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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나는 재벌가 사위다: Chapter 1801 - Chapter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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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장

이 시각, 도쿄 경찰청.경찰청장은 이토 유키히코 회장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담배 한 대를 꺼내어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이고는 한 모금 들이마셨다. "하아.. 이 기이한 날들이 언제 끝나려나..”그러자 옆에 있던 직원 한 명이 급히 말했다. "청장님, 엘에이치 그룹 남매는 아직 못 찾았는데요..!”그러자 경찰청장은 화를 냈다. "아악!! 더 이상 귀찮게 하지 말라고! 그 남매는 아직 생사불명 상태야! 생사불명의 뜻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거지 이미 죽었다는 건 아니라고! 일단 오늘 밤 나의 요구는 간단하다. 누군가 죽었다는 것을 나에게 말하지 마! 그것 만으로도 나는 만족스러울 테니까, 일단 나머지는 내일 다시 이야기하지!”그러자 직원은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청장님,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으니 먼저 집에 가서 쉬십시오.”"그러지." 경찰청장은 담배를 피워 물며 "돌아가서 푹 쉬어야겠어.."라고 말했다. 경찰청장이 건물을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누군가 뛰어들어와 숨을 헐떡거렸다. "청장님, 청장님!!!!! 큰일 났습니다, 청장님!!!"경찰청장은 당황스러움에 물었다. "뭐야?! 또 무슨 일이야?""마츠......마츠모토 요시토 회장입니다....!! ..마츠모토 요시토 회장의 집에 일이 생겼습니다!!!"경찰청장은 당황하며 물었다. "뭐야? 다카하시 마모치 회장, 이토 유키히코 회장, 이제는 마츠모토 요시토 회장까지!! 숨 쉴 틈이 없잖아!!? 말해 봐! 마츠모토 요시토 회장에게 이번에는 무슨 일이 생겼나? 살아는 있나??" 경찰청장은 이제 사람이 살아 있기만 하면 되고, 상처를 입거나 불구가 되는 건 상관이 없었다. 자신의 유일한 요구는 더 이상 사람이 죽지 않는 것이다.그러자 상대방은 두 눈을 크게 뜨고 공포에 질려 말했다. "청장님..!! 마츠모토 가문에 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집안에 30여 명이 다 몰살당했습니다..!”"뭐라고오오!?!" 경찰청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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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장

이토 나나코는 시후에게 하고 싶은 말이 가득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부잣집에서 태어났다고는 하지만, 어린 시절은 그리 즐겁지 않았다. 그녀의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재혼하지는 않았지만, 나나코가 어린 시절에 느꼈던 빈자리를 채워주지는 못했다. 또 유키히코 회장은 하루 종일 일하느라 바빴기 때문에 나나코에게 할애할 시간이 워낙 적었다. 게다가 이토 유키히코는 늘 진지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나코는 어린 시절 많은 사랑을 받지 못했다. 나나코의 어머니는 대감집 규수였기에 살아 있을 때 아주 전통적인 방식으로 나나코를 교육했다. 따라서 그녀 역시도 어머니를 따라 다도, 삽화, 자수 등을 배웠고 시문을 많이 배우고 익혔다. 나나코의 첫인상에서 풍겨 나오는 우아한 분위기는 아마도 어머니와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나나코는 무술에 빠져 들었는데, 이는 무술을 익힐 때면 현실에서 느끼는 슬픔과 불행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현실 도피 차원에서 무술을 익혔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술 자체를 좋아하게 되었다.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 한 뒤 시후에게 물었다. "시후 군, 혹시 시후 군의 어릴 적 이야기를 해줄 수 없을까요..?”시후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나의 어린 시절은 극단적이었다고 할 수 있어요. 여덟 살까지는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잘 살았죠. 부모님은 금슬이 좋으셨죠, 재산도 넉넉했고, 먹고 사는 것에는 걱정이 없었지만, 여덟 살 때 부모님이 뜻하지 않은 죽음을 당했고 나는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고아가 되었어요. 그 후 계속 성인이 될 때까지는 줄곧 보육원에서 자랐어요.”"에에?!" 이토 나나코는 이 말을 듣고 놀라며 안타까워했다. "어어!! 미안해요..! 나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괜찮아요, 미안할 필요 없어..""그럼.. 내 어린 시절은 시후 군보다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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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장

나나코는 아버지가 이렇게 늦은 시간에 자신에게 전화할 줄은 몰랐다. 그래서 그녀는 긴장한 채 시후에게 말했다. "시후 군, 아버지의 전화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그럼 받으면 되죠? 하하.."나나코는 급히 수신 버튼을 누른 뒤 "아버지, 이렇게 늦게 저에게 전화하셨네요? 무슨 일이세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그러자 수화기 너머로 이토 유키히코의 허약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나코.. 이 아버지에게 좀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서.. 네 안부를 확인할 겸 전화했다.. 교토 쪽은 괜찮니..?"나나코는 아버지의 말을 듣자 급히 물었다. "네??? 아버지, 무슨 일이세요?! 심각한 건 아니죠??”"다나카 코이치와 함께 누군가에게 쫓기다가 다행히 탈출했다. 우리는 운 좋게도 무사히 벗어 났지만, 그 놈들이 너에게도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으니 혹시나 해서 확인 차 전화했다.." 지금 유키히코는 도쿄 대형 병원의 VIP 병실에 누워 있었고, 닌자, 경호원, 도쿄 경찰청의 경찰들이 3개 층을 완전히 철통방어하고 있었다. 병상에 누워 있는 유키히코는 언뜻 보기에는 심한 외상은 없는 것 같았지만, 무릎 아래쪽은 완전히 사라졌고 두 다리의 허벅지 끝에는 두툼한 거즈만이 그의 다리를 감싸고 있었다.고가도로에서 추락한 뒤 유키히코의 뇌와 내장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추락의 충격을 주로 받은 두 다리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따라서 발바닥과 발목, 종아리뼈가 거의 다 부서졌으며 피범벅이 된 그의 보기에 굉장히 참혹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의사들은 그의 다리가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부서진 뼈와 심각하게 손상된 근육은 이미 생명력을 잃었기 때문에 큰 감염 위험에 처해 있었다. 의사들은 그래서 최대한 빨리 심하게 손상된 다리를 절단해야만 더 이상의 손상을 멈추고 유키히코의 목숨을 지킬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일반인의 경우 신체 조직이 대규모로 죽어 버리면, 대부분 회복 가능성이 없다. 따라서 심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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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장

이토 유키히코는 서둘러 말했다. "오지 마라.. 지금 도쿄는 매우 혼란스럽다. 하루 이틀 만에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죽었어.. 게다가 너는 건강이 안 좋으니 교토에서 잘 쉬고 있도록 하거라..”"아버지, 제 부상은 이미 다 나았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러니 제가 가능한 한 빨리 도쿄로 가서 돌봐 드릴게요..!”유키히코는 딸의 부상이 완쾌될 것이라고 믿지 않고 있었기에, 나나코가 그를 위로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그는 딸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나나코, 내 말을 듣고 교토에 가만히 있어라. 아무데도 가지 말고 도쿄에는 절대 오지 마!"나나코가 또 뭔가 말을 하려고 하자, 유키히코는 성질을 냈다. "네가 도쿄에 몰래 온다면, 나는 너를 딸로 인정하지 않을 거다!!” 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전화를 끊었다.나나코는 전화를 끊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아버지를 걱정했다. 휴대폰에 들리는 아버지의 목소리는 확실히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부상은 뭔가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러자 옆에 있던 시후가 물었다. "나나코 양,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네.. 아버지가 너무 걱정돼요..”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버지께서 전화하셔서 누군가에게 쫓기셨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고 해요..” 말을 마치자 그녀는 시후를 바라보며 울먹거렸다. "시후 군, 나 너무 걱정돼요..!”시후는 그녀를 위로하며 말했다. "아버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을 테니 걱정하지 말아요.”이토 나나코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아버지께서 분명 뭔가 제게 숨기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결국 그녀는 눈물 젖은 눈으로 시후를 바라보며 말했다. "시후 군, 지금 도쿄로 돌아가고 싶은데.. 혹시 도와줄 수 있을까요..?”"내가 어떻게 도와줄까요?”"아버지께서 저를 돌아오지 못하게 하셨어요.. 제가 만약 집안의 직원들에게 말한다면, 그들은 절대 승낙하지 않을 거예요. 심지어 저를 집에 가둬 둘 수도 있겠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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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장

늦은 밤, 시후는 이토 나나코를 태우고 차를 몰아 도쿄로 향하며 길을 질주하고 있었다. 도쿄로 가는 도중에 안세진은 시후에게 전화를 걸어, 시후가 일을 다 끝냈는지 그리고 언제 오사카로 돌아가는지 물었다.시후는 당분간 돌아올 수 없다고 했고, 아마도 내일 중에나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답했다.안세진은 시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지만, 시후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아무도 그를 위협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안심했다.조수석에 앉아 있는 나나코는 가는 내내 긴장한 모습이었다. 아버지가 통화로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고 했지만 은근히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시후는 3시간여 뒤 차를 몰고 도쿄로 돌아와 도쿄 최고의 대형 병원인 도쿄대학 부속병원 앞에 섰다..! 이 병원은 일본에서 세계에서 가장 최고 수준의 치료 기술을 가진 대표적인 병원이었다.차가 멈추자 나나코는 얼른 문을 열고 내리려고 했지만, 차에서 내리기 전 시후를 보고 물었다. "시후 군, 같이 갈래요?”시후는 약간 당황한 듯 말했다. "아버지께서 저를 별로 보고 싶지 않을 걸요..?”이토 나나코는 진지하게 말했다. "시후 군, 당신이 제 목숨을 구했잖아요.. 그러니 아무리 큰 오해와 갈등이 있더라도 아버지께서는 신경 쓰지 않을 거예요..”시후는 잠시동안 고민하다가 말했다. "그래요, 그럼 같이 가죠.” 사실, 시후는 이토 유키히코가 나나코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만약 그의 몸에 정말 큰 문제가 있다면, 자신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두 사람이 VIP 병동을 찾았을 때 엘리베이터 입구부터 휴게실, 복도까지 모두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이 보였다. 이 중 절반은 이토 그룹 출신이고, 절반은 도쿄 경찰청이 파견한 특수팀 소속이었다.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밖에서 사람들이 경계하며 엘리베이터를 쳐다보았고, 나나코와 낯선 남자가 함께 왔다는 사실에 모두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때, 한 중년 여인이 빠른 걸음으로 달려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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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장

운이 좋았다고 하자면, 사실 몇 시간만 늦게 절단했다면 다리가 아직 남아 있는 한 시후가 준 회춘단으로 치료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절단되었다면 회춘단도 어쩔 수 없다. 회춘단은 효과가 강하기는 하지만, 이미 사라진 다리를 다시 나게 만드는 효과는 없다. 게다가 이토 유키히코는 오늘 밤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몇 시간 늦게 절단해도 큰 지장이 없었을 텐데.. 결국 손상된 사지 조직이 썩고 감염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의사가 항염증 치료를 계속 했다면 몇 시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유키히코가 조금 망설이고 고민했다면, 자신과 나나코가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데.. 하지만 이렇게 쿨하게 다리를 절단할 줄은 몰랐다. 시후는 병원에서 유키히코의 부상 부위가 더 이상 보존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나쁘다고 판단해 아예 절단 수술을 한 것으로 추측했다. 결국 이 부분에 있어서는 유키히코의 운이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할 수밖에..그때 옆에 있던 나나코는 눈물을 흘리며 물었다 "고모, 그럼 아버지는.. 상태는 괜찮아요?? 특별히 힘들어하거나 우울해하지는 않으시나요?”이토 에미는 나나코의 손을 가볍게 잡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아버지는 괜찮아. 그는 지금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큰 은혜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정상적으로 살지 못해도 너와 함께할 수 있다면 행복하다고 했어. 사실, 네 아버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장애를 얻거나 생명을 잃는 것이 아니라, 너와 동행할 수 없다는 거라서.. 이번에 이렇게 살아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기뻐했는지..”나나코는 더 이상 감정을 억제할 수 없어, 즉시 고모를 껴안고 펑펑 울었다.등을 토닥이며 무언가를 떠올리던 이토 에미는 놀라서 물었다. "어머!! 그런데 나나코, 너 어떻게.. 어떻게 일어설 수 있니??! 의사 선생님께서 앞으로 휠체어를 평생 타야 한다고 하지 않았니..?”이토 나나코는 시후를 바라보며 이토 에미에게 사실을 말했다. "고모, 이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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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장

시후가 따라온 것도 이토 나나코의 체면 때문이었고,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토 유키히코는 이미 다리를 절단했고 생명도 위험하지 않으니 시후의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따라서 그는 괜히 유키히코를 만나 어색하게 있고 싶지 않았다.나나코는 시후에게 강요하지 않고, "시후 군, 그럼 여기서 잠시 기다려 주세요. 제가 들어가서 아버지를 뵙고 올게요!"라고 부드럽게 말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난 신경 쓰지 말고 뵙고 와요.”나나코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고모 이토 에미와 함께 병실로 들어갔다.병실에 있는 유키히코는 잠에서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다리를 절단한 뒤 의사가 진통제 주사를 놓았기 때문에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했지만, 그는 교토에 멀리 떨어져 있는 딸 나나코가 걱정되어 잠을 설쳤다. 그리고 조금 전 꿈에서 나나코가 교토에서 사고가 났다는 꿈을 꾸었기 때문에 이토 유키히코는 놀라서 깨어나 동생 이토 에미를 불러 빨리 사람을 보내 나나코를 도쿄로 데려오라고 명령하려고 했다. 하지만, 병실 문을 열고 동생 이토 에미와 함께 들어온 것은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소중한 딸, 나나코였다!!"나나코?! 네가 왜 여기 있니??" 그는 놀라워했다.나나코는 병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의 얼굴이 창백하고 핏기가 없으며, 두 다리에도 두꺼운 거즈를 두르고 있으며 무릎 아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보고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빠!!"라고 울부짖었다. 그녀는 말을 마치자 병상 앞으로 달려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통곡했다.이토 유키히코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딸이 무사히 눈앞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안도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나나코, 나는 정말 너를 살아서 볼 수 있을 줄 몰랐다. 지금 이 순간, 네가 내 앞에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여..”나나코는 "아빠, 고생 많으셨죠..?"라며 울먹였다."아니, 나나코.. 이 아버지는 이렇게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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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장

"오 그래!???" 이토 유키히코는 기뻐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잘됐네! 정말 잘됐다!! 나는 네가 완쾌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늘 바랐는데... 그건 심지어 내 목숨보다 더 중요했다! 그런데 이게 뜻대로 될 줄은 몰랐구나..! 상상도 못했던 일이 실현된다니.. 그렇다면.. 도쿄에 온 것도 은시후 군이 데려온 거겠지?" 유키히코는 나나코에게 물었다."네 아빠. 이 늦은 밤 저를 여기까지 태워다 줬어요..” 그러자 나나코는 "아버지, 그 여섯 명의 덴바야시 닌자의 시신은 아직 우리 교토 집 마당 창고에 있으니, 비서에게 사람을 보내 처리하라고 부탁해야 해요.”"알겠다." 유키히코는 한숨을 내쉬며 혼잣말처럼 감개무량한 듯 말했다. "요 며칠 동안 은시후 그 녀석을 뼈에 사무치게 미워했는데, 내가 사랑하는 딸을 구해주고, 딸의 상처까지 치료해 줄 줄은 몰랐다.. 그가 한 일에 비하면, 나는 정말 소인배였구나..” 그러자 그는 급히 물었다. "나나코, 그 은시후 선생은 어디 있니?”"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요.”그러자 이토 유키히코는 급히 두 손으로 몸을 일으켜 앉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어서 그 분을 모셔와라. 감사 인사를 해야겠다.”나나코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시후 군이 그러는데..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면 화가 날 거라고..”"그럴 리가!" 유키히코는 진지하게 말했다. "나와 그의 갈등은 단지 1500만 달러일 뿐이다. 하지만 그는 너의 목숨을 구했어! 그러니 나의 눈에는, 네 목숨은 1500만 달러는커녕 150억 달러라고 해도 바꿀 수 없다! 그러니 그 분은 나의 큰 은인이고, 나는 직접 그에게 감사하고 싶다..”이토 나나코는 몇 초를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그럼 시후 군에게 물어볼게요. 동의한다면 데려 올게요.”"그래! 빨리 데려와라.”나나코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병실에서 나와 시후에게 다가갔다."왜 이렇게 빨리 나왔어요?"나나코는 우물쭈물하며 "시후 군...... 아버지께서... 시후 군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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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장

이토 유키히코는 한숨을 내쉬며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가 지난 번에 선생님께 굉장히 많은 실례를 범한 것 같습니다만 선생님께서는 이제 신경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시후는 대범하게 웃으며 말했다. "회장님은 걱정 마십시오. 이전의 오해는 이것으로 넘겼으니 다시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후가 한 말은 오해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고, 1500만 달러 역시도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거라는 뜻이었다. 시후는 돈이 부족하지 않지만, 그의 호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쉽게 주지 않을 것이다. 그가 유키히코의 돈을 가로채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관건은 이 돈을 밖으로 쉽게 내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돈은 나중에 나나코가 필요할 때 직접 줄 것이다. 하지만 나나코가 이토 그룹을 물려받을 때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다. 유키히코도 이 말을 들으면서 시후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었다. 1500만 달러는 확실히 엄청난 돈이지만, 시후가 주고 싶지 않은 이상, 쫓아다니며 달라고 요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어쨌든 시후가 딸의 생명을 구하고 완쾌시킨 것은 정말 큰 은혜이다. 그렇지 않으면 딸은 평생 휠체어와 병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러자 이토 유키히코도 1500만 달러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물었다. "그런데 은 선생님, 어떻게 우연히 우리 나나코를 구한 겁니까?”"오사카에서 고바야시 제약의 오사카 생산라인을 인수했는데, 나나코 양이 교토에 있어서.. 제가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차로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만나보려고 갔습니다. 그런데 마침 덴바야시 가문의 닌자들이 그녀에게 손을 댔기 때문에 처리했죠. 그런데 이건 정말 우연이었습니다.. 만약 내가 늦게 도착했다면 어쩔 수 없었을 거예요.”이토 유키히코는 시후의 말을 듣고 겁에 질린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했다. “정말 이 모든 건 선생님 덕분입니다..” 그리고 그는 분노를 누르지 못하고 냉철한 목소리로 말했다. "덴바야시 가문의 닌자는 다카하시 마모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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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장

빌어먹을 엘에이치 그룹이..!? 애초에 엘에이치 그룹이 주도하여 수많은 재벌가들과 연합하여 '반 LCS 연합'을 만들어 자신의 아버지와 적이 되었었다..! 사실 부모님의 죽음이 엘에이치 그룹과 반LCS 연합의 소행인지 자신도 확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확신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엘에이치 그룹은 이 일에 있어서, 절대로 책임을 미루지 못한다는 것.. 그런데 뜻밖에도 자신이 원수 집안의 손자와 손녀를 구하다니.. 지금 이 순간, 시후는 속으로 자신의 행동을 너무나도 후회하고 있었다..! 부모님의 원수와는 결코 화해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시후였기 때문이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엘에이치 그룹의 후손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지는 않더라도, 그들의 목숨을 구할 필요는 없었다..! 이렇게 생각하자 시후는 정말 자신의 뺨을 백 번이라도 내리치고 싶었다.이토 유키히코는 시후의 표정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자 급히 물었다. "선생님, 혹시.. 엘에이치 그룹에 아는 사람이라도 있으십니까?"시후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는 사람은 없지만, 교토에서 우연히 그들의 목숨을 구했습니다.”"네에???! 그쪽 남매가 교토로 끌려갔다고요? 혹시 덴바야시 가문에서 한 짓입니까?”"아니었어요." 시후는 고개를 저으며 "그건 이가 가문의 닌자들이 한 일입니다. 덴바야시 닌자를 제가 다 해치운 뒤, 그들이 이토 그룹의 저택에 와서 정찰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혹시 나나코 양을 음해하려는 사람이 있을까 봐 미행했는데, 그들이 엘에이치 그룹의 남매를 납치해 죽인 뒤 시신을 이토 저택에 숨겨 이토 가문에 죄를 뒤집어씌우려 했습니다.”유키히코는 깜짝 놀란 얼굴로 소리쳤다. "그 닌자들은 대체 누구에게 지시 받은 놈들이야?! 이렇게 악랄한 놈들이 있다니?! 우리 이토 그룹을 불구덩이에 밀어 넣으려는 것이군!!"그러자 시후는 "마츠모토 요시토라는 놈에게 지시 받았다고 들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마츠모토 요시토?!" 이토 유키히코, 이토 에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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