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대답에 소만리는 약간 놀랐지만 ,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그녀에게 농담이 아니라고 말했다.“당신이 행복하기만 하면 나는 당신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어.”“모진, 모진!”기모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소만영이 그들의 시선에 들이닥쳤다.소만리는 매우 불안하고 당황하는 기색이었다.소만리는 의식적으로 소만영의 뒤를 한번 살펴보았지만, 기란군은 없었다.“모진, 군군이 또 안 보여요!”소만영이 눈시울을 붉히며 기모진의 앞으로 달려갔다.“내가 군군을 잘 돌보지 않은 내 잘못이에요. 모진, 나를 욕해요. 내가 당신만 쳐다보느라 소홀히 해서. 흑흑.......”손만리는 소만영의 연기하는 모습이 정말 혐오스러워서, “미스 소, 울어 봤자 소용없어요, 당신은 정말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면, 다시는 당신의 눈앞에서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게 될 거예요.” 라고 하며 능청을 떨었다. “천미랍, 너의 자식이 아닌데, 넌 당연히 비아냥거릴 수 있지, 군군이는 나와 기모진이 낳은 아이야, 이런 감정을 니가 알기나 해?”“그만해,” 기모진이 눈썹을 치켜세우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끊으며 말했다. “사람을 찾는게 더 급해.”소만영은 의기소침 한 채, 더이상 말하지 못했다.“저도 가서 찾아 볼게요.”소만리가 기모진을 바라보고, 빠른 걸음으로 염염에게 갔다.그녀는 상황을 설명하며, 담임선생님께 염염을 맡기고, 곧바로 기란군을 찾으러 갔다.그러나 주위를 둘러보아도, 기란군의 흔적은 아무도 찾아볼 수 없었다.가을 하늘은 원래 높고 선선한데, 오후가 되면서 하늘이 잿빛으로 변하기 시작하더니 곧 비가 내릴 것 같았다.기란군의 담임선생님 이외에, 다른 선생님과 학부모들은 모두 아이들을 데리고 차로 돌아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시간이 지날수록 소만리의 마음이 불안해졌다.그녀는 기란군을 찾지 못할까 봐, 또 광야 어딘가에서 기란군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웠
Last Updated : 2022-06-3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