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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2091 - 챕터 2100

4146 챕터

2091장

나나코는 시후가 사람들을 파견하길 원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시후 군, 그럼 차량을 몇 대 보내는 걸로는 좀 부족하겠죠..? 아니면 헬기 몇 대만 보내면 어떨까요?”"하하~~ 송영예 이 자식은 도쿄의 불가리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데, 도심으로 헬기를 보내면 조금 과하지 않을까요?”“음.. 시후 군, 사실 헬기는 이토 그룹에게는 딱히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리고 과한 건 없을 것 같은데요. 괜찮으시다면 이 문제를 저에게 맡겨 주시죠. 제가 적절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거예요!”시후는 잠시 고민한 뒤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 지었다. "그럼 나나코에게 부탁할 게요~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충격에 빠뜨리게 만드는 것!”나나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후훗! 걱정 말아요 시후 군! 제가 충격을 제대로 받게 만들 테니까요~”...도쿄 불가리 호텔.송영예는 아름다운 비서에게 자신의 손에 반창고를 붙여달라고 부탁했다. 이 여성은 그의 비서일 뿐만 아니라, 그의 연인이자 가장 가까운 심복이기도 했다. 그녀는 송영예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을 도운 후 말했다. "오빠, 앞으로는 그렇게 충동적이지 않도록 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렇게 다치면 안 된다고요!”송영예는 우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넌 몰라, 내가 너무 충동적인 것이 아니라 은시후 그 자식이 얼마나 사람을 빡치게 만드는 줄 알아?! 그 자식이 왜 도쿄에 있냐고!!”비서는 급히 그를 달래며 말했다. "오빠, 그래도 그 사람을 상대하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하시모토 쿠사토 부회장에게 먼저 사람을 몇 명 불러서 그를 죽이라고 하면 되잖아요~”송영예는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아직 은시후 그 자식을 잘 모르네~ 그 자식 꽤 강해! 일반인은 상대도 안 된다고~ 그리고 만약 먼저 시비를 걸었다간 엄청난 보복을 당할 수도 있어! 그럼 내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크겠지.”비서가 다시 물었다. “오빠, 그럼 어쩌지?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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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2장

"송영예 씨, 지금 불가리 호텔에 계신다고 들었는데 그럼 지금 옥상으로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옥상?" 송영예는 눈살을 찌푸렸다. "옥상에서 뭘 하시는데요?”"헬기가 옥상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헬리콥터?" 송영예는 살짝 놀라기는 했지만 동시에 약간 경멸스러운 표정도 지었다. ‘은시후와 은시후의 친구들은 정말 어이가 없는 인간들이군.. 도시에서 헬기를 타고 다녀?? 돈이 좀 있으니 어디에 써야 하는지 감이 안 오나 봐? 헬기를 빌리는 게 멋지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를 생각하면서 그는 무시하는 듯한 미소를 지었지만, 입으로는 정중하게 말했다. “그럼 옥상에서 잠시 기다려 주시겠어요? 금방 올라가겠습니다.”"네 알겠습니다. 옥상에서 기다리겠습니다.”송영예는 전화를 끊고 곧바로 경멸적으로 웃었다. “하 참! 은시후 이 자식 재밌네? 내가 만나러 간다고 하니까 사람을 보내서 데리러 간다고 하더니.. 나를 데리러 오려고 헬기를 구한다고..? 참나.. 내가 뭐 헬기를 타본 적이 없을 줄 알아?”비서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오빠, 내가 보니까.. 아무래도 은시후라는 그 사람.. 허세가 좀 심한 것 같아.. 오빠랑 비교가 안 된다는 걸 모르는 것 같은데..?”송영예는 비웃으며 말했다. “어휴.. 은시후가 좀 능력이 있다고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으니까.. 그 약 하나면.. 회춘단인가 뭔가.. 그 약은 나도 하나 갖고 싶기는 해.." 그는 한숨을 쉬며 그의 비서에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자, 가자. 일단 이 얘기는 그만 하자고~”“알겠어 오빠.”송영예는 불가리 호텔 옥상으로 자신의 비서와 함께 올라갔다. 이때, 옥상 헬기장에는 육중한 검은색 헬기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송영예는 헬기를 보고 조금 놀랐고 "와.. 미친.. 은시후 진짜 돈 제대로 쓰네? 이 헬기는 출하 가격이 얼마더라..? 200억 정도 되는 걸로 아는데.. 업그레이드 몇 개 하면, 300억 정도 될 거고.. 이 정도 헬기면 단거리 비행이라도 꽤 돈이 많이 들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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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3장

송영예가 알고 있는 이토 그룹은 대단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일본에서 가장 큰 재벌가이고, 얼마 전 발생한 도쿄의 대기업들의 전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기 때문에 그들의 미래는 창창하다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송영예는 은시후가 이토 그룹과 아는 사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러니 그저 이토 그룹이 종합 항공 회사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헬기를 임대하기 위해 돈을 쓴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래서 그는 비서를 데리고 헬기 착륙장으로 걸어갔다.파란색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아름다운 여성이 헬기 옆에서 두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물었다. “송영예 선생님 되십니까?”송영예는 고개를 끄덕이며 약간 오만하게 말했다. "맞습니다. 저를 데리러 오신 분인가요?”“네, 맞습니다 선생님. 지금 은시후 선생님과 아가씨께서 댁에서 기다리고 계시니 함께 오신 분과 함께 헬기를 타시면 됩니다.”송영예는 코웃음을 쳤다. “은 선생님께서는 정말 감사하네요.. 도심에서 헬기라니.. 그냥 차를 타고 가도 되는데..”“선생님, 아가씨께서 송영예 선생님을 모시고 올 때 꼭 제대로 대접해야 한다고 하셨어요.”송영예는 고개를 저으며 미소를 지었다. ‘흥!! 헬기를 보내는 게 대접하는 건가..? 내가 뭐 헬기도 못 타본 시골 촌뜨기라고 생각하는 거지..? 우리 그룹도 개인 비행기는 다 있다고? 딱히 특별한 것도 없는데.. 흥!’ 그러나, 이것은 은시후가 보낸 헬기였기 때문에 그는 당연히 무시하는 말을 직접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네, 굉장히 신경 써주셔서.. 참 감사하네요~” 그리고 그는 비서와 함께 헬기에 탔다. 이 헬기는 원래 최소 20명을 수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최고급 럭셔리 카와 같이 고급 객실로 구성되어 있었다.송영예는 헬기의 소파에 앉아 물었다. "지금 은 선생님께서는 어디에 계시죠?”"약 15km 떨어져 있는 곳에 계십니다.”"15km?? 그럼 비행하는 데 얼마 안 걸리겠네요?”"네, 비행하는 데 몇 분 안 걸리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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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4장

이때 헬기의 엔진이 천천히 돌아가다가, 곧 천천히 상승하기 시작했다.송영예는 속으로 생각했다. ‘하늘에서 보는 도쿄가 어떤 모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에 한 번 보자고?’ 이렇게 생각에 잠겨 있을 때, 헤드셋에서 승무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2호와 3호 이륙합니다. 4호, 5호 엔진 ON, 6호, 7호 시동을 겁니다. 레디.”송영예는 어안이 벙벙한 듯한 얼굴로 생각했다. ‘2, 3, 4, 5는 뭐야? 이 여자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 때, 자신의 옆에 앉아있던 비서가 창가 양쪽에 있는 다른 두 건물의 지붕을 가리키며 놀라서 말했다. “저기 봐요! 지금 우리가 타고 있는 것과 같은 헬기들이 함께 날아오르고 있어요!”송영예는 비서의 말에 따라 고개를 돌렸다. 양쪽으로 두 대의 동일한 헬기들이 동시에 이륙했다. 이 두 대의 헬기는 그들이 타고 있던 헬기와 같은 모델일 뿐만 아니라, 둘 다 Super Puma였으며 옆에 Ito General Aviation Company라고 쓰여 있었다. 그러자 송영예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물었다. "이 양쪽에서 띄운 헬기도 함께 비행하는 건가요?”“네, 맞습니다. 비행 내내 함께 동행합니다.” “왜.. 왜 같이 비행하는 건가요?”"호송대에서 앞 뒤로 호송하는 차량과 같이 비행 중에 함께 동행하는 것입니다.”송영예는 약간 놀라며 물었다. “음.. 그게.. 꼭 필요한가요? 돈을 많이 쓰시지는 않았죠?”"걱정하지 마세요. 은시후 선생님께서는 한 푼도 지불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송영예는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했다. ‘말할 필요도 없어 은시후는 도쿄에서 또 양아치 하나 알게 되었겠지.’ 그 때, 두 대의 헬리콥터가 그들과 같은 고도로 올라갔고, 그 후 두 대의 헬기는 송영예가 타고 있는 헬기를 따라왔고, 세 대의 헬기는 같은 속도로 전진했다.불과 1km 떨어진 곳에서 송영예의 비서는 양쪽에 있는 두 건물을 가리키며 "저기 봐요! 두 대의 헬기가 양쪽에서 더 날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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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5장

4대의 헬리콥터가 더 이륙하고, 헬기 무리는 마치 함대처럼 거의 20대 정도의 대규모로 빠르게 확장되는 것을 본 송영예는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는 이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이런 미친.. 대체 뭐하는 거야..? 고작 15km 되는 거리를 이렇게 20대나 되는 헬기를 보내 온다고..? 놀라 자빠지겠네.. 게다가 도쿄에 있다는 은시후 친구의 정체는 대체 뭐야?! 헬기 20대를 빌리는 데 대체 돈이 얼마야? 이렇게 그냥 쓸 정도로 돈이 많다는 거야?’이때 도쿄 시민들도 하늘을 윙윙거리며 지나다니는 헬기 함대에 깜짝 놀랐고, 뭔가 중요한 일이 있거나 사건이 생긴 건지 놀라며 하나 둘 멈춰 서서 차례차례 위를 올려다보았다.송영예는 은시후의 동기를 파악하지 못해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이 더 커졌다. 그는 시후와 친하지도, 친구도 아니지만 적어도 지인이기는 했다. 하지만, 지인이라면 그냥 약속을 잡고 서로 만나러 가면 되는 것 아닌가? 은시후는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이때 양쪽 고층 빌딩의 최상층에는 새로운 헬기들이 끊임없이 이륙하고 합류했다. 그러자 곧 총 헬기의 수는 30대를 초과했다..! 송영예는 평생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었기에 놀라며 당황하고 말았다..! 더욱이 그는 시후를 비웃던 마음을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이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시후의 일본인 친구까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능력자인 것 같았다. 아마도 상대방은 도쿄에 거주하는 굉장히 부유한 사람일 것이다.30대가 넘는 헬기가 도쿄 도심 상공을 맴돌다가 마침내 사유지 상공으로 진입했다.이때, 송영예는 자신을 둘러싼 30여 대의 헬기가 중앙에 있는 자신의 헬기를 둘러싸고 원형으로 날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타고 있는 헬기는 천천히 하강하고 있었다.송영예는 아래에 있는 거대한 저택을 내려다보며 놀라서 승무원에게 물었다. "저, 실례합니다. 여기가 어디입니까?”승무원은 "선생님, 여기는 바로 아가씨가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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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6장

아무래도 시후가 일본에도 특별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헬기는 이토 그룹의 뒷마당 잔디밭에 착륙했다. 헬기가 착륙하자마자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들이 달려왔다. 그 후, 그들은 헬기 문 양쪽으로 반듯하게 늘어 섰다..! 헬기의 승무원이 해치를 열고 먼저 뛰어내리고는 송영예에게 말했다. "선생님, 먼저 내리시죠~”송영예는 약간의 당황함으로 인해 침을 삼키고 두근대는 심장을 부여잡으며 초조하게 헬기에서 내렸다.승무원은 다시 말했다. “선생님, 그럼 저를 따라오세요~ 은 선생님과 아가씨께서는 이미 내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송영예는 서둘러 겸손하게 물었다. “저.. 그런데 혹시.. 계속 말씀하시는 아가씨가 대체 누구시죠..?”승무원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아가씨의 정체는 나중에 곧 알게 되실 겁니다~ 후훗..”송영예는 무심한 척 웃었지만 사실은 너무나도 당황했다. 그는 이렇게 거대하고 좋은 저택이 도쿄의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은 최소 수백억 위안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저택을 소유할 수 있는 가족은 송 가족보다 훨씬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때 승무원은 권유하듯 손짓을 하며 "선생님, 이쪽으로 오세요."라며 미소를 지었다.송영예는 불안하기는 했지만, 고개를 끄덕이고는 승무원을 따라 갔다. 그는 승무원을 따라 이토 그룹 저택의 뒤뜰 전체를 지나 긴 복도를 지나 일본식 방이 있는 문에 이르렀다.승무원은 송영예와 그의 비서에게 말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들어가서 두 분이 오셨다고 보고하고 오겠습니다."송영예는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여기 앞에서 기다리겠습니다..."승무원은 방으로 들어가 티 테이블 앞에서 양반 다리를 하고 차를 마시고 있던 시후와 그 앞에 앉아 있는 이토 나나코에게 말했다. “선생님, 아가씨, 손님이 오셨습니다.”이토 나나코는 고개를 끄덕이며 가볍게 말했다. "들어오라고 하세요.”“네, 아가씨.” 말을 마친 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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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7장

이때 송영예는 자신의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이 순식간에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시후가 이토 그룹의 딸과 아는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더 두려운 것은 바로 이토 그룹의 딸이 기모노를 입고 시후 맞은 편에 무릎을 꿇고 앉아 정중하게 차를 대접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것은 쉽게 믿을 수 없는 일이었기에 송영예는 마음 깊은 곳에서 통곡을 하고 있었다. ‘젠장..!!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설마 일본인들도 사주팔자, 풍수지리 이런 것들을 믿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은시후가 이토 나나코를 속이기라도 했나..?’그의 마음이 충격과 놀라움으로 가득 찼을 때, 시후는 마치 친구의 아들을 보는 것처럼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손을 흔들었다. “어어~ 영예 씨, 어서 여기로 와서 앉아요.”시후의 차분한 표정을 본 송영예는 더욱 의아해하며 속으로 생각했다. ‘뭐야..? 은시후와 송민정 사이가 그렇게 좋으면 송민정이 오랫동안 실종되었는데 도쿄에 와서 사람은 찾지도 않고 이토 그룹의 저택에서 평온하게 차나 마시고 있어..?’ 송영예는 속으로 의심이 가득했지만, 여전히 용감하게 시후의 앞에 와서 정중하게 말했다. "은 선생님, 잘 지내셨지요!?" 말을 마친 그는 이토 나나코를 바라보며 정중하게 말했다. “아, 이토 나나코 씨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러자 이토 나나코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아아! 저를 아시나요?”송영예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한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하신 분인데요. 제가 어떻게 당신을 모를 수 있습니까?"이토 나나코는 너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그럼 송 선생님, 앉으세요. 일본식 다도를 드셔 보시고 입맛에 맞는지 말씀해주시구요.”송영예는 재빨리 손을 흔들었다. "아아!! 아닙니다! 저는 그저 은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기 위해 여기에 왔으니 그냥 여기 서 있으면 됩니다.”시후는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됐어요. 할아버님과 저는 오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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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8장

송영예는 시후가 자신을 쳐다보자, 약간 죄책감을 느꼈고 서둘러 고개를 숙이고 그를 존경하는 척하며 말했다. “음.. 아무래도 도쿄 경찰청에서는 니시타마 군을 수색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을 파견했지만 아직 민정이의 행방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송영예는 말하면서 급히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청에서도 인력을 더 파견하여 수색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하니 아무래도 조금만 지나면 단서를 찾지 않을까요..? 그저 그렇게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민정이의 행방을 빨리 찾는 것이겠죠.”시후는 손을 저으며 가볍게 말했다. "음.. 나는 그런 것이 궁금한 게 아닌데요..? 지금 내가 궁금한 건 도쿄 경찰청에서 이 사고를 어떻게 결론 지었는지가 궁금한 겁니다. 절벽에서 떨어진 것이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건지.. 그게 궁금한 겁니다.”‘고의적 살인’이라는 단어를 들은 송영예의 마음은 즉시 긴장되기 시작했다..! 등에서는 식은땀이 배어 나오는 것 같았고, 다행인지 아닌지, 그는 코트를 입고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사실, 도쿄 경찰은 이미 명확하게 결론을 내렸는데, 아무래도 사고 현장이 너무나도 인위적으로 조작되었기에 그들은 이번 사건을 ‘고의적 살인’으로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확실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시후가 너무 직설적으로 물었기 때문에 송영예는 점점 더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는 원래 시후가 일본에 혼자 있고, 도쿄에서 딱히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달랐다..! 시후와 이토 그룹은 꽤 관계가 좋아 보였는데, 아무래도 그가 한마디만 하면 그들은 반드시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고 그가 이 문제를 조사하도록 가능한 모든 것들을 시도할 것 같아 보였다. 일본에서 이토 그룹 일가는 영향력이 상당하기에 혹시라도 그들이 개입하기라도 한다면, 아마 경찰보다 더 빠르게 사건의 진상을 알아낼 가능성이 크다..! 송영예는 더욱 긴장했고 잠시 동안 시후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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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9장

나나코가 은시후에게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임을 알린 순간, 송영예는 이미 가능한 한 빨리 일본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그는 이토 그룹 일가가 개입하는 한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이 이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이 폭로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러니 폭로 당시 일본에 있다면, 한국에 살아 돌아갈 생각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은시후가 그를 절대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유일한 방법은 바로 일본을 떠나 서둘러 한국으로 돌아간 뒤 할아버지를 처리하고 이룸 그룹을 완전히 장악하는 것이었다... 이룸 그룹의 모든 자산을 인수할 수 있다면.. 그는 은시후를 방어할 수는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룸 그룹의 자산은 은시후가 쉽게 맞서 싸울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시후는 옆에 있는 송영예가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것을 보자 일부러 물었다. “영예 씨, 왜 이렇게 집중을 못하는 것 같아 보이죠? 뭐.. 몸이 안 좋아요?”송영예는 서둘러 손을 저었다. “어휴..!! 아닙니다 은 선생님. 그저 민정이가 걱정 되어서 그런 겁니다.. 실종이 되었으니.. 지체하면 지체 할수록, 민정이가 살아남지 못할까 봐 걱정 돼서요..”시후는 그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걱정 마세요. 나 은시후가 이곳에 있는 한, 송민정 회장은 절대 죽지 않을 겁니다.”송영예는 안도하는 척하며 답했다.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은 선생님! 그럼 민정이를 찾을 수 있는지의 여부는 전적으로 선생님에게 달려 있겠네요~” 송영예는 입으로는 이렇게 내뱉었지만, 속으로는 악랄하게 저주를 퍼부었다. ‘송민정이 살아 있어도 내가 꼭!! 반드시!! 죽여 버릴 거야!! 그리고 은시후 네가 내 앞에 있다고 해도 소용없어~~ 나 송영예가 여기에 있는 한 송민정은 살 수 없으며 결국에는 죽어야 할 테니까!’"그럼 영예 씨, 먼저 호텔로 돌아가세요. 송민정 회장을 찾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신경 쓰지 말고, 호텔에 머물면서 좋은 소식만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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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장

송영예가 떠나자마자 나나코는 시후에게 서둘러 말했다. “시후 군.. 시후 군의 직감은 정말 정확한 것 같아요.. 저도 그를 만났을 때 뭔가 이상하다는 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시후는 차갑게 말했다. “아무리 얼굴이 두꺼운 인간이라도.. 양심의 가책이 있다면 분명히 결점을 드러내게 될 테니까요. 송영예는 분명히 나나코를 본 뒤에 매우 긴장했어요. 왜냐하면 그는 이토 그룹의 힘을 두려워하기 때문일 거예요. 일단 이토 그룹이 이 사건에 개입하게 되면 사건의 진상이 금방 밝혀질 테니 걱정이 많아지겠죠.” 이에 시후는 다시 한 마디를 덧붙였다. “내 생각에는.. 송영예가 이 사건을 처리하기 전에 일본을 뜨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 닌자들을 보내서 제대로 감시하도록 해야 할 것이고, 도망치게 둬서는 안 될 것 같아요..!”나나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시후 군, 걱정 마세요~ 이미 준비를 철저히 해두었거든요~ 송영예가 이곳에 왔을 때 닌자들에게 이미 호텔에 가서 곳곳에 숨어 있으라고 했고, 전면 모니터링을 실시하라고 했어요!”시후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만약 그에게 다른 공범이 있다면, 호텔로 돌아온 후 송영예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상대방에게 연락하는 것이겠죠. 그러니 그의 모든 전화를 도청해야 할 겁니다. 어떤 단서도 놓쳐서는 안 될 거예요!”...호텔로 돌아가는 헬기 안에서 송영예는 조금 불안했다..! 오늘 이 일로 인해 그는 이제 남은 희망이라고는 아버지 송천명 밖에 없었다. 이제 그는 송천명에게 연락하여 오늘 일어난 모든 사항을 알려야 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이토 그룹의 헬리콥터에 있었기 때문에 충동을 참으며 호텔에 도착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도 여전히 그를 호위하기 위해 수십 대의 헬기가 함께 했다. 이것은 송영예에게 많은 압력을 가했다..! 이토 그룹의 저력은 이 짧은 비행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토 나나코의 비서에 따르면 이토 일가가 소유한 이토 종합 항공 회사는 80% 이상의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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