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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화 두 사람의 세계

한 시간 후, 이선우 그들은 어느 백화점에 도착했다.

최설은 먹기도 좋아하고 쇼핑도 좋아했는데, 임주하 그녀들도 그녀의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선우도 그녀들이 마음껏 쇼핑하고 맛있는 것을 먹은 후 마음이 더 안정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이번에 그녀들을 데리고 마음껏 쇼핑하고 먹고 놀러 온 것이었다.

하지만 임주하는 최설 그녀들과 함께하지 않고 그저 쇼핑하러 가라고 이선우가 그녀들에게 준 카드를 최설 그녀들에게 전해줬다.

그리고 그녀는 무슨 할 말이 있는 듯 이선우 곁에 남았다.

“선우 씨, 잠깐 저쪽 카페에 가서 앉을까요?”

임주하는 이선우의 팔짱을 꼈고 두 사람은 카페로 걸어갔다.

“무슨 일 있어요?”

그녀는 아주 예민한 여자였고, 이선우는 그녀에게 고민이 생겼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카페에 도착한 후 임주하는 커피 두 잔을 시킨 후 이선우와 나란히 앉았다. 그리고 그의 품에 머리를 기댔다.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이선우는 가볍게 임주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그녀의 머리를 들어올리려고 했지만, 그녀가 그를 제지했다.

“가만히 있어요. 그냥 이렇게 당신 품에 기대고 싶어요.”

“아무 일도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저 괜찮아요.”

그녀의 말에 이선우는 그대로 그녀가 자기 품에 기대도록 내버려뒀다.

두 사람은 커피만 홀짝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커피를 다 마신 후에야 임주하는 고개를 들며 말했다.

“은영 씨가 보고 싶어요. 거기서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선우 씨도 많이 보고 싶으시죠?”

지난번 최은영과 헤어진 후 임주하는 매일 그녀가 보고 싶었다.

그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분명 이선우를 위한 것이라는 건 분명했다. 그녀도 이선우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고 분담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실력은 한참 모자랐다. 그래서 자기가 너무 밉기도 하고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만약 실력이 더 강해진다면 이선우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임주하의 마음을 깨달은 이선우는 부인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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