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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화 당신들이 도망갈 수 있을 거 같아?

주씨 가문과 주계인에 대해 노정한은 전에 소문으로만 들었었고 단 한번도 주계인이나 주씨 가문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마주한 적은 없었다.

주씨 가문의 오만함과 건방짐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만 있었을 뿐, 이렇게 직접 겪고 나니 드디어 천하성 사람들이 왜 주씨 가문에게 겁을 먹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주씨 가문의 오만함은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 이런 건방진 놈들에게는 말 한마디도 아까울 정도이므로 차라리 바로 손을 쓰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

“죽여!”

노정한이 먼저 나섰다. 적을 공격할 때는 그 우두머리부터 쳐야 한다고 노정한은 제일 먼저 주계인부터 죽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가 주계인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주계인 뒤에 있던 무황 강자가 빠르게 달려 나왔고 노정한 나머지 부하들은 주씨 가문의 강자들을 상대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노 전사, 당신의 상대는 나야. 당신은 이제 전의와 검의가 성경에 진입했다고 들었는데 난 오래 전부터 당신과 제대로 겨뤄보고 싶었어. 날 실망시키지 않길 바라네.”

“걱정하지 마. 오늘 나 노정한은 당신들을 전부 죽일 거니까. 내일부터 천하성에는 더 이상 주씨 가문이란 없어. 죽여!”

노정한이 검을 휘두르며 맞서 싸웠고 바람을 가르는 어마어마한 검의 소리에 하늘에 쩌렁쩌렁 울렸으며 막강한 전의가 주변의 공기를 휩쓸었다!

노정한의 전투력에 주계인의 눈꺼풀이 자신도 모르게 떨렸으며 안색이 점점 굳어졌다. 그는 노정한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던 것이며 노정한의 실력은 그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했다.

“저놈들을 죽여! 한 명도 빠짐없이 다 죽여버려!”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주계인은 물러설 곳이 없었고 더군다나 처음부터 주계인은 인정사정 볼 생각이 없었다. 오늘 그를 말리는 자는 그게 누가 됐든 전부 죽여버릴 것이다.

주씨 가문의 위엄은 그 누구도 더럽힐 수 없고 아무도 도발해서는 안 된다. 그는 지금 노정한이 어떤 신분과 지위를 가지고 있든 상관없었으며 일단 그를 죽일 생각밖에 없었다.

“덤벼! 다들 공격해! 다 죽여버려! 한 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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