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무렵, 시후의 가족들은 바쁘게 움직였고 설날을 위해 제사를 지내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온갖 재료들이 조리대 전체에 쌓여 있었고, 시후는 가족들 중에서 가장 요리를 잘하기 때문에 오늘 최선을 다해 요리를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윤우선은 다리를 많이 다쳤기 때문에 식탁에 앉아 채소를 써는 것을 도와주었고, 유나는 시후가 재료들을 씻고 자르고,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김상곤은 옆에서 재료들을 다듬어 주었다. 네 가족들이 주방일을 도와주자, 보기 드물고 화목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날이 점점 어두워 오면서 시후 가족들의 식탁 위에는 음식이 하나둘씩 차려졌다.신 회장과 함께 살고 있는 장옥분과 다른 세 사람도 역시 부엌에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 사람의 요리 재료는 시후의 가족들이 준비한 것보다는 소박했지만, 그들은 고기 소를 준비하는 것 외에도 나물, 생선, LA 갈비, 과일 등을 사서 푸짐하게 요리를 했다. 장옥분은 이렇게 좋은 별장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세 사람의 행운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사를 치르기 위해 특별히 향로, 향, 그리고 저렴한 병풍을 하나 구입했다. 세 사람은 설날이 되기 전 저녁에 제사를 미리 지내기로 했다. 그래서 장옥분은 김옥령과 이금희를 병풍 앞에 무릎을 꿇게 했고, 향을 향로에 꽂은 뒤 매우 경건하게 말했다. “얘들아, 우리 무릎 꿇고 각자의 조상님들께 인사드리자! 그리고 이렇게 우리 세 사람을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자고! 우리는 예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 그러니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절대 게을리 살면 안 된다!!” 축복을 바라는 그녀의 뒤에는 김옥령과 이금희가 서 있었다. 두 사람은 옆에 놓인 막걸리를 잔에 따르고 절을 했고, 절을 한 뒤 세 사람은 서로 음복을 하기 위해 제사상에 차려진 음식들과 과일들을 한 입씩 나눠 먹었다. “우리 행복하자!!”세 사람이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을 때, 김혜빈과 신 회장은 계단 구석에서 세 사람을 계속 지켜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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