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이나 먹어 이 년아!!" 윤우선은 화가 나서 달려가 바로 은소리의 배에 올라타서 좌우로 은소리의 얼굴을 맹렬히 후려 갈겼다! "내가 바보인 줄 알아? 예전에도 한 번 이런 일을 당했는데 감히 날 속이려 들어?! 내가 한 번 속지 두 번 속냐?!” 윤우선은 예전에 김상곤이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시후의 수표를 가지고 병원비를 내러 간 적이 있었다. 뜻밖에도, 그 수표는 10억 이었고, 당시 병원에서는 그녀를 야유하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었다..! 결국 그녀는 화가 나서 시후를 찾아가 따져 물었는데, 알고 보니 시후가 가짜 수표라고 이야기하면서 이 일은 일단락이 되었다. 그런데 지금 은소리도 자신의 눈 앞에 1억짜리 수표를 꺼내 들면서 자신에게 진짜 수표라고 하니.. 시후의 당시 수표와 거의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윤우선은 당연히 화를 참을 수 없었다..!게다가, 이 빌어먹을 은소리가 자신 앞에서 ST 은행을 계속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으니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올랐던 것이다! 윤우선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ST 은행이었다..! 그녀에게 있어 생애 최악의 경험은 ST 은행의 가짜 블랙 카드를 얻게 된 일이었다. 그녀는 블랙 카드의 돈을 출금하려고 하다가 구치소에 갇혔고, 신 회장과 김혜빈, 그리고 우락부락한 장옥분에게 며칠 동안 학대를 당했었다. 그 며칠 동안은 분명 윤우선에게 평생 흑역사라고 할 수 있는 최악의 시간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은소리가 1억짜리 수표로 자신을 속일 뿐만 아니라, 감히 ST 은행의 이야기를 우쭐대는 모습을 보고, 분노가 치솟았다..!은소리는 이때 윤우선에게 맞아 어지럽고 메스꺼웠으며, 몇 번이고 윤우선에게 맞은 볼이 붉어지고 부어올라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녀는 계속 소리를 질렀지만, 그녀의 경호원은 지금 스파의 밖에 있어서, 안쪽 깊숙한 곳의 인기척을 전혀 듣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를 전혀 도울 수 없었다..! 은소리는 지금 휴대전화를 꺼내서 경호원을 불러 들어오게 하는 것은 이미 헛된 꿈이기 때문에, 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