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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9화 태극종 ,새로운 무술!

최은영은 한쪽으로 가서 거적 더미 위에 누웠다. 그러나 도저히 잠들 수가 없었다.

머릿속에 온통 이선우와 그녀의 여동생 최설 생각뿐이었다.

최설이 무인이 된 사실을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선우가 자기 여동생의 사경팔맥을 뚫어 단전을 개척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처음에 일을 알았을 때 그녀는 걱정이 됐지만, 그 뒤 일이 그녀를 안심시켰다.

왜냐하면 최은영은 이선우를 믿었고 여동생의 건강에 정말 문제가 생기면 이선우는 절대로 최설을 무인이 되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그녀를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누가 그녀의 동생 최설의 사경팔맥을 뚫어 그녀가 단전을 개척할 수 있게 도와줬냐는 것이다.

자기 여동생이 자기처럼 한번 결심한 일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최은영은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녀는 그동안 여동생이 얼마나 노력하고 힘들었을지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언니로서 자격 미달이다. 여태까지 동생을 지켜주지도, 도와주지도 못했다.

그녀가 줄곧 바라고 있는 것은 여동생이 근심 걱정 없이 생활하는 것이었다. 동생이 많은 고생을 하지 않았으면 했고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했다.

자신과 같이 무인의 길을 걷는 것은 더더욱 싫었다.

그러나 이 모든 소망이 다 깨져버린 지금 여동생을 마주하는 마음속에는 자괴감과 자책으로 가득했다.

이선우를 마주할 때면 더욱 그랬다.

지금 최은영에게서 백조 여전사의 자태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녀는 앞으로 이선우가 최설을 위해 어떠한 대가를 치를지 훤히 알 수 있었다!

최은영은 자기가 언제 이선우 측과 만날 수 있을지 몰랐으며, 이선우에게 도대체 어떤 비밀이 있는지 더더욱 알 수 없었다.

그녀가 현재 유일하게 단언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신비한 세력, 즉 곤륜산의 초세력이 이처럼 큰 판을 벌인 것은 모두 이선우를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녀와 유동백은 이선우를 위해 이런 일들을 밝히고 싶었고, 그녀는 이곳이 완전히 새로운 세계이고 또 완전히 낯선 세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비록 그녀의 수련 수준이 여기에서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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