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곤륜 신궁을 통틀어 부궁주보다 전투력이 높은 사람은 궁주와 대장로밖에 없었다.권씨 가문의 권력은 매우 막강했고 권씨 가문 사람들은 곤륜 신궁 내에서의 지위도 어마어마하게 높았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곤륜 신궁에 수많은 자원을 지원했다.그런데 지금, 권씨 가문 사람이 곤륜 신궁이 관리하는 지역에서 살해당했으니 곤륜 신궁은 그 책임을 미룰 수 없을 것이다.이 일을 권씨 가문이 만족할 만큼 잘 처리하지 않으면 권씨 가문에서는 이 일을 빌미로 꼬투리를 잡을 것이다. 부궁주는 이 상황에서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바로 이때, 강자 한 명이 걸어 들어왔다.“부궁주님, 고정하십시오. 이선우 그놈은 아직 건드리면 안 되니 절대 이선우를 건드리지 마세요.”말을 하던 사람은 채문희가 보낸 채씨 가문의 강자였다. 그의 경계는 무황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는 현재 채문희를 대표하고 있기에 궁주가 와도 이자에게 예의를 갖춰야 할 것이다.곤륜 신궁 고위직 관리자들은 강자의 말에 이목을 집중했다.“선배님, 혹시 이선우라는 사람을 알고 있는 건가요? 그놈이 대체 어떤 놈이기에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는 거죠? 그놈은 권씨 가문 사람을 죽인 놈입니다. 사망자 중에는 권씨 가문의 넷째 어르신도 포함되어 있어요. 권씨 어르신은 지금 분노가 들끓고 있을 겁니다.”“이선우가 어떤 자인지는 당신들도 조사해보면 알게 될 겁니다. 아무튼 절대 그놈을 건드리지 마세요. 경고입니다. 그리고 권씨 가문에는 제가 가서 해결하겠습니다. 권씨 가문에서 설명을 원하면 설명해 드리고 그래도 불만이 있다면 전 그 가문을 멸할 것입니다.”“말은 쉽죠. 당신이 해결한다고요? 어떻게 해결할 건데요?”팍!채문희가 보낸 강자는 어마어마한 기운을 뿜어내더니 그의 말에 반박하던 사람을 순식간에 바닥에 꽉 눌렀고 그자는 새빨간 피를 와락 토했다.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긴장감이 넘쳤다.“그까짓 권씨 가문이 뭐라고, 당신들 신분이나 똑똑히 기억하세요.”강자의 경고에 다들 아무 말도 못하고 겁에
마홍도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폭풍우가 휘몰아치겠네. 그렇게 많은 9품 지존 절정의 강자들이 침체기에 머물러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데 당연히 미치고 펄쩍 뛰겠지. 나도 미칠 것 같네! 이선우, 네놈은 대체 어떤 신분을 가지고 있는 거야? 네 경지는 또 어느 단계까지 돌파한 거야?”마홍도 머릿속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차오르더니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지금의 그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한편, 권씨 가문의 가주는 권현 등 권씨 가문 사람들이 살해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분노가 치밀어 오른 그는 권씨 가문의 모든 강자들을 거느리고 곤륜 신궁에 찾아가 이선우를 죽이려고 했지만 조금 전에 베일이 싸인 강자 한 명이 갑자기 권씨 저택에 나타나더니 권씨 가문에서 전투력이 가장 강한 몇몇 강자들을 전부 죽여버렸다.그것도 모자라 그들에게 이선우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안 그러면 권씨 가문을 멸하겠다고 엄포를 내렸다.강자의 경고를 받고 정신을 못 차리는 권씨 가문에게 곤륜 신궁과 곤륜 신전 그리고 곤륜 천궁에서도 경고장을 날렸다.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 바로 이선우를 절대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대체 이선우 그놈은 어디서 튀어나온 놈이야! 대체 어떤 신분을 가진 놈이기에 다들 그놈을 이렇게까지 무서워하는 거야? 왜 그놈을 건드리면 안 되는 거냐고!”권씨 가문의 가주가 저택에서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지만 그의 말에 답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바로 그때, 권태민이 저택에서 나타났다.“할아버지,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까지 화가 나신 거예요?”권태민은 이틀 동안 최은영 일행을 어떻게 손에 넣을까 고민하면서 그녀들과 계속 시간을 보냈기에 외부에 벌어진 일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권태민의 아버지가 권태민에게 다가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네? 넷째 삼촌이 사망했다고요? 권씨 가문 고계 현성들도 죽었다고요? 아버지, 지금 농담하는 거죠? 누가 감히 우리 권씨 가문 사람을 건드려요!”권태민은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지만 사실의 경과를 듣고 난 뒤
철컥!유동백이 손에 힘을 주자 허공에 둥둥 떠있던 여섯 명은 온몸이 부러져 그대로 목숨을 잃었고 이를 지켜보던 마홍도는 너무 놀라서 바지에 오줌을 지를 뻔했다.흑포를 걸친 노자도 넋이 나간 채 연신 뒷걸음질을 쳤고 창백한 얼굴에 몸까지 덜덜 떨었다. “이제 내가 얼마나 강한 지 알겠지? 용산에 돌아가서 네 그 쓰레기 같은 주인에게 전해. 감히 또 다시 사람 보내서 내 제자를 건드리는 날에는 내가 직접 용산에 가서 당신들을 전부 멸할 거야. 내 말을 안 믿는다는 거 알아. 네 배후에 있는 그 쓰레기 주인들도 안 믿겠지. 자, 이걸 갖고 가서 그놈들에게 보여줘!”유동백이 영패 하나를 노자 앞에 던졌고 그 영패를 힐끔 쳐다본 노자와 마홍도는 충격을 받아 새빨간 피를 연신 토했다.그 영패는 바로 수라 지존의 신분을 상징하는 영패였다.“너… 네가 정말.. 수라 지존이야? 어떻게 이럴 수가!”노자와 마홍도는 너무 경악스러운 마음에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수라 지존의 영패는 이미 예전에 만천하에 공개됐기에 두 사람도 본 적이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이 영패가 유동백 손에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렇다면 유동백은 수라 지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가 수라 지존이 아니라고 해도 수라 지존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이 확실하다.그렇지 않고는 이 영패를 가지고 있을 리가 없기에 노자와 마홍도는 유동백이 수라 지존일 거라고 믿었다!지금까지 유동백의 진짜 신분을 알거나 그에게 얼마나 많은 신분이 있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며 전해진 소문에 의하면 그는 수라 지존과 사이가 남다르다고 들었다!그런데 지금, 이렇게 두 눈으로 확인하니 두 사람은 심장이 벌렁거렸다.“너희들이 한 번 맞춰봐!”유동백은 여전히 태연하게 차를 마셨고 흑포를 걸친 노자는 더 이상 이곳에 머물러 있고 싶지 않았다. 계속 이곳에 있으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노자는 조심스럽게 바닥에 놓인 영패를 줍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갔고 마홍도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 새빨간
이선우는 유동백이 사라진 방향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깊은 사색에 빠졌다. 더 많은 정보가 수집되고 더욱 깊이 조사할수록 이선우는 그 신비로운 세력이 그가 상상하던 모습과는 다르다는 걸 발견했다.매번 이선우는 자신이 핵심을 잡아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쓸데없는 것들이었다!그리고 이선우가 지금 확신할 수 있는 건, 신비로운 세력들 중 지존 단계를 초월한 강자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들이 10대 권력자 등 세력들을 통해 이선우를 찾는 목적은 그가 가지고 있는 비밀 키를 얻고 싶은 것만은 아니다.10대 권력자 등 세력들이 가장 원하는 건 비밀의 키가 맞았지만 그 신비로운 세력의 목적은 절대 이뿐만이 아니였다.‘대체 내 몸에 모슨 비밀이 있는 걸까? 단지 수라 지존의 신분 때문인 걸까?’이선우 머릿속에는 수많은 가능성이 떠올랐지만 그는 이내 전부 부정했다.생각보다 더 재밌어졌네!이내 이선우는 머릿속에 있는 잡생각들을 없앴고 마음도 많이 차분해졌다. 그는 이런저런 의혹들을 일단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지금 생각해봤자 풀리는 것도 없을 것이며 이선우는 원래 추측을 하거나 외로움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었다.이선우는 곤륜 신궁으로 돌아갔다.전에 유동백이 곤륜 신전과 곤륜 천궁을 돌아다니며 이 세력들의 최강자에게 명확하게 경고를 했고, 이선우가 나타나자 전국 각지에 있던 지존 강자들은 시선을 전부 이선우에게 돌렸다.이선우 입에서 유동백이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존 강자들은 너도나도 이곳을 떠나기에 바빴다.이렇게 많은 강자들이 유동백을 쫓고 있는데 유동백은 혼자서 절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유동백이 결정한 일에 대해 이선우도 어쩔 수가 없었다.스승님의 안전에 대해 걱정되긴 했지만 엄청 많이 걱정되는 건 아니었다.유동백은 확실하게 자신 있는 일만 하는 성격이라 이선우는 그가 앞으로 뭘 하려는 건지 왠지 알 것 같았다. 유동백은 국내에 남아있는 마지막 번거로운 일을 이선우에게 넘겨 스스로 해결하게끔 한 것이다.그리고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려온
”이선우 선생, 지금 왠지 뒷일을 당부하고 있는 분위기인데 곧 죽는 거예요? 아니면 어디 다른 곳에 가려는 건가? 재밌는 곳이에요? 그러지 말고 저도 데리고 가요.”심은비와 향이는 진작 소식을 접했다. 향이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으며 이선우가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는 게 몸에 배긴 사람이었다.하지만 심은비는 달랐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이곳 무도 연맹을 지키고 있었고 아무데도 가지 못했기에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었다.더군다나 피임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한 탓에 백정현이 임신까지 하게 되었다. 심은비는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 골치 아팠다. 그는 임신한 백정현을 뻥 차버리려고 하다가 이선우에게 들켜 죽도록 매를 맞게 되었다.“심씨, 당신은 이제 아빠가 될 사람이야. 가긴 어딜 가려고 그래? 얌전히 이곳에 있어. 앞으로 당신과 향이는 양 장군 사람이야. 그러니까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양 장군을 도와 한 시라도 빨리 남부 군대를 설립해. 그러면 내가 심씨에게 장군직을 맡길게. 양 장군님, 심씨와 얘기 좀 나누고 계세요. 향이야, 넌 나랑 좀 걷자.”이내 이선우가 향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고 향이는 어느새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고 있었다.“선우 오빠, 저 계속 오빠를 따라다니면 안 돼요? 제가 지금 한없이 약하긴 하지만 실력을 높이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영원히 선우 오빠나 백조 여신의 실력에 따라갈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제가 더 노력할게요. 제가 선우 오빠를 돕지는 못해도 절대 짐이 되지는 않을게요.”말을 하던 향이는 점점 더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선우가 곧 떠난다는 걸 잘 알고 있었고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바보같이 왜 울고 그래? 넌 재능이 뛰어난 귀재라 성장 속도가 남다를 거야. 넌 지금도 혼자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어. 계속 내 곁에 있으면 성장하기 힘들 거야. 앞으로 은영 씨 같은 여전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했잖아? 지금이 바로 그 기회야. 이제부터 양 장군 곁에서 많이 배우도록
그때의 북부!청구여제 산속의 비밀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었고 북부 각 세력들은 계속 강자들을 보내 청구여제 산의 자원을 뺏도록 한다.하지만 현제 어떤 세력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북부에서 한 번도 모습을 들어낸 적이 없는 세력들도 뿔뿔이 모습을 나타냈고 북부는 혼전 상태가 되었다.이설이 전술부대에 도착한 후 부대에 오래 있을 줄 알았으나 총사령관은 바로 그녀더러 주작 부대를 이끌고 변경지역에서 지시를 기다리라고 시켰다!그녀는 북부에 도착한 뒤 바로 조민아를 찾아갔다!“그러니까 그동안 계속 약혼자를 찾으러 다닌 거야?”“찾았어? 성장하는 속도가 너무 괴물 같아!”술집에서 이설과 조민아가 마주 앉았고 테이블에는 잘 썰린 소고기장조림과 맛나는 요리가 있었다.이설은 조민아의 성장 속도에 깜짝 놀랐다!“못 찾았어요. 하지만 제가 받은 소식에 따르면 아마 청구여제산에 간 것 같아요. 그리고 저한테 뭐 남긴것 같아요.”“이설 언니, 제 사부님은 잘 있나요?” 이선우 얘기에 조민아는 바로 정신이 번쩍했다.“잘 지내, 완전 사랑에 미쳐서 주위에 온통 미녀들 뿐이야.”“민아야, 내가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지금은 이렇게 고집 피워도 소용없어.”“그리고 너한테 너무 불공평하잖아.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여자가 그렇게나 많다니.”“그리고, 이선우를 좋아하면서 왜 고백을 안 해?”“어차피 주위에 여자가 많아서 너 하나 많아진다고 달라지는 거 없어. 나도 전에 이선우가 엄청 싫었고 우리 장군님이 아까웠어.”“근데 오랫동안 지켜보니까 장군님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이선우 몸에 비밀들이 그로 하여금 더 독특하고 매력있어 보이게 해. 그러고 누구도 그를 알 수 없게 만든다니까.”“이선우의 그런 알 수 없음이 장군님으로 하여금 두렵고 무섭게 만든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장군님을 빠져들게 해.”“내가 생각했을 때 너도 그렇지?”“예전에 나도 장군님이 이해가 안 됐는데 지금은 이해할 수 있어.”“너 정말 계약 결혼 때문에 청춘을 낭비할 필요 없어. 너
조민아도 직접 조작부대의 실력을 본 적은 없었지만 얼마나 강한지는 잘 알았다!그들 한 사람의 전투력은 강하지 않지만 온 부대를 합치면 그 전투력은 매우 공포적이다.게다가 주작 부대의 팀원들은 하나하나 모두가 전쟁 경험이 많은 원로급 병사들이라 경험이 매우 풍부했다. 전투 의식도 강하고 전투의지력도 매우 무서울 정도이다!그녀 손에 세력들이 주작 부대와 맞붙는다면 지는 결과밖에 없다.그런 주작 부대를 그녀에게 협조를 한다는 것은 엄청 체면이 서는 일이다.이설은 이미 조민아의 걱정을 보아 냈고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민아야 또 뭐가 걱정이야. 나랑 주작 부대의 임무가 바로 너를 협조하는 거야.”“이건 총사령관님의 명령이고 연관 파일은 금방 네 손에 전달될 것이야!”“나 이 지역에 대해 잘 모르고 주작 부대도 단체전에만 적합해.”“흩어진다면 그 전투력이 내려갈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네 이름이 이미 총사령부의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거야. 북부, 여기 엄청 특별해. 총사령부에서는 동부와 서부처럼 전술 부대를 만들지 않고 이곳에 오래 부대를 두고 싶어 하지 않아.”“너도 이곳 상황이 복잡하고 지역이 넓은 거 알잖아. 많은 숨은 세력들이 평시에는 낌새를 안 보이고 계속 숨어서 몰래 발전해.”이설이 말을 이렇게 한 이상 조민아도 그녀의 뜻을 잘 알았다.그 뜻은 이미 너무 분명했다. 바로 전술 부대는 조민아가 총사령부 대신 북부지역을 관리했으면 하는 것이다.하지만, 조민아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총사령부에서 언제 그녀를 주시했고 언제부터 그녀에게 이렇게 높은 기대를 품었을까.“나 보지 말고 나한테 물어보지 마. 낟 몰라.”“지금 네 실력에 북부 지역 영감탱이들 말고 누구도 너의 적이 될 수 없어.”“그리고 네가 여기서 그렇게 오래 있었으니 네가 제일 적합한 사람이야.”“됐어,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고 나랑 청구여제산에 가보자.”“거기 상황을 먼저 알아보고 어떤 세력들이 산에 사람을 보내는지 알아보자.”조민아와 이설은 빠르게 술집을 떠
그들은 감히 조민아를 건드리지 못했고 안 그러면 그녀는 사람들을 수박 쪼개듯 쪼개버린다.이때 사람들이 뿔뿔dl 양쪽으로 갈라졌고 길을 내줬다.“여기가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유일한 길입니다. 저 사람들 상황을 봐서는 아직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것 같아요.”조민아는 말하면서 뒤로 돌아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누가 700위로 올라 간적 있어요?”사람들은 머리를 저었다.“그럼 600미터는요?”사람들은 여전히 머리를 저었다.이때 조민아가 갑자기 하늘로 날아올라 그림자로 되여 산 정상으로 재빠르게 뛰여 올라갔다.하지만 1200미터 위치에서 멈췄고 그녀가 더 위로 올라가기 싫은 것이 아니라 올라가지 못했다.무형의 공포스러우 압박이 그녀를 짓누르고 있었고 더 이상 전진하지 못했다.사람들은 그의 상황을 보고 놀랐고 소리를 치기 시작했고 일부 사람들은 더 나아가라고 격려하기까지 했다.“조민아 씨 대단합니다. 파이팅 하세요! 더 올라가세요! 멈추지 마세요.”“조민아 씨, 저희가 돕겠습니다.”모든 사람들이 전력을 다해 위로 올랐고 사람마다 힘을 다해 기세를 내뿜었다.경지가 낮은 사람들이 빠르게 떨어졌고, 몇 초 뒤엔 몇 명의 고급현성과 무왕 강자들만 남았다.하지만 그들은 600미터 되는 위치에서 모두 밀려 떨어졌다.이때 이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전의를 불태우자 손에 있던 긴 창에서 무서운 메아리소리가 들려왔다.그녀도 그림자처럼 하늘을 날아 정상을 향해 달렸다.그러나 1000미터 되는 위치에서 그만 밀려나 버렸고 이때 조민아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떨어지고 말았다. 이 광경을 보고, 산입구에 있던 사람들이 욕설을 마구 퍼붓기 시작했다.“젠장! 정상에 도대체 어떤 신이 있기에 이렇게나 무서운 위압감을 주는거지?!”“조민아 씨, 뭘 좀 발견하셨나요?”모든 사람들이 시선을 조민아에게 집중했고 오직 그녀만이 1200미터의 위치까지 올라갔다.“이 산이 이상해요. 제가 보기엔 어떤 진법이 기세를 뿜어내는 것 같아요.”“하지만 산위에 지존 슈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