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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3261 - 챕터 3270

4122 챕터

3261장

소성봉은 이 말을 듣고 조금 놀라며 물었다. "도민 군, 지난 번에는 5일에 LCS 그룹을 정리한 후 부모님의 관을 옮긴다고 하지 않았나..?”성도민은 "해외에서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그래서 LCS 그룹과 관련된 일을 처리한 뒤 바로 중동으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LCS 그룹의 제사 당일 제 부모님의 관을 옮기는 것이 LCS 그룹에게 더 큰 치욕을 안겨줄 거라는 생각이 더 커지네요!"소성봉이 서둘러 말했다. "물론이지! LCS 그룹의 제사는 지난 몇 백 년 동안 백 명이 넘는 LCS 그룹의 조상들을 모두 숭배하는 자리가 될 거야. 만약 그들이 식목일에 그들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수 없게 만들고 대신 자네의 부모님을 모시게 만든다면.. 그들에게는 정말 모욕적인 일이 되겠지!”성도민은 비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저는 그 이상을 원합니다! 저는 LCS 그룹의 모든 조상의 관을 파헤치고, 제 부모님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겁니다! 게다가 은서준의 관을 꺼내 눈 앞에서 그의 시신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생각입니다. 그러면 회장님께서도 이 모든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오오..! 정말 영광이야, 정말 영광이로군!!!" 소성봉은 크게 흥분된 목소리로 반복해서 말했다. "걱정하지 말게 도민 군, 나는 내일 안성으로 갈 거라네! 4월 5일 아침, 내가 시간을 칼 같이 맞춰 가겠네!”"알겠습니다." 성도민이 간단히 말했다. "그럼 4월 5일에 뵙지요!"소성봉은 다른 말을 하고 싶었지만, 성도민은 이미 전화를 끊은 뒤였다. 소성봉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옆에 있는 비서 소재한에게 말했다. "소 비서! 짐을 싸고 비행기를 준비하게. 우리는 안성으로 갈 거야!"소재한은 이 말을 듣고 매우 흥분했다. 엘에이치 그룹은 원래 재벌가였고, 수도권은 앞으로 그들이 장악해야 할 가장 큰 무대였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이렇게 많은 변화를 겪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런 시골에 숨어 있을 수 있었겠는가? 소 회장이 드디어 도시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듣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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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2장

그러자 소성봉은 몇 번 비웃음 지으며 말했다. "그 때가 되면 누가 더 강한 주먹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 성도민 그 친구가 LCS 그룹을 처리하고 은서준과 LCS 그룹의 다른 조상들의 관에서 시신을 꺼내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다면.. LCS 그룹 모두가 무릎을 꿇고 애도하며 성도민이 부모님의 관을 구름산에 안장하는 걸 정중하게 지켜보겠지. 그렇게 되면 LCS 그룹의 명성은 분명히 파괴될 거야! 은충환 회장과 LCS 그룹이 무릎을 꿇고 나면 그는 평생 고개를 들지 못할 거라고!”소재한은 잠시 고민한 후 말했다. "이 문제가 정말로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LCS 그룹의 명성은 확실히 완전히 망가지기는 할 것입니다.. 그러나 평판이 나빠진다고 하더라도, LCS 그룹의 자산과 사업은 여전히 ​​남아 있지요. 기껏해야 그들이 손해보는 것은 바로 인맥과 체면 정도일 뿐인데.. 이런 상황에서 LCS 그룹에 더 큰 타격을 주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소재한은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진지하게 말했다. “회장님, 그래서 제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만.. 화내지 마시고 들어주십시오.”소성봉은 손을 흔들며 차갑게 말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지 알고 있네. 엘에이치 그룹의 명성이 나에 의해 망가졌다고 말하고 싶은 거 아닌가? 그러니 LCS 그룹과 나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 아닌가?”소재한은 서둘러 무릎을 꿇고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 "회장님, 저는... 그런 뜻은 아니었습니다..."소성봉이 그에게 물었다. "그럼 무슨 뜻인가?""저... 저는..." 소재한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맞지만,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을 내뱉고 싶지는 않았다.소성봉은 침착하게 말했다. "알겠어. 화내지 않겠네.. 자네도 내 걱정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 아니겠나.”소재한은 무릎을 꿇고 더 이상 감히 대답하지 못했다.소성봉은 이때 다시 말했다. "블랙 드래곤이 해외에서 겪는 문제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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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3장

다음 날인 4월 3일 아침, 시후는 옷 몇 벌을 챙겨 아내와 장인 어른에게 인사를 한 뒤 안성으로 떠났다. 시후는 이번에 안세진과 함께 비행기를 타지 않고 차량을 타고 안성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차량에 탑승한 후 시후는 고은서에게 전화를 걸어 약 한 시간 후에 곧 안성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은서는 매우 기뻐하며 그 자리에서 즉시 출발해 시후를 맞을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차량이 천천히 출발할 때, 시후는 은충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은충환은 전화 통화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물었다. "시후야, 언제 안성에 도착하는 거냐?”시후는 침착하게 답했다. "지금 차를 탔으니 곧 도착할 겁니다.”"그렇구나!" 은충환은 매우 흥분하여 말했다. "LCS 그룹 전체에서 유일하게 실종되었어.. 오늘 밤 나는 LCS 그룹의 모든 친척들과 책임자들, 그리고 우리 그룹을 위해 국내에서, 세계 각지에서 대변하는 사람들을 초청해 집에서 큰 연회를 열 생각이다. 그러면 모든 사람 앞에서 네 신분을 알리고 네가 서준이의 아들임을 알릴 생각이다!”시후는 입을 열었다. "아니요. 그건 너무 세간의 이목을 끄는 일이고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고선우 회장님 댁에서 묵을 예정이고, 내일 LCS 그룹으로 돌아가 제사 전 모임에 참석할 겁니다. 물론 제사에도 시간 맞춰 참석할 예정이지만, 그 외에 다른 행사나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은충환은 서둘러 말했다. "시후야, 너는 서준이의 아들이고 나의 손자이기도 하며 LCS 그룹의 도련님이야. 앞으로 우리 그룹의 미래는 너와 같은 젊은이들에게 달려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너는 우리 그룹의 이인자가 될 거다. 그리고 이렇게 중요한 행사는 12년에 한 번 정도 있을 텐데..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식구들을 설득해야 하지 않겠니..?"시후는 웃으며 답했다. "필요 없습니다. 저는 LCS 그룹의 재산을 상속받을 생각이 없어서요. 그러니 그런 작업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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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4장

할아버지로서 그는 둘째 아들이 오래 전 세상을 떠났고, 마침내 손자의 행방을 찾았을 때 시후에게 모든 것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시후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시후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 될 뿐만 아니라, 시후의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았을 때 매우 기뻐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 회장은 자신이 시후의 할아버지일 뿐만 아니라 LCS 그룹의 회장이라는 것을 잊을 수 없었다. LCS 그룹의 회장의 신분이기 때문에 그룹의 이익을 가장 우선으로 두어야 했다. LCS 그룹의 직계 후손으로서 시후는 그룹으로 돌아와 LCS 그룹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시후는 현재 Koreana 그룹이 인정하는 미래의 사위라는 사실만 봐도 LCS 그룹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존재였다.따라서 은충환은 이번에 시후가 LCS 그룹에게 돌아올 의향이 있든 없든 이번에 시후를 붙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은충환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는 이번 제사 당일, 잠복 취재하는 사진 기자들을 불러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었다. 기자들이 사진 촬영을 마치면 자료들을 언론에 넘길 것이고, 그렇게 되면 LCS 그룹의 강인함을 전국의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후와 LCS 그룹의 다른 자제들도 외부에 노출될 것이었다. 은 회장은 이제 LCS 그룹의 도련님이라는 시후의 정체성이 노출되면 시후가 아무것도 없는 ‘고아’라는 이전의 정체성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것을 생각하며 은 회장은 가족들을 모아놓고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하하하, 시후가 이미 안성으로 출발했다는구나!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안성에 도착할 거야! 시후가 집을 떠난 지 거의 20년이 되었는데.. 마침내 돌아왔어! 이건 우리 LCS 그룹이 10년 넘게 경험하지 못한 정말 큰 축복이 될 거다!”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던 은소리는 시후라는 단어를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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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5장

은 회장은 눈 앞에 흥분해 있는 가족들을 바라보며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그는 가족들이 시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시후가 돌아오면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각자가 분열될 것을 걱정하며, 앞선 걱정 때문에 가족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우 같은 은 회장 어떻게 가족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겠는가?시후의 진정한 능력을 알고 있는 사람은 LCS 그룹 중 단 두 명 뿐이었다. 그 중에는 은소리가 있었고, 은 회장은 은소리보다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있었다.은소리는 지난 번 서울에 가서 윤우선에게 심하게 구타당하고, 김창곤과 김혜준에게 납치되었을 때, 시후가 몇 가지를 이야기해주었던 것이. 불치병이었던 고선우 회장을 치료하고, 오송 그룹의 강력한 경호원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이토 그룹이 일본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의 혼란 속에서 마지막으로 웃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것이었다.이 사실 외에도 은 회장은 시후가 혼자서 시리아에 침투하여 한 여성을 구출했고, 심지어 소수도를 붙잡아 시리아로 던져버렸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은 회장은 시후가 며칠 전에 또 다시 시리아로 가서 전쟁 중에 소수도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왔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게다가 블랙 드래곤이라는 조직이 시리아에서 큰 패배를 당했다는 국제 보도가 있었는데, 은 회장은 이 문제 역시도 시후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막연하게 짐작하고 있었다.시후의 실력은 가족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은 회장은 가족 중 다른 사람들에게 이러한 일을 언급한 적이 없었다.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시후의 취향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후가 자신이 한 일들에 매우 만족하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싶어 한다면 가족에게 미리 그가 한 일들에 대해 알려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시후는 늘 매우 저자세를 취했기 때문에, 시후가 한 일들이 LCS 그룹 모두에게 알려지면 시후가 이에 대해 불만을 품게 될 수도 있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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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6장

그는 겁에 질린 은소리를 바라보며 물었다. ‘저게 과연 안하무인인 오만하고 횡포한 내 고모가 맞아..? 예전에는 시후와 머리를 쥐어 뜯으며 필사적으로 싸우려고 들었을 텐데..? 그런데 시후에게 좀 당하고 나서 갑자기 왜 복수할 생각이 없어진 거야?’ 이것을 생각하면서 그는 마지 못해 물었다. "고모, 시후가 당신을 너무 홀대하는 것 같지 않아요? 시후에게 화도 안 나요?"그러자 은소리는 한발 물러나 진지하게 말했다. "아니야, 아니야~~ 이상한 헛소리하지 마...!"은지환은 입을 떡 벌리고 은소리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는 고모를 도발하여 시후를 향한 그녀의 분노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싶었지만 은소리가 여러 번 부정하며 헛소리하지 말라고 하는 바람에 연속 타격을 맞게 될 줄은 몰랐다. 은지환은 매우 우울해졌다. 그는 아버지 은정공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기를 바라며 서둘러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은 회장은 은지후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은 회장의 표정은 불쾌했고 그는 차갑게 말했다. "지환아, 시후는 네 친척이다! 네가 시후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하지만 형제처럼 행동하고 잘 지내도록 해!" 그렇게 말한 후 그는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너희들도 똑같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은지환은 감히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화가 나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할아버지, 알겠습니다."은 회장은 차갑게 말했다. "시후는 한 시간 후에 도착할 거다. 그러니 미리 준비하고 직접 데리러 가야 해!""제가요?" 은지환이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내가 데리러 가야 한다고요?""당연이다!" 은 회장이 말했다. "시후는 전화로 먼저 Koreana 그룹에 가서 지내겠다고 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다가 마침내 돌아왔는데 당연히 오자마자 그룹으로 와야지. 어떻게 거기로 갈 수 있겠어? 그러니 시후를 데리고 조언도 해주고 여기로 데려와!"은지환은 시후를 데려오라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LCS 그룹의 장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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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7장

은 회장이 시후를 데리러 오라고 하는 말을 듣고 은호진은 꺼려졌다. 그러나 그가 원하지 않다고 해도 할아버지의 말을 거역할 수는 없었다. 심지어 그의 사촌 형 은지환도 타협했는데, 어떻게 감히 자신이 계속 저항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그는 솔직하게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이때 직원이 달려와서 말했다. "회장님, 도련님, 헬레나 공주님이 오셨습니다.”은지환은 헬레나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우울했던 표정이 약간 누그러졌다. 헬레나는 은지환의 약혼자이자, 노르웨이 왕실의 공주로 헬레나 일리아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LCS 그룹과 일리아드 왕실은 결혼에 대한 합의를 하기는 했지만, 아직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약혼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파파라치와 언론의 비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LCS 그룹은 헬레나가 그룹 별장에 묵도록 하지 않았다. 헬레나는 한국에 온 뒤 버킹엄 호텔에서 지내고 있었지만, 낮에는 LCS 그룹을 자주 방문했고 때로는 은지환과 함께 안성으로 여행을 가기도 했다.은지환은 헬레나를 매우 좋아했다. 헬레나는 노르웨이 왕실 공주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기에 그에게 많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었기 때문이다. 헬레나는 뛰어난 외모, 분위기를 갖추고 있는 미인이었다.그 때, 품위 있는 드레스를 입고, 긴 금발 머리를 어깨 위로 늘어뜨린 키 큰 백인 여성이 들어왔다. 그녀의 피부는 눈보다 하얗고 수정 같은 광채를 띄고 있으며, 그녀의 큰 눈은 푸른 바다처럼 깊고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오뚝한 코와 얇고 붉은 입술은 마치 정교한 조각품과 같았다. 이러한 뛰어난 미모의 여성은 전세계를 통틀어 손꼽을 것이었다. 그녀의 등장은 LCS 그룹 가족들이 모여 있던 거실 전체를 한순간에 훨씬 더 밝아지게 만들었다.헬레나는 은지환보다 5살 어리며, 올해 겨우 26살이었다. 북유럽 왕족의 장녀로 원래 왕위 계승자 중 첫 번째였지만, 어떤 이유로 그녀는 왕족의 자격을 박탈당해 은지환과 결혼하게 되었다. 만약 그녀가 여전히 왕위 계승자라면, 북유럽 왕실에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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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8장

헬레나는 약간 놀라 재빠르게 말했습니다. "음... 왜죠? 이건 너무.. 원래 이유 없이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것 아닌가요..? 저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은충환은 웃으며 말했다. "왜 이유 없이 보상은 없다는 말을 하는 거야..? 원래 숙소도 예약을 하고 날짜를 변경할 경우에는 비용을 내야 하지 않나? 그러니 앞으로 가족이 될 자네에게 나도 할아버지로서 비용을 지불할 뿐만 아니라 우리 집안에서도 그 비용을 지불할 거야. 우리가 조금 약혼을 서두르자고 했으니까..”헬레나는 살짝 놀라며 진지하게 말했다. "비록 기분을 상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이건 제가 쉽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헬레나는 서둘러 이렇게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대학에 진학한 후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기본적으로 가족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아요. 저와 제 친구들 중 대부분은 모두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에 의존하여 대학에 갑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저는 평소에 가족들에게 연락을 잘 안 하니 그 비용은 안 주셔도 됩니다.”옆에 있던 은지환은 당황한 표정으로 서둘러 헬레나의 손을 부드럽게 잡고 말했다. "자기, 우리가 어떻게 그 비용을 없던 일로 할 수 있겠어요?”헬레나의 아름다운 눈썹은 은지환이 그녀의 손을 만지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약간 주름이 잡혔다. 헬레나는 즉시 은지환에게서 손을 빼냈다. 그녀는 은지환에 대해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저 집안의 반대에 저항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혼을 받아들여야 했던 것뿐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속으로 자신만의 마지막 투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것은 바로 공식적으로 은지환과 결혼하지 않는 한, 결코 은지환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것이라는 것이다. 그녀가 한국에 온 이후로 은지환은 계속해서 그녀와 더 가까워지고 싶어했고, 심지어 여러 번 그녀를 호텔로 데려다 줄 때 그녀의 객실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그녀는 매번 거절했다.은지환은 이러한 헬레나의 태도에 불안한 마음이 생겼지만 감히 그것을 너무 강하게 내비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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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9장

은지환이 갑자기 그녀를 어디론가 데려가고 싶다는 말을 듣자 헬레나는 당황한 표정으로 은지환을 바라보며 깜짝 놀랐다. "어디로 가나요?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은지환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아, 그게.. 해외에서 20년 동안 생활한 사촌이 있는데.. 오늘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온다고 해서요. 호진이와 내가 그를 마중 나갈 예정이예요. 당신은 그의 미래의 형수가 될 테니, 별 일 없으면 나와 함께 사촌을 데리러 가면 좋을 것 같아서요.” 이 말을 들은 헬레나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래요. 같이 가야죠.”은충환은 행복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그렇다면 셋이 함께 가도록 해라." 그렇게 말한 후 그는 박상철 집사에게 말했다. "박 집사, 서둘러 차량을 준비하게.""알겠습니다 회장님." 박상철 집사는 이에 동의하고 재빨리 별장을 떠나 출발 준비를 위해 차량을 모으기 시작했다.은지환은 은충환에게 말했다. "할아버지, 그럼 저는 나가서 기다리겠습니다.”"그래 알겠다!" 은충환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기억해라. 꼭 시후를 다시 데려와야 한다!"은지환은 서둘러 말했다. "알겠습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은호진에게 윙크를 하며 헬레나에게 말했다. "그럼 자기, 가요."헬레나가 갑자기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미안해요.. 그런데 오늘 이렇게 공개석상에 가게 될 줄은 몰라서.. 화장이 좀 가벼웠어요.. 그런데 이렇게 가면 안 어울릴 것 같은데.. 화장을 좀 고쳐야겠어요. 잠시 화장실을 빌려야 할 것 같은데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은지환은 매우 신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요. 문 앞에서 기다리죠. 시간은 많으니 걱정하지 마요."헬레나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 혼자 화장실로 향했다.헬레나가 보이지 않을 때, 은호진이 목소리를 낮추고 은지환에게 물었다. "형, 그런데 노르웨이 왕실이 그렇게 특별해? 외부에 갈 때 화장법에 대한 특별한 요구 사항이 있는 거야?"은지환은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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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0장

은지환은 고개를 끄덕이고 은호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별장을 나와 마당 앞에 서서 차량이 모이기를 기다렸다. 시후를 마중 나갈 생각을 하자 은지환은 어금니를 악물며 말했다. "이 은시후는 정말 위엄이 넘치네! 하 참! 20년 동안 코빼기도 안 보이던 놈이 돌아온다고 하니 내가 직접 데리러 가야 해? 이런 쓰레기 같은 상황이 어딨어! 감히 내가 데리러 갈 자격이 있겠어?"은호진이 황급히 맞장구 쳤다. "맞아 형, 나도 정말 이해가 안 돼. 할아버지가 늙어서 이제 정신이 좀 혼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왜 은시후에게 그렇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시는 거지? 길거리에서 자란 놈을 말이야. 그런 인간이 재벌가에서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 할 텐데. 우리 LCS 그룹에서 해외 대학도 졸업하지 않은 친척을 데려왔다는 걸 외부 세계가 안다면 아마도 엄청나게 비웃을 걸?” 그리고 은호진은 매우 화를 내며 말했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이전에 이미 은시후에게 엠그란드 그룹을 주셨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아? 사실 생각이 있었다면 엠그란드를 받고 나서 꺼지던가! 아니면 최소한 문제는 일으키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은지환은 차갑게 말했다. "나에게 엠그란드 그룹에 대해 언급하지 마. 엠그란드 그룹을 생각하면 진짜 열 받아 죽을 것 같으니까!" 은지환은 이를 악물었다. "엠그란드 그룹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장 가치가 당시 적어도 2000억은 넘었어! LCS 그룹의 자산 규모로 보면 엠그란드 그룹은 엄청난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고! 그런데 우리들은 그룹 내에서 중간관리직만 맡을 수 있어서 급여와 배당금은 많아도 1년에 각자 받을 수 있는 돈이 수억 원 밖에 안 돼. 그런데 할아버지는 우리에게 그런 가치가 있는 많은 돈을 자유롭게 사용하라고 하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어! 그런데 왜 은시후에게는 엠그란드 그룹을 통째로 주냐고!? 이건 너무 불공평해!"은호진은 이 일을 생각하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올해 설날에 그룹이 연말 배당금을 받았는데, 나는 1억도 못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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