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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화 누가 감히 내 제자를 건드려!

마홍도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폭풍우가 휘몰아치겠네. 그렇게 많은 9품 지존 절정의 강자들이 침체기에 머물러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데 당연히 미치고 펄쩍 뛰겠지. 나도 미칠 것 같네! 이선우, 네놈은 대체 어떤 신분을 가지고 있는 거야? 네 경지는 또 어느 단계까지 돌파한 거야?”

마홍도 머릿속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차오르더니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지금의 그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한편, 권씨 가문의 가주는 권현 등 권씨 가문 사람들이 살해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 그는 권씨 가문의 모든 강자들을 거느리고 곤륜 신궁에 찾아가 이선우를 죽이려고 했지만 조금 전에 베일이 싸인 강자 한 명이 갑자기 권씨 저택에 나타나더니 권씨 가문에서 전투력이 가장 강한 몇몇 강자들을 전부 죽여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그들에게 이선우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안 그러면 권씨 가문을 멸하겠다고 엄포를 내렸다.

강자의 경고를 받고 정신을 못 차리는 권씨 가문에게 곤륜 신궁과 곤륜 신전 그리고 곤륜 천궁에서도 경고장을 날렸다.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이선우를 절대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대체 이선우 그놈은 어디서 튀어나온 놈이야! 대체 어떤 신분을 가진 놈이기에 다들 그놈을 이렇게까지 무서워하는 거야? 왜 그놈을 건드리면 안 되는 거냐고!”

권씨 가문의 가주가 저택에서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지만 그의 말에 답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바로 그때, 권태민이 저택에서 나타났다.

“할아버지,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까지 화가 나신 거예요?”

권태민은 이틀 동안 최은영 일행을 어떻게 손에 넣을까 고민하면서 그녀들과 계속 시간을 보냈기에 외부에 벌어진 일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권태민의 아버지가 권태민에게 다가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네? 넷째 삼촌이 사망했다고요? 권씨 가문 고계 현성들도 죽었다고요? 아버지, 지금 농담하는 거죠? 누가 감히 우리 권씨 가문 사람을 건드려요!”

권태민은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지만 사실의 경과를 듣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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