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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이 점에서 보면 강씨 집안은 한지음을 홀대하지 않았다.

비록 다 강서희가 찾은 사람이지만 진영숙쪽에서도 전화가 왔고 이제 시작이라

아직 밝히지 않은것들이 아주 많다.

가만히 있을 그녀가 아니다.

“핸드폰 좀 써도 될까요?” 한지음이 물었다.

하인은 난감해하며 말했다. “죄송해요 한아가씨. 강아가씨께서 누구와도 연락하지 말라고 하셔서요.”

이 말을 들은 지음의 얼굴에는 폭풍우가 지나갔다.

강서희, 분명히 자기를 연금시킨 것이다.

이 여자가, 무슨 자격으로?

“알겠어요, 괜찮아요.”

“아가씨가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말을 들은 하인은 드디어 한시름 놓았다.

하인은 방금 주방에서 모든걸 목격했다. 그 강아가씨는 그리 착한 인간이 아니다.

......

두가지 의미다!

오후내내 유영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지현우가 전화로 그 사람들이 떠났고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을때까지는.

“그래요, 알겠어요.”

“......”

“지금부터는 하고있는 일 미뤄두고 이 휴유증들을 처리해줘요!”

“알겠습니다!”

전화가 끊겼다.

유영은 물을 한모금 마시며 마음속의 급박함을 달랬다.

정말 오늘 같은 일은 잘 처리하지 못한다면 아주 골치가 아플것이다.

강이한이란 인간, 정말 독하다!

조민정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사장님.”

“무슨일이죠?”

“강도련님 곁에 있던 이시욱이 왔습니다.”

이시욱!

예전에는 줄곧 조형욱이었다.

조형욱이 어디로 뭘 하러 간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강이한 곁에 있었던 사람은 이시욱이다.

“들어오라고 하세요!” 유영은 탐탁치 않았다.

하지만 이 시기에 강이한과 맞서면 안된다는 것도 잘 안다.

조민정이 떠나고.

이시욱이 들어왔다. 그는 공손한 어조로 말했다. “사모님, 도련님이 밑에서 기다리십니다!”

“이시욱.”

“네.”

”내가 그 사람이랑 이혼했다는걸 몰랐어?” 지금은 강이한에게 화풀이 할수는 없지만 그의 밑에 있는 사람이라면, 사양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시욱이 말했다. “도련님이 본부하셨습니다.”

이 강이한이!

유영의 손에 쥐어져 있던 컵이 책상위로 세게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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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송명금
작가님 이 남존여비 사상이 있는거아닌가 싶네 이시대 막무내 깡패보다 못 한게 기업 오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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