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의 모든 챕터: 챕터 301 - 챕터 310

1831 챕터

제301화 애교를 부려 그의 환심을 사려고 한다.

하서관은 앞쪽의 인기척을 느꼈다. 텔레파시가 통한 지 그녀가 고개를 들자 예쁜 그녀의 동공은 작아졌다.육한정을 봤다.육한정이 왔다!육한정은 몸에 딱 맞는 검은색 정장을 입어 상업계의 엘리트, 카리스마 넘치는 대표의 모습이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아함을 뽐내고 있고 잘생긴 얼굴은 조각상처럼 완벽했다. 그가 등장하자 모든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와.하서관은 주위에 여자아이들의 흥분된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녀들은 넋이 나간 듯 육한정을 바라봤다. 그를 덮칠 거 같았다.프라이빗 한 개인 파티에 참가한 사람들은 전부 배가 뽈록 나온 대표들이거나 놀기 좋아하는 재벌들이다. 육한정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다. 그가 등장하면 시선집중이 된다. 그가 있는 곳이 여자아이들의 시선이 가는 곳이다.하서관은 놀랐다. 그가 왜 여기에 있지...?이런 프라이빗 한 개인 파티에도 참석을 하나?옛날이었으면 한정 씨가 이런 개인 파티에 참석한다는 걸 믿지 않을 거다. 하지만 지금의 육한정은 그녀를 혼란스럽게 한다. 놀기 좋아하고 이런 파티를 즐겨 하고 안 하던 나쁜 습관들이 많이 생겼다. 그리고 잘 논다. 그가 점점 낯설어진다.지금 서로의 눈이 마주치고 육한정의 깊은 눈동자가 그녀의 몸에 머물렀다. 약간의 풍자적이고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녀를 내려보며 비웃는 거 같다. 하서관의 귀여운 볼이 빨개졌다. 방금 옆에 있는 대표에 작업을 걸어 아마 차에서 다 봤을 거 같다.이런 일을 처음 하는데 처음을 들켰다. 하서관의 속이 복잡해졌다.“미인이, 뭘 보고 있어요?” 하서관의 눈빛은 과도하게 육한정에게 집중되어 있다. 옆에 있던 대표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다.하서관은 눈빛을 거두었다. 그녀는 속으로 창피하고 화가 났다. 한정 씨도 재미를 찾으려 왔으면서 왜 그녀를 그런 눈빛으로 바라보는 거지?됐다. 그녀는 이미 그와 아무런 사이도 아니다. 기껏해야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의 영향을 받기 싫다.여미령을 살려야 해. 이게 제일 중요하다. 하서관은 대표를 보고 웃
더 보기

제302화 현장에서 아무나 골라서 키스해요.

육한정은 이 모든 것이 가짜라는 걸 안다. 그녀는 부탁이 있어서 그를 달래고 환심을 사는 거다. 하지만 알아도 기분이 좋고 부드러워진다.“육 대표님, 왜 말이 안 해요? 육 대표님, 데리고 들어가요~ 육 대표님.”그녀는 그를 계속 부르고 있다. ‘육 대표님’ 그녀의 목소리는 청아하고 애교를 부리고 있어 그의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 육한정은 그녀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닭살이 돋아 혼이 빠져나갈 거 같았다.“육 대표님 말고는 다른 호칭은 할 줄 몰라요?”다른 호칭?하서관은 생각을 하고 발꿈치를 들고 그의 귀 옆에서 속삭였다. “한정 씨.”한정 씨.육한정은 이 세 글자를 듣고 가슴에 총을 맞은 듯 아팠다. 머릿속에 광속으로 수많은 화면이 스쳐 지나갔다.하지만 화면이 너무 빠르게 지나쳐 아무것도 자세히 보지 못했다.“한정 씨.” 하서관은 한 번 더 불렀다.육한정은 입술을 만지고 침을 삼켰다. 꼬시라고 기회를 준 사람은 그 자신인데 먼저 항복하는 사람도 그 자신이다. 그녀가 계속 부르면 자제를 못할 거 같았다. 그녀가 합의서에 사인하기 싫으면 그녀를 갇히는 방법은 많다. 옛말에 미인은 집에 감추어 둬야 한다는 말이 있다.“조용히 해요! 데리고 들어갈게요.” 그는 갑자기 화를 내며 외쳤다.“……”또? 그의 기분은 롤러코스터 같다. 하서관은 주먹을 꽉 쥐고 미령을 생각해서 참았다……하서관은 육한정을 따라 파티에 들어갔다. 들어가자 손을 빼고 등을 돌리고 갔다.그녀는 그의 팔짱을 끼고 들어왔다. 육한정은 팔이 비어 고개를 돌려 여자의 가녀린 뒷모습을 봤다.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 젠장, 진짜 현실적이네. 이용 가치가 없으니까 바로 버리네.하서관은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았다. 들어왔으면 미령이를 찾아야 한다.미령이는 위층에 있나?하서관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려고 하자 누군가 그녀를 불렀다.“고양이 가면을 쓴 아가씨, 멈추세요.”하서관은 발걸음을 멈췄다. 그녀를 부른 건 남자였다. 남자도 고양이 가면을 쓰고 있다.그녀의 주인이 왔다…
더 보기

제303화 그녀는 너무 아름답다.

하서관은 손을 뻗어 여미령을 붙잡았다. “미령아, 우리 지금 개인 파티에 있어. 누가 너를 납치해서 경매를 하려고 해.”“뭐?” 여미령은 머리가 하얘졌다.“누가? 왜? 뭐가 목적인데?”“미령아, 하려면 얘기면 길어져.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빨리 가자.”하서관은 여미령을 밖으로 밀었다. 여미령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서관아, 너는 나랑 같이 안 가?”“나는 안 가. 너 대신 경매에 나가려고.”“안돼!” 여미령은 단칼에 거절했다. “너랑 같이 있을 거야.”“미령아, 이 일은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야. 무슨 말인지 이해했지? 먼저 도망쳐. 좀 있다 경매 시작하고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될 때가 도망치기 좋은 타이밍이야. 오기 전에 하 아빠와 남 엄마에게 연락을 했어. 개인 파티 밖에서 마중하러 올 거야. 나도 계획이 있으니까 먼저 가!”하서관은 하방과 남연에게 말을 했다. 하지만 자초지종을 설명하지 않았다. 하 가는 세상 물정에 밝고 화끈하신 성격의 소유자이시다. 그분들이 알게 되면 칼을 들어서 달려올 것이다. 제도에는 귀족들로 바글바글하다. 육 가든 부자들이든 여기서는 일체이다. 하서관은 하 가를 끌어당기고 싶지 않았다. 지금 그저 말을 잘 듣는 팀원이 필요하다. 여미령과 하서관은 몇 년의 친구이기에 그녀를 잘 안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서관아. 그럼 나 먼저 갈게. 너 조심해.”여미령은 레이스 원피스를 벗고 하녀의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모자를 쓰고 방을 떠났다. 여미령은 알고 있다. 지금 그녀가 해야 할 것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여미령이 가자 하서관이 예민한 신경을 풀었다. 그녀는 옷을 벗고 레이스 원피스를 입었다. 머리끈을 풀고 청순한 검은색 머리를 풀었다. 그녀는 방의 구조를 한 번 살펴보았다. 그리고 서랍을 열었다. 그녀는 서랍에서 그림을 찾았다. 이게 무슨 그림이지?하서관은 천천히 그림을 살폈다. 쓸쓸하고 아름다운 미인의 모습의 보였다.그림에 그려진 미인은 절세의 미인이다. 이건
더 보기

제304화 그는 2574억으로 그녀를 매수했다.

그녀의 몸에 입은 레이스 원피스는 그녀의 피부를 백옥보다 빛나게 했다. 그녀는 진주처럼 빛이 나고 화려했다. 그녀의 등장으로 인해 세상의 모든 물건이 색을 잃었다.모두 입을 벌리고 구경을 했다. 너무 예쁘다. 육한정의 깊은 눈동자도 하서관의 몸에 머물렀다. 그의 눈동자에 빛이 지나갔다. 그는 자신이 왜 그녀 앞에서 흔들리고 당하는지 이해가 됐다. 그도 남자였다. 예쁜 여자를 좋아하고 예쁠수록 마음이 간다. 서소남은 인파를 뚫고 앞으로 다가갔다. 그는 놀라운 표정으로 하서관을 바라봤다. 그가 알던 못생긴 계집애가 맞나?해성에 있을 때 하서관은 면사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지금은 얼굴이 보여 인상이 바뀌었다. 서소남은 아는 척하기 민망했다. 개인 별장의 주인도 하서관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아니다. 이건 그가 찾은 미녀가 아니다. 전에 미인은 아름답고 피가 뚝뚝 떨어지는 빨간 장미 같았다. 하지만 지금의 이 미인은 영롱하고 선녀처럼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다. 서로 다른 아름다움이다. 개인 별장의 주인이 무엇이 일어났는지 몰랐다. 하지만 사람들의 놀란 얼굴을 보고 만족해 이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귀빈 여러분, 미인 확인하셨죠? 절세의 미인이 맞나요?”다들 정신을 차리고 혈기왕성한 소년이 되었다. -아 완전이죠. 절세의 미인이에요!-이 미인은 절세의 미인이네요. 20 몇 전의 유 가의 따님처럼 예쁘네요. “그렇다면 다들 값을 부르세요. 이 절세의 미인으로 집으로 데려가 숨겨도 돼요. 육 가의 군주 육사작의 인생을 한 번 느껴 보세요. “개인 별장 주인의 말이 끝나자 다들 더욱 흥분했다. 그들은 지금 당장 하서관을 집으로 데려가고 싶다. -40억-80억-90억여기 별장에서 파티는 여러 번 열었다. 경매에 나온 미인은 많다. 하지만 경매 시작 금액이 이렇게 높은 건 처음이다. 놀라운 금액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격이 점점 올랐다. 주인이 손짓을 하고 웃었다. “여러분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어요! 이제부터는 신중해야 합니다. 자기의
더 보기

제305화 앞으로 그녀를 다시는 안 믿는다.

하서관은 이 결과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 그녀는 서소남에게 매수당하기 싫다.하서관은 육한정을 바라봤다. 그는 2400억까지만 부르고 멈췄다. 육한정 답지 않다. 그는 약간 “덤벼! 싸워! 많은 게 돈이야, 내가 돈이 부족한 사람인 거 같아?” 이런 스타일이다. 하지만 하서관은 육한정의 듬직하고 차가운 뒷모습만 보였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어 떠났다.……하서관은 별장의 프리미엄 스위트룸으로 옮겨졌다. 그녀는 조금 기다리자 문이 열리고 서소남이 걸어 들어왔다. 서소남은 요염한 눈으로 그녀를 살쳐봤다. 그리고 입꼬리를 올리고 웃었다. “계집애, 너 이렇게 생겼구나.”단 번에 알아봐 하서관도 부정하지 않았다. 그녀는 상큼하게 웃으며 말했다. “서 도련님, 이번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밥 사드릴게요. 저 바빠서 먼저 갈게요.”하서관은 당당하게 나가려 했다.하지만 서소남이 그녀의 앞길을 막았다. “계집애, 앞으로 이런 플레이하지 마. 내가 2574억으로 너를 매수해 고맙다는 말 들으려고 한 거 아니야. 그리고 그렇게 듣기 좋은 감사의 말도 아니고.”하서관은 이해가 안 돼 그를 바라봤다. “서 도련님, 그럼 무슨 의미예요?”서소남은 그녀가 모른 척하는 모습을 보자 앞으로 다가가 그녀를 놀리려 했다. “침대에 올라가. 이해 못 했어? 설마 남편과 한 적 없어?”하서관은 놀라 뒷걸음을 치자 무릎이 침대에 부딪혀 침대로 넘어졌다. 해성에 있을 때 그녀는 여 어르신에게 결혼했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이 누구인지 모른다. 나중에 육사작이 모든 것을 지웠다. 하서관은 맑은 눈동자로 가까이 다가온 서소남의 잘생긴 얼굴을 봤다. 그리고 그를 밀었다. “서 도련님, 제가 남편이 있다는 걸 알면 유부녀에게 관심은 없으시죠?”“궁금해서 그런데 남편은 누구냐? 돈이 없어서 너를 이런 경매에 올려?”아니야!그녀의 한정 씨는 부자였고 지금도 부자였다. 하지만 하서관은 육한정과의 짧은 결혼생활을 알려줄 수 없다. “서 도련님, 오
더 보기

제306화 꺼져, 만지지 마.

하서관은 개인 별장을 나오자 밖에서 하방과 남연을 봤다. 두 사람은 차에 앉아 있고 말을 잘 들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안에서 초조해 그녀를 걱정하고 있다. “하 아빠, 남 엄마.” 하서관은 빠르게 달려갔다.하방과 남연은 바로 차 문으로 열고 내려 긴장하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서관아, 괜찮아? 아까 여기 개인 별장에 들어갔지. 여기 좋은 곳은 아닌데 왜 멀쩡한 여자가 여기에 들어갔어! 네가 나오지 말라고 해서 그렇지 아니면 우리 벌써 들어갔어.”하서관은 걱정을 할 줄 알고 전화로 명확하게 지령을 내렸다. 내려오면 안 된다. 이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하 아빠, 남 엄마, 저 괜찮아요. 미령이는요? 마중했어요?”“당연하지. 여미령은 고석근이 데리고 갔어. 여미령이 가기 싫었는데 고석근이 강제로 데려갔어.”하서관은 마음이 놓였다. 여미령은 고석근과 함께 있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 “서관아, 누가 너 괴롭혀? 빨리 알려줘. 우리가 혼낼게.” 하방이 물었다. 하서관은 고개를 절레절레했다. “하 아빠, 누가 저를 괴롭혀도 저 대신 안 하셔도 돼요. 제가 혼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가 누구예요? 하 가의 딸이에요.”이 말이 끝나자 하방과 남연은 뿌듯했다. 그들은 다 알고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 자유와 공간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하서관을 존중해야 한다. “서관아, 그럼 해결 못 하는 일을 마주하게 되면 꼭 알려줘. 우리는 영원히 너의 든든한 방패가 될 거야.”“네!”“서관아, 그럼 집에 가자.”“하 아빠, 남 엄마.” 하서관은 두 사람을 불렀다. “저 좀 있다 집에 갈게요. 먼저 어디로 데려다주세요.”“어디로?”“육 가의 집으로요.”……육 가의 집에서 육사작은 서재에서 서류를 정리하고 있다. 그의 개인 비서 송명은 안에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아무도 안에 들어갈 수 없다. 유미선은 직접 커피를 타서 서재의 앞으로 왔다. ‘똑똑’ 서재의 문을 뚜드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안에서 육사작의 자성의
더 보기

제307화 당신을 좋아하지 않아요.

육사작은 싫었다. 한 손으로 그녀의 몸 옆을 지탱해 탱탱한 임신한 배를 피해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볼을 만지고 있었다. “오늘 산부인과에서 검사했는데 의사가 다 괜찮다고 했어요. 물어봤는데 가능해요.”‘찰싹’유영락은 손을 들어 그의 얼굴에 뺨을 때렸다. “의사 선생님에게 이런 질문을 해요? 육사작, 염치가 있어요?”이때 그녀는 밖에서 놀란 심장을 부여잡고 듣고 있었다. 이 남자는 육사작이다!누가 감히 그의 뺨을 때려? 이 세상에서 한 명밖에 없을 거다. 바로 유영락. 육사작의 뺨은 붉어졌다. 그가 다시 고개를 돌릴 때 그의 눈은 충혈이 되어 그의 볼을 꼬집으며 웃었다. “다시 한번 때려봐요.”이 말에는 위신이 담겨 유영락은 발버둥을 멈췄다. 그의 말에 무서워 멈췄다. 그녀가 온순해지자 육사작의 표정이 풀어졌다. 그는 이불로 두 사람의 몸을 가리고 키스했다.유영락은 울고 있다.유미선은 유영락이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유영락은 무덤덤한 성격에 재능이 있는 소녀다. 18살에 Fly 주얼리를 창립해 엘리트의 코스를 밟은 사람이다. 그녀가 우는 모습을 본 건 처음이다. 속상하게 울고 있다. 미세한 흐느낌은 주먹을 깨물어 울음을 참으려는 절망적인 울음이었다. 귀에 계속 맴돌아 가슴이 아팠다. 육사작의 커다란 몸짓이 놀라 멈췄다. 그는 고개를 숙여 아래에 있는 여자를 봤다. 그리고 큰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그의 허스키한 목소리에는 약간의 당황함이 들렸다. “아기야, 왜 울어요? 응?” 유영락은 그를 때리고 울고 있어 그의 말에 답하지 않았다. “왜 울어요?” 육사작은 그녀의 얼굴에 떨어진 눈물을 입술로 닦았다. “저에게 시집온 게 이렇게 억울해요?”유영락은 계속 그를 밀었다. 울먹이면서 말했다. “당신…”육사작의 잘생긴 얼굴도 서서히 어두워졌다. 그녀의 울음에 짜증이 났고 마음도 복잡해져 찬물 샤워를 했다. 그가 나오자 검은색 실크 잠옷을 입었다. 허리 끈을 꽉 잡지 않아 섹시함이 흘러나왔다. 유영락은 침대에 누
더 보기

제308화 저에게 시집와서 육 가의 사모님이 되어요.

그때 그는 2층 꽃문양이 조각된 난간에서 눈밭에 무릎을 꿇고 있는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그를 모른다. 하지만 그는 오래전부터 그녀를 알고 있다. 모든 기억은 몇 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때 육사작은 20살이고 유영락은 12살이다. 그는 그녀를 병원에서 처음 봤다. 그녀는 모를 것이다. 그녀가 12살 일 때 그를 본 적이 있다는 거를. 그날 그녀의 엄마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해서 큰돈이 필요했다. 유미선의 엄마가 왔다. 돈 봉투를 연약한 그녀의 몸으로 던지며 하찮고 천박한 하인이라고 모욕했다.돈 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그녀는 허리를 숙여 돈을 주웠다.복도에는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녀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있지만 그녀는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었다. 그저 덤덤하게 떨어진 돈을 줍고 있었다.인파 속에서 그녀는 특별했다.그는 그녀에게 눈이 더 갔다. 그녀는 흰색 치마를 입고 허리를 숙여 돈을 주울 때 검은색 긴 생머리가 떨어졌다. 그는 그녀의 옆모습을 봤다. 아직 어리지만 정말 아름답다. 그때 육사작은 이미 20살이 되었다. 20살의 남자면 다 크고 주위 친구들도 다 연애를 하기 시작한 나이이다. 몰래 야한 영상도 보내줬지만 그는 아무런 감흥도 없다.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 이 유영락이란 여자아이를 만나기 전까지.그의 눈은 그녀의 옆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그녀는 아직 어리지만 그녀의 이목구비는 뚜렷하고 청순하고 선녀처럼 아름다웠다. 그는 미인을 질리도록 많이 봤지만 그래도 그녀의 미모에 놀랐다. 돈 한 장이 그의 발 옆에 떨어져 밟혔다. 그녀가 다가와 돈을 주우려는 자세로 고개를 들어 맑은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저의 돈을 밟았어요.”그녀가 그에게 처음 건넨 말이다.그는 발을 치우자 그녀가 돈을 주워 떠났다. 그때 그녀와 스쳐 지나갔지만 그녀의 시선은 그에게 단 1초도 머물지 않았다.육 가의 군주 육사작은 어디에 서도 제일 주목받는다. 여자아이들이 그를 보는 눈빛이 핑크빛이다. 하지만 그녀는 손에 쥔 손을 꽉 잡
더 보기

제309화 하서관이 밤에 육 가로 돌진하다.

그는 이번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와 결혼하는 것이다. 그녀는 18살이고 이미 충분히 컸다. 몇 년 동안 기다린 건 아니지만 그녀가 빨리 크기를 바랐다. 지금 꽃을 따지 않으면 언젠가 다른 사람이 딸 것이다. 육사작은 부자들의 결혼 약속은 필요 없다. 그가 필요한 건 그녀가 좋아하는 여자, 평생을 같이 살며 늙어가는 것이다.그녀와 결혼하는 해에 그는 27살이고 그녀는 19살이다. 인생에서 제일 아름다운 나이다. 그는 그녀를 위해 아교방을 만들고 숨겨 한동안 제도에서 전설로 얘기가 돌았다.신혼 첫날밤, 아직도 그날 밤의 일이 생생히 기억이 난다. 모든 일이 어제 일어난 거 같았다.그녀는 방에 갇혀 있었고 그는 밖에서 손님을 응대하고 있었다. 그의 방에 여자가 한 명 더 늘었다. 그를 설레게 한 여자는 그의 사모님이 되었고 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손님들과 대화할 때도 정신이 다른 곳에 있었다.여군목은 그를 놀렸다.“사작, 아직도 신부를 생각하고 있어? 흥분되지.”그는 여군목을 봤다.“여기는 맡길래, 먼저 간다.”여군목에 웃음소리에 그는 방으로 들어왔다.문을 열고 들어가자 유미선으로 바뀌었다. 유미신이 그의 방에 나타났다.유영락과 유미선은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겼다. 하지만 그는 한눈에 알아봤다. 유영락이 아니다. 그의 분노 속에 유미선은 울먹이며 말했다. 유영락은 시집오기 싫어한다. 그녀는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첫사랑과 도망을 갔다.그는 바로 사람을 데리고 부두로 달려갔다. 부두에서 유영락을 잡았다. 그녀는 어떤 남자에 품에 안기고 있었다. 그는 눈이 충혈이 되어 화를 못 참고 남자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그녀를 강압적으로 데려왔다.그날 밤 그녀는 하기 싫었지만 그는 그녀를 묶었다.그 뒤로 그녀의 날개를 꺾어 아교방에 가두었다.몇 년간 그녀가 말을 안 들으면 말 듣게 하는 방법이 있었다. 오래 지속이 되어 그녀도 이제 그의 수단과 방법들이 무서워졌다.하지만 그녀는 그의 침대에 올라가면 울기
더 보기

제310화 다음부터 조심하세요.

말을 하면서 하서관의 맑은 눈이 유미선에게 머물렀다. 뒷집을 서서 유미선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봤다. 그리고 혀를 차고 말했다.“그해 제도의 제일 여기에 있었네요. 하지만, 저는 왜 육 사모님에게 매력을 못 느끼죠? 당신은 이 제도의 제일 미녀와 차이가 너무 나는 데 설마 다른 사람이에요?”“……”유미선은 숨을 들이마셨다. 그녀는 믿지 못하는 표정으로 하서관을 바라봤다. 그녀는 무엇을 알고 있고 어떻게 알고 있지?”“육 사모님, 당신의 이름은 유미선. 제도의 제일 미녀의 이름은 유영락이죠?” 하서관은 계속 물었다.유미선의 동공이 흔들렸다. 그녀는 경악한 표정으로 하서관을 바라봤다. 사실 하서관은 많이 알고 있다. 어떤 건 육한정이 그녀에게 알려준 것이고 어떤 건 추측으로 맞췄다. 그녀는 창백해진 유미선의 얼굴을 보고 빙그레 웃었다. “그때 육 아버님이 결혼 한 상대는 유영락이고 결혼 증서에도 육 아버님과 유영락의 이름으로 되어 있을 거예요. 그저 육 사모님이 들어온 뒤 결혼 증서에 이름이 유미선으로 바꿨는지 모르겠네요.”유미선은 긴 칼이 그녀의 가슴을 깊숙이 찌른 거처럼 숨이 못 쉴 정도로 아팠다. 이 모든 건 그녀 가슴에 가시로 남아있다. 비록 명의상 육 사모님이지만 육사자과 결혼하지 않았다.그래서 결혼 증서에는 아직 육사작과 유영락으로 되어있다.하서관은 이 모든 걸 추측으로 얻었다. 오늘은 확인을 하러 왔다. 하지만 유미선의 붕괴되는 모습을 보니 그녀의 추측이 맞았다.하서관은 한 걸음 한 걸음 유미선의 앞으로 다가갔다. “유 가의 두 딸은 인생을 바꿨다고 해요. 당신은 유영락이 당신이 그림자고 생각을 했겠지만 진짜 그림자인 사람은 당신이에요. 몇 년간 그녀의 대체품으로 명분조차 없어요. 유영락이 돌아오면 지금 누리고 모든 것들이 주인을 찾으러 가게 될 것 이예요.”“육 사모님, 다시 한번만 말하지만 저를 건들지 마요. 저는 당해서 살지 않을 거예요. 그니까 조심 좀 하세요.”말이 끝나고 하서관을 등을 돌리고 육 가를 떠났다.유미
더 보기
이전
1
...
2930313233
...
184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