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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3251 - 챕터 3260

4122 챕터

3251장

시후는 4월 3일에 안성에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고 안성에 한 부자가 식목일 기간에 풍수를 봐 달라고 해서 이틀 전에 미리 떠나겠다고 알렸다. 시후는 이 사실을 유나에게 미리 알렸기 때문에 가족들은 놀라지 않았다. 어쨌든 시후가 풍수를 보러 나가는 것은 흔한 일이었기에 유나는 시후에게 몸 조심하고 일찍 돌아오라고만 말했다.고선우와 고은서, 임지연은 시후가 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점심을 먹던 중 고선우는 아내와 딸에게 말했다. "오늘이 벌써 2일이다. 내일은 시후가 안성에 올 것 같은데..” 그 후 그는 고은서에게 말했다. "은서야, 시후가 언제 도착하는지 물어봤니? 도착 후 숙소는 어떻게 된다고 하던?”고은서는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아빠, 내일 시후 오빠가 올 것 같지 않아요. 오빠는 LCS 그룹 식구들과 별로 사이가 좋지 않잖아요. 그러니 빨라도 4일에 올 것 같은데.. 5일에 제사가 있을 테니 서둘러 돌아가지 않을까요?”고선우는 고개를 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LCS 그룹의 제사는 매우 성대하고 형식적이라 일이 많다. 따라서 제사가 시작되기 전날, 즉 4일에 LCS 그룹은 반드시 함께 모든 과정을 정리하고 확인하게 될 거야. 그렇다면 내일은 시후가 꼭 올 거다!"고은서는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말했다. "정말요? 그럼 지금 시후 오빠에게 전화해서 물어볼게요!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오빠를 우리 집에 지내라고 해요!" 그 말을 마친 고은서는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시후에게 전화를 걸었다.이때 시후는 막 식사를 마치고 차를 몰고 나가려던 참이었다. 유나의 회사는 일이 바빠 아내는 정오에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었다. 시후는 자신의 영기가 심하게 고갈된 것을 걱정했고, 안성에서 블랙 드래곤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안성으로 가기 전에 배원단을 정제할 계획이었다. 배원단을 정제하려면 세 가지 주요 성분이 필요하다.가장 먼저, 1000년 된 용연향이 있다. 이것은 가장 구하기 힘든 재료인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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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2장

게다가 산에서 영지버섯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산에서 인삼을 캐는 사람은 많지만 산에서 영지버섯을 캐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이는 주로 영지버섯이 인위적으로 재배가 어렵지 않고 빠르게 잘 자라기 때문이다. 영지버섯은 번식이 쉽고 수확량이 높기 때문에 시중에는 영지 종류의 한약재가 많이 나와 있는데, 약재든 분말이든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 있고, 매년 수요가 엄청나다.같은 방식으로 설삼을 얻으려고 한다면, 겨울에 산에 덮인 눈을 모두 파낸다고 해도 1년 동안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이다.시후는 진원호에게 필요한 약재를 언급했고 진원호는 수천 년 된 영지 버섯을 발견했다. 그리고 다른 보조 약재 역시도 진원호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시후는 필요한 모든 약재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배원단에는 많은 종류와 양의 약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제할 때가 되면 큰 냄비에 한약을 끓이는 것과 비슷했다. 게다가 향이 강한 약재인 용연향도 함유되어 있어 그 맛이 더욱 강해질 것이다. 시후는 다만 약재 냄새가 너무 강해서 가족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울까 걱정이 되었다. 그 때문에 시후는 용연향과 설삼을 들고 교외에 있는 샹젤리 온천 별장으로 갈 준비를 했다. 안세진은 약을 정제할 수 있도록 시후에게 그곳을 대여해주었다. 그 곳은 산 중턱에 있는 단독주택 빌라로, 이웃들과 수백, 수천 미터 떨어져 있어서 조용하고 비밀이 보장된다. 그 밖에 필요한 약재는 진원호에게 사람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고, 잠시 후 직원은 차를 몰고 약재를 챙겨 샹젤리 온천 별장으로 올 예정이었다.시후가 차를 몰고 나오자마자 고은서에게서 전화가 왔고, 고은서는 전화로 유쾌하게 물었다. "시후 오빠, 아버지께서 내일 안성에 오냐고 물어보셔서~"시후는 조금 놀라며 물었다. "삼촌이 어떻게 아셨지? 내일 떠날 계획이었어. 그런데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있어서 내일 언제 떠날지 정하지 못했어. 삼촌과 이모에게 안부를 전해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전해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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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3장

시후는 은서에게서 온 전화를 끊고 차에서 내렸을 때, 트레이닝복을 입은 진설아가 큰 포드 픽업 트럭 앞에 서있는 것을 보았다. 진설아는 뛰어난 몸매에 오랫동안 킥복싱을 해 왔으며 비록 여성이지만 기개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게다가 이런 큰 픽업 트럭 앞에 서니 더욱 더 씩씩해 보였다.시후가 차를 몰고 오는 것을 본 그녀는 재빨리 시후에게 손을 흔들며 행복하게 말했다. "코치님!"시후는 차를 세우고 웃으며 말했다. "설아, 아버지가 보낸 건가요?""네!" 진설아는 웃으며 픽업트럭 뒷부분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버지께서 코치님이 약재가 많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좀 가져다 달라고 하셨죠~”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설아, 고생했네. 고마워요.”"별 거 아닌데요~!" 진설아가 서둘러 말했다. "은 선생님, 트렁크를 열어 주시면 제가 약재를 싣는 걸 도와드릴게요.”시후는 문을 열고 차에서 내리더니 진지하게 말했다. "어떻게 여자에게 이런 걸 시키나? 내가 직접 옮기는 게 낫죠." 그 후 그는 포드 픽업트럭 뒤쪽으로 와서 안에 실린 큰 상자들을 살펴보며 말했다. "이걸 다 준비했다고요?”"네!" 진설아가 서둘러 말했다. "이건 모두 은 선생님을 위해 준비한 거예요. 혹시 충분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전화하면 즉시 준비해 주실 거래요."시후는 "아뇨. 이 정도면 괜찮아요. 대표님께 고맙다고 전해줘요."라며 살짝 웃었다. 그리곤 BMW 트렁크를 열고 약재를 모두 넣었다. 진원호가 약재를 너무 많이 준비하는 바람에, BMW 트렁크가 턱없이 부족했고 시후는 남은 약재를 겨우 뒷좌석에 실었다.진설아는 호기심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은 선생님, 그렇게 많은 약재를 쓰려면 얼마나 큰 냄비가 필요한 거예요? 제약 공장에 설치된 대형 기기를 사용해야 할까요?"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내가 이 약재를 다 쓴다고 했던가..?"진설아는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약재를 다 쓰려는 게 아닌가요? 그럼 왜..?”시후는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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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4장

따라서 이와 같은 단약들은 당연히 훨씬 효능이 좋고 귀중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시후가 이전에 정제한 단약들은 혈액을 확산시키고 심장을 뛰게 하며 활력을 주는 치유단, 그리고 회춘단 뿐이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약은 영기를 포함하지는 않았다.『구현보감』에서는 이와 같이 영기가 없는 약들을 일반약으로 분류하고 있었다. 일반약은 기능에 따라 여러 가지 기능으로 구분되는데, 예를 들어 일부는 치료약, 일부는 강장제, 일부는 생명 증진의 기능을 가진다. ​그리고 영기를 가지고 있는 단약은 영약으로 분류된다. 일단 영약에 포함되면 등급이 부여되는데,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10가지 등급으로 구분된다. 각 등급의 영약은 순도와 효능에 따라 상급, 중급, 하급으로 구분된다. 이것은 마치 학교에 1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학생이 속한 학년을 말하고, 상, 중, 하는 학생의 성적을 말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배원단은 이런 영약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등급의 약으로 1 등급에 속하는 약이었다.시후는 처음으로 영약을 정제하는 것이었고, 정제에 필요한 두 가지 재료가 너무나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혹시라도 잘못하여 실수로 재료들을 파괴하고 약은 정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까 봐 조금 긴장했다. 시후는 모든 단계를 매우 신중하게 수행했다. 일단 조금 덜 중요한 약재들을 모두 정제하며 정제에 좀 더 익숙해진 후, 나머지 세 가지 약재의 정제를 시작한 것이다. 시후도 모르게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시후가 용연향의 정수를 추출할 때쯤, 하늘은 이미 완전히 어두워졌다.유나가 시후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시후는 이미 저녁 7시가 지났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유나의 부름에 응답하기 전에 약재의 정수를 조심스럽게 보관해 두었다.유나가 물었다. “남편, 어디에 있어요?"시후는 서둘러 말했다. "여보, 나 밖에서 할 일이 좀 있어요. 내일 풍수를 봐 주러 가야 하는데, 부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들을 미리 좀 준비해야 해서요..”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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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5장

현재 손 안에 넣은 약재들을 잘 혼합해서 얼마나 많은 배원단을 생산할 수 있을지, 그리고 각 배원단이 가지게 될 품질은 지금 이 단계가 얼마나 잘 완료되는지에 달려 있었다.시후는 이때 자신이 막 입문한 조각가처럼 가장 일반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연습해야 했지만 귀중한 황실 녹색 재료를 직접 사용하여 작업해야 한다고 느꼈다. 시후는 지금 이 순간 긴장되고 흥분되었다. 시후는 모든 약재의 정수를 정성껏 모았다. 하지만, 이전의 단약들을 정제할 때와는 달리 시후가 모든 약재의 정수를 한 곳으로 모으자, 약재들은 즉시 강한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시후는 지금 이 섞여 있는 정수들이 마치 끓는 물이 담긴 큰 냄비와 같다고 느꼈는데, 약재들은 매우 활발하고 격렬하게 반응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안에서 자연스럽게 섞이며 많은 양의 영기를 누출시켰기 때문이다!그 직후 객실 전체는 영기로 가득 차게 되었다..!이 갑작스러운 변화는 시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각각의 약재에 있는 정수를 정제할 때는 영기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했지만, 이렇게 약재들의 정수가 한 곳으로 모이자마자 강한 영기가 즉각적으로 생성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가득한 영기는 시후가 이전에 우연히 얻은 영기가 담긴 돌을 훨씬 능가했다! 시후가 객실을 가득 채운 영기를 흡수하면서 배원단 정제 순서대로 전력을 다하여 정수들을 혼합하려 했다. 시후의 노력으로 정수들은 점차 알약으로 응축되기 시작했다. 영약이 점차 응축되었을 때, 시후는 갑자기 이 영약에 포함된 풍부한 영기가 매우 규칙적으로 회전하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회전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그 안에 있는 영기는 점점 더 집중되고 밀도 역시도 높아졌다. 그 직후, 객실을 가득 채웠던 영기가 끊임없이 회전하는 소용돌이 속으로 갑자기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소용돌이가 방 안의 모든 영기를 빨아들이자, 갑자기 변화가 일어났다! 강력한 영기의 소용돌이가 중심을 향해 빠르게 수축하기 시작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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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6장

그렇지 않으면 눈 앞에 이렇게 많은 배원단이 쌓여 있는데 왜 영기를 전혀 느낄 수 없다는 말인가? 혼란스러워하던 순간, 시후는 문득 『구현보감』에 있던 영약의 품질에 관한 기록이 떠올랐다.영약이 완성된 후, 형태와 색상이 충분히 균일하지 않고 영기가 매우 강하면 낮은 등급의 영약이며, 형태와 색깔이 비교적 균일하지만 완벽하게 균일하지 않고, 기운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은 중급 영약이다. 형태, 색상, 광택이 완벽하고 균일하며, 기운이 희미하며 전혀 강하지 않은 경우 최고급 영약이며, 형태와 색상이 완벽하고 균일하지만 영기가 전혀 없다면 최고의 영약이라는 기록이었다! 영약에서는 새어 나오는 영기가 강할수록, 영약의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결국, 영약 정제의 본질은 엄청난 에너지를 함축하는 중력 수축으로 인한 압축이기 때문이다.이 영기는 우주와 매우 유사하다. 약재의 정수들이 모여 한 알의 영약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은 마치 거대한 별이 마침내 작고 밀도가 높은 백색 왜성으로 수축하는 것과 같다. 백색 왜성 내부에는 극도로 강한 중력이 있어 모든 원자를 하나로 뭉치게 하여 자체 밀도가 한계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강력한 중력 하에서는 어떤 물체도 빠져나올 수 없다. 영약도 이와 같은 원리로 만들어지는데, 최고의 영약은 영기의 밀도가 더 이상 줄어들지 않는 한계에 도달할 뿐만 아니라, 내부에 있는 영기를 단단히 가두고 영기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꽉 붙잡고 있는다. 하지만 질이 낮은 영약으로는 이렇게 영기를 가두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 때문에 내부에 있는 영기가 갇혀 있지 못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지가 계속 소멸되고, 그 안에 담긴 영기는 점점 적어져 결국에는 완전히 소멸하여 모든 효율성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영기를 잡아 둘 수 있는 최고의 영약만이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으며, 수십 년, 수백 년이 지나도 효능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시후는 이렇게 영약을 정제하려는 첫 번째 시도에서 한 번에 25개나 되는 최고 품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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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7장

풍부한 영기는 시후의 모든 뼈, 피부, 심지어 세포 하나하나까지 완전히 변화시켜 시후가 마치 다시 태어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후의 몸에 있는 영기는 점점 더 적어졌고, 주변에서 영기를 보충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소모만 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일년 내내 물이 부족하게 살던 사람을 바이칼 호수에 던진 것과 같았는데, 심하던 갈증이 한 번에 해소되는 이 느낌은 정말 훌륭했다.시후는 자신의 몸과 힘이 이전 보다 크게 향상되었음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이 배원단이 이렇게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원래는 회춘단의 효과가 매우 강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회춘단은 배원단 앞에서는 마치 어린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같았다..! 사실 배원단은 등급이 낮은 영약일 뿐이지만 영기를 담고 있기에 다른 단약들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차원에 해당하는 약이다. 이것은 고릴라와 인간의 차이와 비슷한데, 비록 대부분의 유전자가 동일하지만 사람과 고릴라의 격차는 극복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한 시간이 넘은 후, 배원단이 가지고 있던 남은 약효들까지 시후의 몸에 완전히 흡수되었다. 시후는 다시 태어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는 남은 24개의 배원단을 보며 생각했다. ‘이 배원단 한 알만 복용해도 효과가 대단한데.. 남은 24개의 배원환을 한꺼번에 다 복용하면 어떤 느낌일까..?’ 시후는 이것을 생각했을 때 즉시 이 위험한 생각을 버리기로 했다.극단적인 변화는 분명할 것이었다. 조금 전 배원단이 몸을 한계에 도달시켰거나, 심지어 한계를 초과하게 만들었다면 배원단을 더 복용했을 때 몸은 전혀 견딜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래서 시후는 남은 배원단을 모두 조심스럽게 모아 간직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시간을 보니 벌써 밤 9시가 넘어 있었다.내일 안성으로 갈 생각에, 시후는 재빨리 현장을 정리하고 별장을 나섰다. 별장 대문을 나서자마자 시후는 불빛 아래 정원의 풍경이 처음 들어올 때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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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8장

결국, 영기는 세상의 모든 생명들에게 가장 좋은 에너지원이기에, 식물 자체에도 강한 자극 효과를 주었을 것이다. 영기가 호텔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었으니, 그 중 일부가 넘쳐난 것은 정상이라고 할 수 있었다.시후는 정원에 지나치게 빽빽하게 자란 식물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 중이었다. 사실 정원의 모습이 외부 환경과는 많이 달랐지만, 잘 생각해보면 결국 별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았고 산속의 기온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식물들이 조금 더 느리게 자라겠지만, 식목일 이후 기온이 올라가면 식물들은 크게 성장하는 단계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후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돌아가는 길에 시후는 안세진에게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오자마자 안세진은 정중하게 물었다. "도련님, 이렇게 늦게 전화를 주시다니.. 무슨 일이십니까?”"부장님, 내일 아침에 안성으로 출발할 겁니다. 차량 배정을 부탁드립니다.”"알겠습니다!" 안세진이 서둘러 말했다. "도련님, 내일 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전체 제사와 같은 중요한 행사에는 저희들도 참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그렇게 하시죠. 그러면 오늘 밤 여기서 일을 처리하고, 내일 함께 가시면 될 겁니다.”"알겠습니다!" 안세진은 동의하고 다시 물었다. "도련님, 제가 준비해야 할 다른 것이 있습니까?""네, 있습니다." 시후가 말했다. "내일 밤에 또 다른 차량을 준비하셔서 이화룡 씨에게 제가 개 사육장에 가둬 둔 두 사람을 데리고 오라고 해주십시오. 그리고 그들의 얼굴을 절대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기억하세요. 이 두 사람이 안성에 도착했다는 사실은 절대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면 안 됩니다.” 시후는 소수도를 안성으로 데려가야 했다. 왜냐하면 식목일에 소수도가 부모님의 무덤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블랙 드래곤의 워커 장군 역시 안성으로 데려 가야 했다. 시후는 이미 성도민의 계획을 짐작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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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9장

하성홍의 목소리를 들은 시후는 살짝 웃으며 "어르신, 당신과 다른 진주 하씨 집안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하성홍은 단호하게 말했다. "은 선생님, 그런 일들을 공유하기 위해 저희들이 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십시오."시후는 "내일 밤 사람 두 명을 안성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이 두 사람은 매우 중요하고, 비교적 민감한 신분이기 때문에 안성에 도착한 후 엄격히 감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외부에 어떤 소식도 전해선 안 되고요. 오래전부터 고민하던 일이라 어르신께 괜찮냐고 여쭤보려고 연락드렸습니다.”"그럼요, 물론 가능합니다!" 하성홍은 주저 없이 말했다. "우리는 은 선생님과 걱정을 나누고 봉사하기 위해 서울까지 온 것입니다. 하지만 선생님께 많은 호의를 받은 후에는 그에 보답할 기회가 없었지요. 안 그래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 문제는 저희에게 맡겨 주시면 절대 실수가 없도록 보장하겠습니다!"시후는 유쾌하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더 이상 휴식을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진주 하씨 집안 사람들과 준비를 하십시오. 내일 밤에 장소로 데려다 드릴 테니 기다려 주시고요. 안성에 도착하면 제 시간에 연락주십시오.”하성홍은 서둘러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은 선생님! 바로 영수에게 전화해서 준비를 요청하겠습니다."시후는 잠시 고민하고 말했다. "어르신, 하영수 씨는 오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을 관리할 사람이 남아 있어야 하니까요. 이화룡 씨의 부하들은 매일 훈련을 하도록 도와주시고 안세진 부장의 부하들도 관리해야 합니다.”시후는 하영수가 그곳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소수도를 본 후 그녀의 기분이 바뀌게 될까 봐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하성홍은 자신이 호위와 경비를 도우라고 요청한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소수도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하성홍은 이 말을 듣고 깊게 생각하지 않고 즉시 말했다. "좋습니다, 은 선생님, 제가 영수에게 설명하겠습니다."하성홍은 시후와의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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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0장

하영수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그렇다면 은 선생님에게 직접 물어보렴. 하지만, 조심해야 해. 그때 갈 수 없다고 하시면 너무 고집부리지 말고.. 괜히 너무 고집 부리다 네가 철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말이야.""알았어요 엄마." 소이연은 답한 뒤 재빨리 휴대폰을 꺼내 침실로 걸어가 시후에게 전화를 걸었다.시후는 차를 타고 돌아가고 있는데 소이연의 전화를 받고 놀랐고 한편으로는 왜 그녀에게서 전화가 온 것인지 알 것 같았다. 시후는 즉시 전화를 받고 웃으며 물었다. "이연 씨, 왜 전화했죠?”소이연은 서둘러 말했다. “은 선생님, 안성에 가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할아버지와 다른 가족들이 가서 도와달라고 부탁하셨다고요. 저도 같이 가면 안 될까요..?”시후는 잠시 생각하며 말했다. "이연 씨, 당신의 현재 상태는 여전히 민감한 부분이예요. 일본인들은 여전히 당신을 찾고 있죠. 그들이 국내에 많은 정보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당분간은 밖에 돌아다니며 얼굴을 보여서는 안 되겠죠.”그러자 소이연은 다소 불안한 어조로 말했다. "은 선생님, 제 힘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선생님을 방해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외부에 노출된다는 선생님의 걱정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어요! 그러니 제발 저를 데려가주세요. 아무도 알아볼 수 없도록 변장할 게요! 그러니 제발 데려가 주세요!”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 안성에 가는 것은 큰 일이 아닙니다. 단지 2~3일 후에 돌아올 예정이고요. 나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다음 번에 또 이런 일이 있다면 그 때는 당신을 꼭 데리고 갈 테니 걱정 말아요.”소이연은 이 말을 듣고 시후가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다행스럽게도 시후의 마지막 말이 희망을 남겼으므로 서둘러 말했다. "그럼 잊지 마세요! 저는 정말 오랫동안 호텔에 머물고 있어요.. 지루함은 부차적인 일이지만, 제가 당신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느낌이 너무 싫어요..”"걱정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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