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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화 날 가르치려는 건가요?

”전 조금 전에 이선우 씨와 화장실 앞에서 합의를 봤습니다. 이선우 씨는 남양 그룹 51퍼센트의 지분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씨 가문 만 명의 군사 지휘권도 이선우 씨에게 드릴 겁니다. DT 그룹 현재의 손실은 저희 심씨 가문에서 감당하겠습니다. DT 그룹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게 누가 됐든 전 철저하게 조사할 겁니다. 그리고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겁니다. 저희 심씨 가문은 절대 비즈니스 파트너가 괴롭힘 당하는 걸 두고 볼 수는 없거든요. 남양 그룹과 합작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하지만 만약 남양 그룹의 위엄에 도전하여 제 비즈니스 파트너를 괴롭히는 거라면 전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자, 이제 남양 그룹에 관한 구축 건은 전적으로 서안 삼촌에게 맡기겠습니다. 이분이 총 책임자가 될 겁니다. 그리고, 가서 진왕에게 전하세요. 저희 심씨 가문과 합작을 하고 싶은 거라면 일단 겸손한 자세부터 갖추고 저를 만나러 오라고요. 합작하기 싫다면 하루 빨리 동부에서 꺼지길 바랍니다. 저희 심씨 가문의 실력과 전체 남양국의 실력이 르네르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보잘것없는 진왕 하나쯤 없애는 건 식은 죽 먹기입니다.”

심유경의 말은 적나라한 협박이었기에 이선우와 양서안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의 안색은 점점 어두워졌다. 특히 진왕이 데리고 온 세력들은 멍청한 사람들이 아니기에 이선우와 심유경은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이고 두 사람 사이가 남다르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심유경은 이번에 이선우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풍영진에 온 것이 확실했다.

“심유경 씨, 말씀이 너무 건방지시네요. 저희 르네르가 손바닥 만한 남양국을 없애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근데, 외부인에 불과한 당신이 감히 저희 진왕에게 시비를 걸어요? 심유경 씨는 이선우 저놈과 예전부터 알던 사이였죠? 심씨 가문 재력과 무도 실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이곳은 르네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이곳은 동부라는 것 또한 똑똑히 기억하세요. 당신이 건방을 떨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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