이 녀석보다 훨씬 더 낫겠지..”시후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혼잣말을 했다. "아...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알고 보니 그냥 자랑이었군요..."은희양은 은희도의 머리를 쥐어 박으며 화를 냈다. "이 자식아, 빨리 사과 드려!”은희도는 아버지께 머리를 맞았지만 아무런 불만도 표시하지 못했다. 그리고 오히려 불안한 표정으로 "저... 이게 다 제 잘못입니다. 이렇게 앞에서 자랑하면 안 되는데... 그냥 제 말은 무시하세요..”시후는 손을 저으며 태연하게 말했다. "어휴.. 어릴 때 다들 이렇지 않습니까? 나는 이런 사소한 일

  • 나는 재벌가 사위다   3513장

    시후는 은희양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물었다. "정말 당신입니까?"은희양은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이고 이를 악물며 말했다. "정말이야... 정말 내가 한 것이다...""그럼 됐습니다.” 시후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당신이 남으십시오. 우리 그룹은 지금 절박한 상황에 있으며 인재가 필요한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리고 본가의 구성원들은 앞으로 3년 동안 구름산에서 효도를 해야 할 것이므로 이제 우리의 친척인 여러분들 중에 많은 인재들이 우리 가족을 위해 더 많은 공헌을 할 때입니다."은희도는 이 말을 듣고 즉각 항의했다. "저기요! 우리는 모두 같은 성씨를 가지고 있는 같은 집안 사람들이고, 오랫동안 독립했으며 각자의 집안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어떻게 그걸 제쳐두고 그룹에서 갑자기 일을 하라는 말씀이시죠? 게다가 우리는 큰 사업을 하는 LCS 그룹과는 달리 우리들은 단지 작은 사업을 굴리고 있을 뿐입니다! 만약 우리 가족의 일을 미루면 앞으로는 사업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은희도는 말하면서 서둘러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며 부채질을 해댔다. "다들 제가 방금 말한 것이 이해가 되십니까? 원래 본가는 자산이 꽤나 큰 대기업을 굴리는 집안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블랙 드래곤이라는 곳을 인수하고 우리 친척들에게 각자 집안의 재산의 절반을 강탈했죠. 그러니 우리 친척들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돈이 많잖아요!! 그런데 왜 우리들의 인력까지 빼앗으려고 하는 거예요!”다른 친척들도 이 상황에 불만족스러운 것은 매한가지였다. 은희도의 말은 그들을 선동하는 불길이 되었다. 일단 핵심은 LCS 그룹이 매우 부유하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모든 친척들에게서 많은 돈을 갈취했고, 모두에게 할부 계약에 사인하도록 강요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인력까지 직접 훔치려 들었다. 이건 너무 불합리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불만이 있었지만 시후는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감히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고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는 아무 말도

Latest chapter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76장

    킬러가 추락한 후, 공항 출구 밖의 인파 속에 숨어 있던 몇 명의 킬러들도 변장한 블랙 드래곤 대원들에게 순식간에 제압되었다. 차 안에 숨어 기회를 노리던 킬러들 역시 반응하기도 전에, 블랙 드래곤 대원들이 앞뒤에서 차량으로 포위하며 문을 부수고 침입해 그대로 끌려 가고 말았다. 그 때가 되어서야 킬러들은 자신들이 이미 블랙 드래곤 대원들에게 철저히 감시당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현상금 철회 명령을 받은 즉시 현장을 떠난 킬러들은 블랙 드래곤 대원들도 가만두었지만, 끝까지 떠나지 않은 자들은 결국 블랙 드래곤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이때, 공항 VIP 대기실에서 유가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시후에게 말했다. "은 선생님, 현상금 의뢰는 철회되었습니다. 킬러들도 분명 철회 소식을 접했을 테니, 이제 안심하셔도 됩니다...."하지만 시후는 유가휘의 말을 무시한 채, 성도민을 바라보며 물었다. "성도민 씨, 다 정리됐나요?"성도민은 공손하게 대답했다. "은 선생님, 현상금 의뢰는 확실히 철회되었습니다만 저희 측에서 감시하던 범위 내에 아직 떠나지 않은 킬러들이 몇 명 있었기에 직접 처리했습니다. 한 명은 사살했고, 일곱 명은 생포했습니다.""잘했군요." 시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일곱 명도 시리아로 보내도록 해요. 홍콩에서 장기적인 평화로움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니까."성도민은 즉시 두 손을 모으며 답했다. "예 알겠습니다!"시후는 유가휘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유 회장님, 당신과 나, 그리고 중열 삼촌 간의 원한은 당신이 한국에 있는 구름산에서 돌아오면 완전히 끝날 겁니다. 더불어 TS Shipping과의 협력을 원한다면, 그때 전문 인력을 배정해 협상하도록 하죠. 앞으로 약속을 지키기만 하면, 나는 더 이상 당신을 곤란하게 하지 않을 겁니다."유가휘는 이 말을 듣고서야 비로소 완전히 안심하며 공손히 말했다. "은 선생님의 너그러움에 감사드립니다!" 그런 뒤 그는 곧바로 이중열을 향해 말했다. "중열 씨,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75장

    "좋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모든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현상금을 철회하겠다고 통보할 겁니다. 달러는 24시간 이내에 원래 경로로 환불될 겁니다."....그 시각, 홍콩 국제공항 외부에는 이미 여러 명의 킬러들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서로를 알지 못했지만, 그들이 모두 공항 근처에 숨어 있는 이유는 단 하나였다. 현상금을 손에 넣고 평생 먹고 살기 위해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같이 참지 못하고 오직 이중열이 공항에서 나오는 순간을 틈타 즉시 공격을 개시할 생각이었다.그 중에서 어떤 킬러들은 이미 은밀한 장소에서 저격총으로 조준을 하고 있었고, 또 다른 킬러들은 관광객으로 위장해 공항 출구 밖에서 총을 숨긴 채 대기 중이었다. 심지어 어떤 킬러들은 차를 도로에 세워 두고, 이중열이 나오자마자 그대로 들이받을 작정이었다. 킬러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승리를 거머쥐려는 찰나, 갑자기 휴대전화로 짧은 메시지를 하나 받았다."젠장!" "뭐야, 이게!" "아오 씨, 장난하나!"마치 독사처럼 기회를 엿보던 킬러들은 일제히 욕설을 퍼부었다. 현상금이 철회되었다는 사실에 그들은 모두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제 현상금은 사실상 사라졌고, 손에 잡힐 듯했던 부자가 될 기회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들도 지금 불만을 터뜨려봤자 소용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일단 현상금이 철회되면, 아무리 목표를 제거해도 돈을 받을 방법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래서 결국 대부분의 킬러들은 즉시 그 자리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 관광객으로 위장했던 킬러는 택시를 타고 떠났고, 길가에 차를 세웠던 킬러도 곧바로 차를 몰고 사라졌다. 숨어서 저격을 준비했던 자들도 총을 수납하고 호텔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아직 몇몇 킬러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그 중 한 명은 공항 맞은편 호텔 18층 객실에 숨어 있었다. 그는 저격총 조준경으로 공항 출구를 노리면서도 연신 욕설을 퍼부었다."아오 씨, 유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74장

    시후의 마지막 요구를 들은 유가휘는 순간적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이 순간, 그는 구사일생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다. 이것은 시후가 자신에게 요구한 마지막 한 가지 일이었기에, 그 말인즉슨 자신이 목숨을 부지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 동안 200억 달러 상당의 재산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에 비해, 자신이 이중열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상금은 새 발의 피에 불과할 것이었다. 게다가 이중열에게 주어야 하는 별장 또한 별 것 아닌 존재일 뿐이었다. 비록 한국에서 3개월 동안 회개를 해야 하지만, 조금 전까지만 해도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던 그에게는 이 정도는 관대하고 너그러운 처분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러니, 그는 감히 마음 속으로 어떠한 불만도 품을 수 없었다. 오히려, 이제서야 비로소 마음을 놓을 수 있었을 뿐이다. 그래서 그는 즉시 시후에게 자신의 태도를 표현하며 공손하게 말했다. "은 선생님, 안심하십시오! 저는 다른 일들을 마무리한 후, 바로 한국으로 떠나겠습니다!"시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참고로 한 가지 더 말해두지. 오늘부터 당신의 목숨과 재산은 이중열 삼촌과 운명을 함께하게 될 거야. 삼촌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당신에게도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삼촌에게 무슨 변이라도 생긴다면, 설령 그것이 단순한 사고일지라도 나는 당신이 반드시 연대책임을 지도록 할 겁니다. 이해했습니까?"유가휘처럼 머리가 빠른 사람이 시후의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할 리가 없었다.시후는 유가휘가 다시는 이중열에게 어떤 위협도 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그의 신변 안전을 이중열의 생사와 묶어버린 것이었다. 따라서 이제부터 유가휘는 이중열을 해칠 생각은커녕, 오히려 그가 무사하기를 밤낮으로 기도해야 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유가휘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 "은 선생님, 이해했습니다....""좋아요."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제, 당신이 홍콩 전역에 퍼뜨린 ‘현상금’을 즉시 철회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73장

    진작에 이중열과 이웃이 되는 것도 억울한데, 매년 최소 200일을 반드시 시훈도에서 거주해야 한다니, 이건 정말 사람을 정신적으로 짓밟는 처사가 아닌가?이때 시후는 계속해서 말했다. "또한, 당신의 운전 기사를 다른 직책으로 옮기도록 해. 나는 블랙 드래곤에서 한 명의 대원을 보내 당신의 경호원 겸 운전기사로 삼을 거야. 동시에 그는 당신의 일정을 감시할 것이고 만약 당신이 일 년 중 시훈도에서 하루라도 덜 거주하기라도 한다면, 벌금 1억 달러를 내도록 할 생각이고."그러자 유가휘는 울상을 지으며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정말로 시후가 그의 얼굴을 바닥에 눌러 반복해서 비벼댈 정도로 잔인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속으로 아무리 억울해도 그는 감히 시후에게 반박할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예, 은 선생님 걱정 마세요... 저는 말씀을 따를 겁니다... 반드시 따르겠습니다..."시후는 다시 말했다. "아 참, 그리고 블랙 드래곤 대원이 당신의 경호원 겸 운전기사가 되는 것도 비용이 들 겁니다. 나는 성도민 씨에게 네 명의 대원을 선발하게 할 것이며, 분기마다 교대하여 당신을 위해 근무하도록 할 겁니다. 그럼 당신은 반드시 매달 200만 달러의 급여를 지급해야 해. 이해했습니까?"유가휘는 얌전히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이해했습니다. 매달 200만 달러를 반드시 제때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침착하게 말했다. "세 번째, 즉시 홍콩대 근처의 먹자골목 소유권을 현재 당신의 그룹에서 분리하여 독립된 회사로 만들도록 해. 이 회사의 주주는 오직 유미경 씨 한 명이어야 합니다!"유미경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라며 시후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왜 시후가 먹자골목을 언급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때 시후는 계속해서 말했다. "이 먹자골목의 모든 결정권은 앞으로 미경 씨에게 있을 겁니다. 그런데 당신이 감히 허가 없이 임의로 개발하려 한다면, 내가 알게 되는 즉시 당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72장

    유가휘의 모든 정신과 의지는 이미 시후에 의해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이제 그는 손익을 따질 겨를도 없이, 오직 살아남는 것만이 유일한 바람이었다. 그러니 시후가 어떤 조건을 내걸든, 그는 주저 없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었다.시후는 유가휘가 완전히 굴복한 것을 확인하고,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하며 냉정하게 말했다. "유가휘, 잘 들어. 내가 당신에게 시킬 첫 번째 일은 바로 홍콩 최고 수준의 전문 경영인 연봉을 기준으로 삼촌에게 20년 치의 급여를 보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이중열 삼촌의 청춘을 빼앗은 것에 대한 보상금을, 또 이중열 삼촌의 가족의 정신적 피해 보상금을 지급해야 해." 그런 뒤 시후는 말을 이어갔다. "즉, 당신이 한 번에 홍콩 최고 전문 경영인의 연봉 60년 치를 한꺼번에 삼촌에게 지급해야 한다. 이의가 있나?""없습니다!" 유가휘는 거의 반사적으로 대답했다. 지금 상황에서 그가 감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겠는가? 시후의 요구대로라면, 고작 60~70억 홍콩달러, 미화로 따져보면 10억 달러도 되지 않는 금액이었다.옆에서 듣고 있던 이중열은 급히 말했다. "도련님, 이 돈은 받을 수 없습니다...."그러자 시후는 단호하게 말했다. "삼촌, 이 돈의 목적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상이고, 다른 하나는 처벌입니다. 설령 삼촌께서 이 돈이 필요 없다고 해도, 그는 반드시 이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만약 돈을 받아서 삼촌이 원하는 곳에 기부하셔도 상관없습니다."그러자 이중열은 시후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시후는 다시 유가휘를 바라보며 말했다. "두 번째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당신이 소유한 시훈도의 럭셔리 저택 옆에 있는 G7 그룹의 별장을 매입해 이중열 삼촌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그리고 삼촌의 가족들을 찾아가 그곳으로 이사해달라고 요청해야 해. 이사를 할 때, 사회자를 초청해 가장 성대한 집들이 행사를 개최하도록 하고!"유가휘는 시후의 말에 충격을 받아 할 말을 잃었다. 그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시후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71장

    이에 그는 다시 한 번 시후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은 선생님! 미경이가 말한 대로 저는 정말 천인공노할 악행을 저지른 적은 없습니다. 아무리 제가 못난 인간이라도, 죽을 죄를 지을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 제발 저를 살려주십시오! 돈을 원하신다면 한 푼도 빠짐없이 드리겠습니다!"이때, 유미경 역시 갑자기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간절히 말했다. "은 선생님, 돈이라는 건 결국 물건일 뿐입니다. 그러니 부디 제 아버지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어떤 금액이든, 저희는 망설이지 않고 지불하겠습니다!"시후는 유미경까지 자신에게 무릎을 꿇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시후는 얼른 손을 뻗어 그녀를 부축하려 했다. 그러나 유미경은 시후의 거부하며, 무표정으로 말했다. "은 선생님,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저는 일어나지 않겠습니다. 만약 제 아버지의 목숨을 원하신다면, 저도 함께 죽이세요."시후는 유미경의 원망이 담긴 눈빛을 마주하고 가슴이 아릿했다. 그는 깊은 한숨을 쉬며, 냉정한 목소리로 유가휘를 바라보며 말했다. "유 회장님, 당신은 훌륭한 딸을 두셨군요." 그러고 나서 그는 이중열을 바라보며 물었다. "삼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겠습니까?"이중열은 급히 공손한 태도로 대답했다. "도련님, 저는 그저 무사히 돌아가 지인들과 함께 생활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 외의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한 뒤 이중열은 혹시라도 자신의 뜻이 시후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까 걱정되어 다시 강조했다. "은 선생님, 유 회장님께서 암살 지시를 철회하기만 한다면, 저도 더 이상 다른 문제를 추궁하고 싶지 않습니다!"유가휘는 이 말을 듣고, 감격스러움과 부끄러움이 교차했다. 그는 이중열을 향해 거듭 머리를 조아리며 울먹였다. "중열 씨... 자네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자네의 이 은혜는 평생 갚도록 하겠어!"이때, 시후는 유가휘를 바라보며 담담히 말했다. "유가휘, 삼촌과 미경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70장

    유미경의 추궁에 직면한 시후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그녀에게 물었다. "미경 씨,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가 20여 년 전, '은서준'이라는 사람에게 더 이상 '이중열'이라는 청년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하지만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은서준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당신의 아버지는 즉시 약속을 어기고 이중열을 계속 몰아세웠고, 결국 그는 20년 넘게 한인 타운에서 숨어 지내야만 했습니다."유미경은 눈을 크게 뜨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시후에게 물었다. "당... 당신은 그 두 사람과 어떤 관계인가요?"시후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은서준은 나의 아버지이고, 이중열은 내 아버지의 친구입니다."이 말을 듣는 순간, 유미경은 머리가 쭈뼛 서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눈을 크게 뜨고 시후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다면... 당신이 홍콩에 와서 우리 집에 머문 것도, 아버지와 사업과 관련된 협상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우리 가족에게 접근해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거네요..." 그러자 그녀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고, 유미경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 점심에 헤어질 때까지, 당신은 내내 연기를 하고 있었던 건가요?"시후는 유미경의 애처로운 시선에 순간적으로 망설였지만, 이내 설명했다. "연기한 건 맞지만, 나는 유가휘 씨 앞에서만 연기를 했습니다."유미경은 눈물을 머금고 따져 물었다. "내 앞에서는 연기를 하지 않았다고요?! 만약 그렇다면, 왜 자신의 진짜 정체와 의도를 숨겼죠?!"시후는 곁에 서 있는 이중열을 바라보며 차분하게 말했다. "내가 신분과 의도를 숨긴 이유는 오늘까지 기다려 이 자리에서 삼촌에게 정당한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당신 아버지는 삼촌을 죽이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했어요. 내가 오지 않았다면, 삼촌은 공항 출구를 나서는 순간 암살당했을 겁니다!"유미경은 시후의 시선을 따라 이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69장

    "괜찮습니다." 시후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 "먼저 가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돈이 얼마나 들든 영수증을 챙기면 제가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죠. 만약 결제할 돈이 없다고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물건을 골랐으면 저에게 전화하세요. 제가 사람을 보내 결제하도록 하죠."유가휘는 더욱더 공포에 질렸다. 그래서 그는 땅에 무릎을 꿇고, 깊이 뉘우치는 얼굴로 말했다. "은 선생님, 저는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습니다.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금액은 조정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유 회장님, 이제 그런 말은 할 필요 없습니다. 나는 당신의 돈을 단 한 푼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묵묵히 받아들이세요. 나머지는 더 이상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유가휘는 그 자리에서 오열하기 시작했다. 그는 깨달았다. 시후가 정말로 자신의 목숨을 원한다면, 자신에게는 살아남을 기회조차 없다는 것을 말이다. 자신이 아무리 수십억 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무슨 소용인가? 성도민이 움직이기만 하면, 그는 하루 안에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을 만 가지 정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그렇게 생각하자, 그의 생존 본능이 극에 달했다. 그래서 유가휘는 온몸으로 절망을 표현하며 애원했다. "은 선생님.... 받아들이겠습니다.... 받아들이면 되잖습니까? 10년에 200억 달러, 제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서라도 반드시 마련하겠습니다!"시후는 흥미로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유 회장님, 아까는 돈을 주느니 차라리 죽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왜 이렇게 빨리 말을 바꾸시는 거죠?"유가휘는 울먹이며 말했다. "은 선생님, 저는 살고 싶습니다.... 제발 기회를 주십시오...."시후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기회는 조금 전에 이미 내가 줬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그 기회를 붙잡지 못했을 뿐이죠."유가휘는 극도의 공포 속에서 오열하며 소리쳤다. "은 선생님.... 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 만족하시겠습니까.... 제발 말씀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68장

    시후의 한마디에 유가휘는 눈을 뒤집고 그대로 기절했다. 그러자 유가휘의 옆에 있던 방가흔은 급히 손을 내밀어 그를 부축하며, 그의 머리를 안고 흔들면서 절박한 목소리로 외쳤다. “가휘, 당신 왜 그래! 가휘, 제발 깨어나! 가휘, 날 걱정시키지 마...”방가흔의 몇 번의 비명에 유가휘는 갑자기 깨어났다. 그는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시후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울면서 말했다. “은 선생님, 이게 제 목숨을 빼앗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10년 동안 200억 달러라니요, 어떻게 그 돈을 제가 낼 수 있겠습니까...” 그는 울며 절규했다. “그때의 일은 확실히 제 잘못이지만, 선생님도 이걸 기회로 삼아 이렇게 많은 돈을 요구하시면 안 됩니다. 이런 돈을 내는 것보다 차라리 저를 죽여주세요! 제가 죽으면 제 유산은 미경이에게 갈 것이고, 제 남은 자녀들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선생님 요구에 응하게 되면, 저는 아무것도 남지 않고, 그 아이들의 미래도 빈곤해질 겁니다!”시후는 냉소적으로 웃으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하하, 유 회장님, 아이디어가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는 진지하게 덧붙였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나는 이미 LCS 그룹의 회장입니다. 내 손에는 엠그란드 그룹, 구현 제약, TS Shipping, 블랙 드래곤까지 있습니다. 그러니 가진 돈이 많아 어디에 쓸지 모를 정도이고, 당신이 내는 돈도 사실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게다가, 만약 내가 당신의 돈을 받고 더 이상 당신을 추궁하지 않는다면, 그건 내 아버지에게 해를 끼친 아들이 되어버리겠죠. 대신 아버지의 존엄성을 돈으로 바꾸고 나면, 내가 죽은 후에 아버지에게 면목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할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이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겠네요. 그렇게 하면 내 아버지에게도 설명이 되고, 중열 삼촌에게도 할 말이 생기죠.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당신이 죽으면 자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자녀들에게 유산도 남겨줄 수 있죠. 모두가 만족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