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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이제 강용은 장소월을 괴롭히지 않는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강용은 결국 농구에 흥미를 잃고 옆에 있는 물을 집어 들고 곧바로 코트를 떠났다.

...

30 분 안에 수학 문제지를 푸는 건 확실히 어려웠다. 게다가 모두 교과서의 지식을 넘어서는 내용들이었고, 일부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들이었다. 그녀에게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지만 문제를 푸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것뿐이었다.

마지막 수업의 종소리가 울리자 한결은 교과서를 닫았다.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은 인시윤 학생의 생일이니 시윤 학생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오늘은 야자 안 합니다. 대부분 친구들이 인시윤 학생의 생일 파티 초대장을 받았죠?”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요.”

인시윤은 반에서 가장 활동적인 학생으로 꼽힌다. 그녀는 큰 소리로 말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그녀는 자연스럽게 장소월을 바라보았는데 그녀는 여전히 문제를 풀고 있었다.

“천만에요.”

1반에서 야간 자율 학습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한결이 나가자마자 인시윤은 장소월의 옆으로 달려가 말했다.

“소월아, 가슴 큰 친구야... 이제 그만하고 같이 가자!”

인시윤은 정말 그녀를 골치 아프게 했다. 웬 이상한 별명을 붙여줬는지.

장소월은 마지막 글자를 쓰고 재빨리 책을 닫았다.

“다 했어. 가자.”

인시윤이 그녀를 칭찬했다.

“문제 정말 잘 풀었네! 어디 보자, 거의 다 정답인데 우리 올림피아드 그룹에 오지 않아서 아쉽다. 어쩌면 우리가 같이 서울대에 붙을지도 모르는데.”

장소월은 동작을 멈췄다.

“나도... 가도 될까?”

“당연하지! 왜 안 돼?”

“올해 올림피아드 대회는 총점으로 순위를 매기는데... 제운고랑 서울 2중 애들만 참가하는 거 아니야. 네가 전국 대회에서 10등 안에 들면, 소월아... 이건 가문의 영광이야!”

“알았어! 혹시 그룹에 들어가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해?”

장소월의 뒤쪽에 앉은 두꺼운 안경을 쓴 소년의 표정에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묘한 감정이 감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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