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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화 무도 천재 조민아

조민아는 어렸을 때부터 오직 수련해야만 다른 사람들한테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다는 도리를 깨달았었다. 그 때문에 그녀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자신한테 천재적 기질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에도 그녀는 노력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 특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더더욱.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는 조무진 때문에 매정하게 조씨 가문에서 쫓겨났었고,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길거리를 떠돌아다녔었다. 하지만 조민아는 한 번도 수련을 게을리한 적이 없었다.

이제 이선우 덕분에 어머니의 병도 치료되었다. 드디어 평생 자신의 꿈이었던 무도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록 아직 이선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그녀는 오천웅이라는 사람을 알았다. 오천웅의 됨됨이를 잘 알고 있었고, 그의 신분과 지위를 알고 있었다. 그런 사람이 이선우를 존경하고 깍듯이 대하니, 그녀는 이선우가 자신을 해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또한 이선우는 그 경지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의 실력자였다!

이선우가 조민아를 일으켜 세웠다. 그가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한 번 튕기자, 순식간에 어떤 기류가 그녀의 몸 안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일전에 주었던 단약은 네가 경지를 돌파하도록 보조하는 단약이 아니라 너의 경지를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약이었어. 지금부터 너한테 일부분의 내공을 하사하겠다. 거기다 보조로 단약까지 복용하면 지금 네 실력으로 일 년 안에 미지를 넘어 현성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야.”

“내공을 전수해 주는 외에 검술도 가르쳐 주마. ‘옥녀삼천검’이라 하는 신묘한 검술이다. 이건 검기를 겹쳐서 쓸 수 있는 검술인데, 아직 네가 검의 의지를 터득하지 못했으니까,우선은 부단히 연습하는 게 가장 중요해!”

“나중에 네가 검의 의지를 터득한 후, 네 경지로는 검의 의지를 백 층까지 중첩할 수 있다. 그러면 너보다 한 단계 높은 경지의 상대도 단번에 죽일 수 있어!”

조민아가 놀란 표정으로 서둘러 그에게 물었다.

“의원님, 검의 의지가 뭡니까?”

쿵!

이선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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