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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1081 - 챕터 1090

4129 챕터

1081장

청년재 별장에서 은시후가 살고 있는 곳은 거의 100억의 가치가 있는 곳이었고, 일반인들은 평생 생각지도 못하는 금액이었다. 보통 부잣집에게는 평생 열심히 하는 것이 조금 더 가능할지도 모른다. 부잣집이라면 10년 정도 열심히 일하면 이런 별장에 살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하지만 오송 그룹에게는 딱히 힘든 일은 아닐 것 같았다. 아무리 오송 그룹이 지금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도, 그들은 이런 부동산을 매입할 힘은 있었다. 게다가 최우식 대표는 이 별장을 오송 그룹에서 매입한 뒤 WS 그룹의 가족들에게 잠시 살게 해준다는 것이지 WS 그룹에게 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오송 그룹이 부동산을 한 채 더 사들인 것과 같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 별장의 금액이 더 높아지면, 그들은 돈을 벌 수 있으니 왜 이 별장을 매입하지 않겠는가?그러자 최우식 대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이왕 우리가 큰일을 도모한다면, 이런 요구는 기꺼이 들어드릴 수 있겠죠..? 이렇게 합시다. 내가 지금 별장 구역이 이미 팔렸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팔렸어도 상관없어요. 상대방에게서 비싸게 사올 수 있으니까요. 그럼 매입한 후에 들어가 사는 것으로 하시죠.”WS 그룹의 다섯 식구는 너무나도 기뻐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다! 특히 김창곤은 자신의 어머니를 존경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어머니가 연세가 많아 더 이상 쓸모없는 늙은이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자신의 착각일 뿐이었다! 만약 자신이었다면, 오송 그룹이 투자하겠다는 말을 듣고, 그저 연신 고개를 숙이며 고맙다고만 했을 텐데.. 하지만 어머니는 달랐다. 그녀는 냉정하게 최 대표의 심리를 간파했고, WS 그룹을 위해 청년재를 쟁취했다! 얼마 동안 그곳에서 살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왕 살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하지만 신 회장은 자신이 오송 그룹과 같은 배를 탔지만, 반드시 자신이 더 확실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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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장

최우식 대표는 원래 별장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WS 그룹에 별장을 넘기는 건 불가능하다. 그는 봉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년 동안 별장에서 지내게 하는 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뭐, 그 정도는 저도 용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잘 처리하시면 저도 회장님 식구들에게 상을 드려야 하기도 하니까요.”그러자 신 회장은 급히 가족들을 끌고 최우식 대표에게 인사를 하며 흥분한 표정을 지었다. WS 그룹의 다른 가족들도 감격에 겨워했는데, 이렇게 되면 자신들의 생활은 완전히 180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WS 그룹은 이제 구원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 넓은 별장에서 한동안 아무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최우식 대표도 자신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니, WS 그룹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룩할 수 있게 되었다."그럼 저는 사람을 보내서, 별장의 상황을 보고 가능한 한 빨리 매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저희 오송 그룹 객실에서 잠시 묵으시고, 준비가 완료되면 서울로 데려다 드리죠. 그때 제가 WS 그룹에 투자하기로 한 돈도 회사 계좌로 바로 송금하겠습니다.”WS 그룹은 너무 흥분해서 감사의 인사를 한 뒤 최 대표의 말에 동의했다. 그들은 곧바로 객실 구역으로 이동했다. 오송 그룹의 별장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었는데, 한 구역은 오송 그룹 식구들이 각자 거주하는 구역이고, 다른 구역은 그룹 내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구역, 나머지 한 구역은 손님들을 위한 구역이었다. 오송 그룹의 별장은 광활한 부지를 매입한 뒤 직접 건축한 것이고, 객실만 해도 십여 개에 달했기 때문에 WS 그룹의 다섯 식구 정도는 문제없이 머물 수 있었다. 오송 그룹의 가정부 하나가 그들을 데리고 각자의 객실로 안내해주었다.신 회장, 김혜준, 김혜빈 세 사람은 1인 1실로, 김창곤과 홍라연 부부는 자연스럽게 같은 방에 함께 머물기로 했다.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자마자 김창곤은 지체없이 홍라연을 품에 안으며 말했다.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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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장

김창곤은 그동안 성욕을 참느라 너무나도 힘들었고, 아내와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 극도로 불안하기도 했다.홍라연은 당연히 남편을 사랑했고, 이번 생에 남편을 다시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다시 그의 품으로 돌아왔기에 뜨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자신의 남편에게 자연스레 분위기를 맞추어 주었다! 하지만.. 정말 아름답고 극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순간, 홍라연은 뭔가가 자꾸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왜냐하면 남편의 스킬이 그 지저분하고 더러웠던 관리자보다 훨씬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정말 환장할 노릇이었다! 한 명은 막노동꾼 출신이고, 나이가 적지 않지만 체격은 말할 것도 없고, 몸이 탄탄했고 잠자리 스킬도 좋았다. 그런데 김창곤은 살집도 있고 운동도 안 했으며 며칠 간 감옥살이를 했기에 살이 좀 빠져서 그렇지 예전의 그 퉁퉁한 뱃살은 정말 별로였다. 그래서 그 관리자와 비교하면, 김창곤은 너무나 부족했다.홍라연은 원래 남편을 보고 흥분을 해야 했는데.. 지금은 그냥 별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속으로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왜냐하면 자신을 때려죽여도 다시는 그 냄새 나는 숙소에서 온몸에서 쉰 냄새가 나는 관리자와 잠자리를 가지는 건 최악이었기 때문이다!저녁 무렵, 오송 그룹의 가정부들이 WS 그룹 가족들을 식당으로 초대했다. 그 자리에는 최우식 대표도 최동풍도 오지 않았다. 그들은 지금 WS 그룹을 자신의 부하 정도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식사하지 않는 것이다. 반쯤 식사를 했을 때, 오송 그룹의 집사가 다가와 신 회장에게 말했다. "최우식 대표님께서는 이미 청년재 별장을 매입하셨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다른 사람이 인테리어를 마치고 거주할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인테리어를 따로 안 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가전제품이 모두 갖추어져 있답니다. 대표님께서 웃돈을 더 주고 매입하셨기 때문에 내일 바로 이사 갈 수 있습니다."WS 그룹 사람들은 이 말을 듣자 너무나도 떨렸고, 신 회장 역시 떨리는 손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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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4장

홍라연은 "다른 곳에서 그들이 날 납치할 수도 있잖아요! 오송 그룹이 은시후를 처리하려고 하니, 원수는 반드시 갚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그 일은 절대 언급하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사실 홍라연은 또 한 가지 걱정이 있었다. 만약 건설 관리자와의 일을 언급해서 끄집어낸다면, 자신이 김창곤과 함께 살 수 있을 것에 대한 걱정이었다.김창곤은 그녀의 말에 일리가 있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이 일은 모른 척하는 걸로 하자!”……다음 날, WS 그룹 일가족 5명은 오송 그룹이 준비한 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이번에 오송 그룹은 전용 헬기를 준비하지 않았고, 롤스로이스도 없었고 르노의 QM6를 보냈다. 신 회장은 이 QM6에 대해 매우 불만이었다. 분명 이곳으로 올 때 롤스로이스를 탔고 헬기를 타고 내린 뒤 다시 롤스로이스로 이곳 별장까지 왔다. 그 격식은 정말 인상적이고 행복한 경험이었는데, 지금은 2천만 원짜리 차를 타고 다섯 식구를 보내다니.. 이 차는 롤스로이스와는 승차감이 천양지차였다. 하지만 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오송 그룹의 운전기사였기 때문에 그녀는 감히 화를 내거나 불만을 표출할 수 없었다.서울까지는 차로 4, 5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기 때문에 그들이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정오가 지난 시간이었다. 기사는 그들을 별장 앞까지 데려다 주고, 출입증과 출입 카드 몇 세트를 주면서 말했다. "최 대표님께서는 먼저 회장님 가족분들이 이곳에서 지내고 계시면, 오송 그룹이 WS 그룹에 투자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네, 알겠어요.” 신 회장은 감격에 겨워 고개를 끄덕였다. "최 대표님께 꼭 감사하다고 전해주십시오. 그리고 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거라고 했다는 것도 좀 전해주시고요~”운전사는 고개를 끄덕이고 차를 몰고 떠났다.WS 그룹 가족들은 출입 카드를 찍고 청년재 별장 구역으로 걸어 들어갔다. 다시 청년재에 들어오자 그들은 모두 속으로 감탄을 했다. 얼마 전 청년재에 왔을 때, 그들은 질투가 가득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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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장

지금 윤우선은 점심을 먹고 시후를 데리고 양동이와 삽을 들고 별장 앞의 정원에 흙을 파고 있었다. 요즘 윤우선은 할 일이 딱히 없었다. 다리가 부러져 놀러 갈 수도 없기에 집에서 너무나도 무료하게 빈둥대기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 인스타그램에서 예전에 별로 상대하지도 않았던 친구가 교외에 별장 한 채를 샀는데 별장 마당에 많은 과일과 채소를 심어서 많은 사진들을 업로드 한 것을 보았다. 많은 친구들이 그녀가 손재주가 있다고 그녀를 칭찬했다. 그러자 윤우선은 질투가 심해서 별장 마당에 야채와 과일을 심고 싶었다! 하지만 한쪽 다리가 부러졌기 때문에 흙을 팔 수 없어서 시후를 시켰던 것이다!시후는 원래 그녀와 말을 섞고 싶지 않았다. 지난 번에 앞으로 자신의 별장에서 지내려면 자신에게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명령하고 싶었지만,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유나는 엄마가 과일과 채소를 심고 싶어한다는 말을 듣자 집에 가만히 머무르기에 좋은 소일거리라고 생각했고, 시후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래서 시후는 승낙하고 이렇게 윤우선을 도우러 나온 것이다. 그가 보기에도, 만약 윤우선이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것보다 채소를 심고 텃밭을 가꾸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밥을 먹자마자 그녀를 도와줬고, 마당에 흙을 퍼서, 텃밭을 만들어 주었다.윤우선은 목발을 들고 시후에게 말했다. “텃밭에 비료 주는 것도 잊지 마~ 어우 근데 냄새가 너무 고약하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고 말없이 고개를 숙여 흙을 파냈다.윤우선은 잠시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은 서방, 잠시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시후는 그녀의 태도가 나쁘지 않자 "무슨 일이 있으면 말하세요, 먼저 들어볼게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자네, 시간 날 때 차를 몰고 시골에 한 번 가자! 청년 농부들을 찾아가서 직접 재배한 야채와 과일들을 좀 사오는 거야! 얼마나 좋겠어?!”"그런 건 요즘 슈퍼마켓에 가서 바로 사면 되지 않아요? 바로 어플로 배달해드릴게요."윤우선은 시후의 태도가 매우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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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장

시후는 그 말을 듣고 웃음지었다. "그래요 좋아요! 그럼 어딜 가든 날 따라오는 거예요?! 내가 다 준비해 둘게요!”“히히! 좋아요~ 그럼 시후 씨가 준비하길 기다릴게요~!" 유나는 뛸 듯이 기뻐했다."오케이~!"전화를 끊자 윤우선은 급히 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거봐~ 내가 거짓말한 거 아니지?"라고 말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인 뒤 다시 로이드 그룹의 임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어?! 은 선생님! 어쩐 일로 제게 또 연락하실 생각이 드셨어요?""대표님, 다름 아니라.. 아내가 텃밭 가꾸기를 좋아해서요... 청년재 별장의 마당을 텃밭으로 만들어 매일 집 마당에서 신선한 야채들과 과일들을 좀 따서 먹고 싶은데.. 혹시 괜찮은 종이 있으면 좀 찾아 주실래요? 그리고 저는 거의 다 자란 모종과 뿌리가 난 것들을 원하는데.. 찾으시면 바로 저희 별장 마당에 심어 주실 수 있을까요?”이 말을 듣자마자 임 대표는 곧바로 답했다. "어휴~ 선생님, 그건 걱정 마십시오. 온실을 원하시더라도 제가 다 설치해드릴 수 있죠~”"그래요? 그럼 오늘부터 준비해서 저녁에 심고, 내일 아침에 아내가 일어나면 이걸 모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하하하하!! 은 선생님, 사모님을 정말 정말 아끼시네요?! 그럼, 제가 바로 준비하겠습니다."윤우선은 정말 놀라웠다! 이 은 서방은 정말 사람을 감쪽같이 잘 속였다! 늘 전화 한 통이면 다른 사람이 일 처리를 도와주는 것이 오늘은 정성껏 채소밭까지 가꾸어 준다고 하다니.. 정말 사기 치는 수법도 굉장히 대단한 녀석이야! 예전에는 늘 시후가 이렇게 사기를 치다가는 벼락을 맞아 죽을 천벌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점점 더 스킬이 늘어나는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귀에 익은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아이구! 저거 우리 며느리 아니냐??! 왜 목발을 짚었지?? 이거 재밌네~~?”윤우선의 얼굴빛은 금세 일그러졌다. 그녀는 돌아보지 않아도 이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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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7장

윤우선이 또 구치소의 일을 가지고 그들을 조롱하자 김혜준은 분노했다. "어이! 윤우선 씨, 그 못생긴 면상 좀 치워 주실래요? 앞니도 다 빠져서 말도 새고.. 큭큭큭.. 우리에게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윤우선은 김혜준이 감히 자신의 외모를 비꼬는 것을 듣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안 그래도 구치소에서 돌아온 뒤 며칠 동안 그녀는 감히 거울을 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앞니가 빠져서 정말 못 생겨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과에 가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었다. 치아 하나를 복원시키기 위해 치과에 여러 차례 가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 앞니가 빠져 버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이건 잇몸을 정리하고 임플란트로 이를 심어야 할 상황이었다. 유나는 원래 엄마에게 돈을 주고 이를 먼저 심어 주려고 했지만, 지금 한쪽 다리가 부러져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 되자 일단 다리가 다 나은 후에 치과에 가기로 했다. 지금 앞니가 빠지는 바람에, 윤우선은 외출할 생각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미 밖으로 여러 차례 쏘다녔을 그녀였다. 그런데 지금, 김혜준이 감히 자신의 외모로 자신을 조롱하다니.. 이걸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는가? 그러자 윤우선은 바로 소리쳤다. "김혜준! 내가 네 작은 엄마야! 그런데 이렇게 건방지게 굴어? 벌 좀 받아 볼래??”"하!! 당신이 무슨 작은 엄마야?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니 창피해 죽겠네! 당신처럼 못생긴 여자는 본 적이 없어! 앞니가 사라져도 그 더러운 성격은 아직 고쳐지지도 않았네? 그냥 놀림 거리로 남아 있는 게 어때? 그 못생긴 얼굴 가지고!”윤우선은 김혜준의 조롱을 들으니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올라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이를 악물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것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 이번에 들어가면 더 오랫동안 갇혀 있을 줄 알아!”이번에는 신 회장이 싸늘한 얼굴로 윤우선을 비웃었다. "며느라기야, 세상에서 너만 청년재 별장에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그럼 물론이지! 설마 너희 같은 악취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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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장

"호호!! 장난해? 내가 그걸 무서워할 것 같아??? 내 사위가 전화 한 통만 하면 다시 공사장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어쨌든 지금 남편 김상곤과 딸 유나는 여기에 없었기에 윤우선은 공사장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개의치 않았다.그러자 홍라연은 사람을 잡아먹을 듯 윤우선을 노려보며 한 바탕 말싸움을 하려는 그 때, 신 회장이 별장의 문을 열고 윤우선에게 열쇠를 흔들며 소리쳤다. "윤우선!! 방금 뭐라고 했지? 장을 지진다고? 지져 줄 테니 어서 와라!”윤우선은 신 회장이 별장의 문을 열자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WS 그룹은 이미 파산했고 그 바람에 가난해서 살 곳도 없잖아? 그런데 어떻게 이 별장에서 살아?? 빚을 다 갚았나? 그리고 나와 이웃이 되겠다고? 이건 너무 기분 잡치는 일 같은데..? 그러자 그녀는 즉시 시후를 바라보며 물었다. "은 서방!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자네 친구는 저것들을 모두 막노동판으로 보내지 않았어? 앞으로 못 나오게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왜 홍라연이 나왔지?"시후도 놀란 건 마찬가지였다. 그는 휴대폰을 꺼내들고는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 이화룡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난 번에 제가 막노동 판으로 보낸 사람들이 왜 지금 돌아왔죠? 거기 무슨 일이 있나요?”이화룡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이런!! 은 선생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잠시 후 이화룡은 "은 선생님, 누군가 제 부하가 운영하는 건설 부지를 시중가의 세 배나 비싸게 주고 샀다고 합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시후는 이제서야 문득 깨달았다. "오송 그룹의 짓이죠?""예, 맞습니다! 오송 그룹입니다. 선생님, 그럼 오송 그룹이 선생님을 노리는 건가요? 함께 방법을 생각해 보시겠습니까?""아뇨, 오송 그룹은 아직 정식으로 나서지 않았어요. 지금은 그저 졸개들이 설칠 뿐.. 그러니 지금은 그냥 두세요.”이화룡은 이때 미안한 듯 말했다. "제가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입니다. 벌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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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9장

이학수만큼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이 돌아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없다. 만약 오송 그룹이 정말 그의 아버지와 형을 지리산에서 데려온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분명 그들을 도와 화신 제약을 되찾는 일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오송 그룹은 분명 시후가 힘이 강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의 동맹이 더 강한 힘을 가지기를 더 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화신 제약은 아무리 그래도 시총이 꽤 큰 제약회사이기 때문에 만약 그들이 오송 그룹과 협력한다면 더 큰 발전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장명 부자를 데려다가 그들이 권력을 되찾는 것을 도와주면, 가치 있는 동맹이 하나 더 생긴 셈이고, 충실한 개가 될 수 있을 것이다!시후는 이학수가 이 일을 알고 나면, 반드시 오송 그룹의 행동을 막기 위한 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이장명 부자가 정말 돌아온다고 해도 시후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 그는 그들을 한순간에 정리해버릴 수 만 가지 방법이 있으니까.. 그가 원한다면 최우식 대표를 그냥 죽여버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재미가 없지 않는가? 세상이 아무런 적이 없다면, 인생에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이왕 오송 그룹에서 놀고 싶어 하는 것 같으니 잘 놀아줘야지.. 어쨌든 자신은 최종적으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 재벌가에 입성해야 하는 날이 올 지도 모른다. 그러니 그 날을 위해서 자신이 샌드백을 치며 연습할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잘 모르는 LCS 그룹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이런 기업들과의 전쟁을 미리 이겨내야만 앞으로 무슨 위험이 닥치더라도 처리하기 쉬울 것이다. 즉, 지금이 바로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시후가 전화를 끊고 텃밭으로 돌아오자 윤우선은 곧바로 다가와 물었다. "물어봤어? 도대체 무슨 일이야? 홍라연 저 망할 년은 도대체 어떻게 돌아온 거래??" "아까 전화로 물어봤는데.. 그 친구가 그쪽 건설 업체가 파산해서 마침 새 사장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노동자들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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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장

"은 서방, 언젠가 기회를 봐서 먼저 치는 게 낫지!! 저 다섯 명의 다리를 모두 부러뜨려 매일 휠체어를 타게 하자 어때!”"그럼.. 전 감옥에 갈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전 상관없지만.. 만약 내가 감옥에 가면, 저들이 장모님을 공격할 텐데.. 그럼 어떻게 하시려고요??”윤우선은 이 말을 듣자 갑자기 찌질해졌다. 그녀는 시후의 말이 일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저들은 이미 사람이 많고 세력이 커졌기에, 지금은 은 서방이 있으니 감히 와서 자신을 건드릴 수 없을 것 같은데.. 만약 은 서방이 없다면 누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겠는가? 김상곤? 남편은 지금 자기와 이혼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으니 오히려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길 바랄 것 같았다. 게다가, 이 멍청이는 자신의 어머니만 보면 두 다리에 힘이 빠지는 인간이니, 그가 도와주기를 기대하는 건 완전히 헛된 망상이다. 그래서 그녀는 한숨만 길게 내쉬며 말했다. "휴우.. 앞으로 저것들과 이웃이라니.. 정말 너무 괴로워..."......이때 WS 그룹은 별장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있었다. 이 별장은 그동안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매우 호화로웠다. 신 회장이 문을 열고 들어간 후, 가족들은 이미 놀라 입을 떡하니 벌리고 있었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화려한 장식들로 인해 궁전처럼 보였고, 은시후가 살던 내부보다 훨씬 화려해 보였다. 사실 시후는 처음에 별장을 꾸밀 때 일부러 과장되지 않은 인테리어를 사용했던 것인데, 이곳은 과장된 럭셔리함이 돋보이는 곳이었다. 하지만 WS 그룹 가족들은 허영심이 강했고, 더 중요한 것은 가족 모두가 이걸 더 선호한다는 것이었다. 거실에 도착한 후 신 회장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마치 지금 이 상황이 꿈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는데, 다들 사실 이런 세상을 본 적이 없었다. 은시후의 별장을 보고 질투만 하며 살 것 같았는데, 이곳에서 자신들도 살 수 있다니! 게다가 더 중요한 건 오히려 은시후의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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