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하늘이 내려준 그녀의 구원자 / 제938화 아니, 그는 아무 일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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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8화 아니, 그는 아무 일 없을 거예요!

“엄마, 청민 삼촌은 저한테 왜 그러시는 거예요? 제가 뭘 잘못했어요?”

성우주는 성연신이 남긴 임무를 기억하며 억지로 눈물 두 방울을 짜냈다.

심지안은 마음이 아파서 얼른 성우주의 눈물을 닦아줬다.

그녀는 고청민이 이렇게까지 할 거라고 생각조차 못했다...

성동철은 화가 나서 말도 안와 온몸을 떨었고 얼굴이 새파래졌다.

“성씨 네에게 이 남자는 내가 데려가겠다고 알려.”

“네, 알겠습니다.”

성수광은 흔쾌히 대답했다. 이렇게 자식에게 화를 입히는 것을 오랫동안 참아온 것은 모두 심지안을 봐서였다.

성동철도 이 도리를 알기에 며칠 전 결혼식에서 성수광이 주의를 주던 말을 떠올리며 점점 화가 나가났다.

그렇지만 화보다는 마음이 아픈 것이 더 컸다.

그가 고청민에게 했던 당부를 고청민은 한마디도 듣지 않았다.

평소대로라면 성동철은 심지완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고 성씨 네와 너무 많이 접촉하지 않도록 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화가 나서 그녀의 존재도 잊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더러 김민수를 데리고 성씨네로 가라고 했고 동시에 고청민을 돌아오라고 명령했다.

“엄마, 저는 괜찮으니까 제 걱정은 하지마요.”

성우주는 반대로 심지안을 달래주었다.

심지안은 얌전하고 철이 든 그의 작은 얼굴을 바라보면서 눈가가 촉촉해졌고 얼른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물었다.

“네 아빠는?”

성우주는 입술을 오므리며 말했다.

“할머니를 찾아러 갔어요.”

“응?”

성수광이 무서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양아치 새끼 엄마는 어제 비밀 조직에 잡혀갔어.”

“네가 납치된 것과 우주가 유괴된 건 거의 동시에 일어났어.”

심지안은 놀라서 물었다.

“동시에?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죠?”

심지안과 성우주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가 설마 그들은 그저 비밀 조직에서 유인하기 위한 미끼였을 뿐이었던 걸까...그들의 진짜 목표는 방매향이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등골에 식은땀이 올라올 정도로 무섭고 치밀했다.

“우리도 아니라고 생각해. 그 양아치 놈이 오늘 사람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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