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모든 인력을 가동해 하루에 200대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미 800대를 생산했습니다."여진수는 역시나 대한민국답게 그 효율이 놀랍다고 감탄한다.800대의 흑용기갑은 이미 강력한 억제력을 형성할 수 있었다.그러자 장군은 서로 간의 합작을 좀 더 다그치자고 제의했다.그는 여러 업종의 엘리트와 일부 기업을 약문에 파견해 공장을 세우고, 지부를 세우는 등등 방안을 주동적으로 제기했다.여진수는 이게 사실상 대한민국이 주동적으로 약문을 받쳐주는 것과 같다는 걸 알고 있었다.이는 즉시 비약하는 것과 같다.여진수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여진수는 장군과의 대화를 마치고 생산라인으로 향했다.이제 그는 흑용기갑의 수를 30대로 끌어올리고 더 많은 조종 요원들을 모집해야 한다.또 다른 한편, 전웅제국, 미제국과 여러 강대국, 그리고 수백 개의 중소 국가의 고위층들은 다시 모였다.미제국의 대통령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탁자를 내리치며 분노에 찬 얼굴로 말했다."대한민국은 우리를 놀리고 있습니다. 반드시 그들더러 큰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철웅나라 대통령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설마 또 대군으로 국경까지 쳐들어 가자는 겁니까? 여진수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는데, 만약…""물론 그렇지 않습니다."독수리 나라 대통령의 표정은 분노에 차 있었지만, 눈 밑에는 한줄기 교활한 빛이 번쩍였다.“지금 어떤 시대인데, 직접 움직이는 건 너무 시대에 뒤떨어집니다.”“저는 다 같이 움직여 대한민국의 여러 사업체를 소탕할 것을 제의합니다."전국의 대통령이 물었다.“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부분은 우리나라에서 사가는 것인데, 이제부터는 그들에게 팔지 않을 겁니다.”“그리고 그들은 매년 전웅 제국에서 대량의 귀금속을 구매하는데, 이제 그들에게 팔지 마세요.”“그리고 대한민국에게 밥, 종자, 과일, 천 등등 파는 다른 나라들도 있잖아요.”“이것들을 전부 팔지 않으면, 약문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지켜봅시다.”
"망했다, 이제 망했다. 우리에게 살길이 있을까?"“세계 100여 개국이 연합해 우리를 겨냥하고 있으니, 이제 끝장이다.”“부자들은 틀림없이 벌써 도망갔을 거다.”"오늘 슈퍼마켓에 갔더니 먹을 게 이미 다 떨어졌어요.""그럴 수가? 우리도 어서 돈 좀 모아 빨리 가자."…공포의 분위기가 번지기 시작했다.일부 사람들의 선동하에 눈 깜짝할 사이에 빠른 속도로 전국을 휩쓸었다.주요 원인은 이번에 너무 큰 소동을 일으켰기 때문이다.수백 개 이상의 국가가 한꺼번에 계약을 파기했다.물건을 팔지 않자, 국내의 많은 회사들은 생산을 중지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많은 공인들은 할 일이 없게 되었다.각 방면의 경제가 단번에 멈추었다.제일 중요한 건 역시 식량문제이다.대한민국도 곡물 대국이긴 하지만.인구가 너무 많다. 20억에 달한다.생산되는 식량도 일부분 사람들의 수요만 충족시킬 수 있을 뿐,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현재 대한민국 전체의 식량은 겨우 전 국민이 석 달 밖에 먹지 못한다.조금만 절약한다면 아마 4개월 이상은 버틸 수 있을 것이다.장군들은 이미 여러 각종 응급조치를 가동했다.기타 문제들은 잠시 미루어둘 수 있지만, 식량이 없으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한편, 여진수도 국제적인 소식을 받았다.그는 얼른 김매를 불렀다."현재 우리가 수확한 곡식이 얼마나 있어?"“현재 비축된 식량은 “5.4만 억 톤입니다.”여진수의 눈길이 번쩍였다. 이만한 량이면 십여억 인구가 한 달은 먹을 수 있다."수확할 수 있는 식량이 얼마나 더 있어?"김매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너무 많은 양은 아닙니다. 전부 수확하면 1억 만 톤쯤 될 겁니다."여진수는 즉시 명령했다."거둘 수 있는 건 전부 거두어들이도록 해."김매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실행에 옮겼다여진수는 다시 장군에게 전화를 걸었다."장군님, 저에게 6만 억 톤의 식량이 있는데, 전부 먼저 드리겠습니다.”“일단 국민들의 긴장된 마음을 잠시나마 풀어주게 사람을 보
하지만 새로운 에네지 자원은 엄청 풍부하다.일조시간이 많은 지역들이 많아, 전기가 낭비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이 타이밍에 항속거리가 수천 킬로미터가 넘는 전기 자동차를 팔 생각이었다.일차적으로는 긴장된 분위기를 풀 수 있고, 이차적으로는 매출도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그래, 알겠어, 그런데 우리 아직 차의 이름을 짓지 않았어."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그럼 광명 신에너지 자동차라고 하자.”그리고 그는 또 물었다."현재 차가 몇 대 있어?"원래는 미리 팔 수 있었지만, 일단 팔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다 사려 하기 때문에 여진수는 몇 달 동안 생산만 했다."현재100만대가 있어."한수정은 이 문제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졌기에, 이 방면에 관한 모든 수치를 전부 알고 있었다."그래, 알았어. 조금만 더 수고해. 곧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그는 한수정과 별로 얘기를 더 나누지 않고 통화를 끝냈다.다른 한편, 스타 그룹.한수정은 전화를 끊고 일어섰다. 그녀의 완벽한 얼굴에 꿋꿋함이 드러났다."우리 대한민국은 절대 너희들이 원하는 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거야. 두고 봐!"한수정은 즉시 관련 인원들을 소집해 발표회를 열 준비를 했다.즉시 몇억이나 되는 광고비를 사용했다.많은 광고로 인해, 대한민국에 관한 인터넷상의 열기가 많이 식어졌다광고의 제목도 단순하고 거칠었다.획기적인 전기 자동차를 선보일 것이다.시간은 두 시간 후.이 시간은 사실상 좀 촉박하다.그러나 국내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방법이 없다.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그 결과는 온갖 악평이었다.“당신들 회사 제정신 맞아?!”"이 시기에 무슨 신제품 발표회를 해.""획을 긋긴 개뿔. 할머니 다리나 긋고 있어!""대한민국에서 물러나라!"…이런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서 보낸 수군이거나, 의지력이 강하지 않은 사람들이다.외계의 압력으로 머릿줄이 끊기면서 여러 가지 원한과 부정적인 정서가 생기게 된다.이때 그들은
한수정은 긴 바지에 흰색 블라우스를 입었다.그녀가 마이크를 잡고 단상에 오르자, 순식간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많은 남성 기자들은 그녀를 보고 반한 기색을 드러냈다."안녕하세요. 현재 우리나라는 적들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지금 두 가지 큰 문제가 있는데, 하나는 식량이고 다른 하나는 에너지입니다.”“에너지에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석유의 대부분은 자동차에 쓰입니다.”“오늘 우리가 선보일 제품은 자동차를 완전히 대체할 것입니다.”“바로 우리의 광명 신에너지 자동차입니다. 먼저 첫 번째 제품, 광명 넘버원을 보시죠.”간단한 소개를 끝내고 한수정은 한쪽으로 물러섰다.그러자 검은 천을 가린 자동차가 올라왔다.보통 이런 상황에서 많은 말을 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후에야 공개한다.하지만 한수정에게는 시간이 없다. 그녀는 곧바로 천을 거두었다.잘 빠진 라인에 세련된 외형은 90% 사람들의 심미에 부합된다.한편, 이 라이브는 매체들에 의해 신속하게 퍼져나갔다.한수정이 단상에 올라갔을 때, 네티즌들은 많은 악담을 퍼부었다.하지만 첫 번째 차가 공개되면서 악플은 많이 사라졌다.다른 건 몰라도 차 자체는 예쁘다.이어서 한수정은 차를 소개하기 시작했다."광명 1호는 차 전체가 합금 재질로 만들어져 견고하고 안전합니다.”“전 차에 6개의 에어백과 L3 급 자동운전 기술을 장착해 고도의 지능화를 자랑합니다.”“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은, 이차에 최신 그래핀 배터리를 달았다는 점입니다.”“최대 항속거리가 1,300km에 달하고, 특별히 고속 충전 기술까지 있어 1시간 반이면 100% 충전됩니다.”한수정의 이 말은 현장에 있던 언론과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놀란 표정으로 그 차를 바라보았다.누군가가 참지 못하고 물었다.“한 회장님, 혹시 잘못 말한 거 아닙니까?""맞습니다. 항속거리가 1300km나 된다는 거 못 믿겠어요. 거짓말이에요.”인터넷에선 더 난리 났다.큰 뉴스
이 점을 생각하자, 그들 마음속의 어두운 그림자는 순간 많이 사라졌다.모든 사람들의 질문에 한수정은 웃으며 말했다."제대로 말한 거 맞습니다. 확실히 1,300km입니다.”“이건 일반 버전이고, 1,800km를 달릴 수 있는 초장거리 버전도 있습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다들 스크린으로 확인하세요."곧 스크린에 화면이 나타났다.한 팀이었다.다섯 사람 모두 건장한 남자였는데, 눈대중으로 봐도 몸무게가 이백 근이 넘었다.영상 속 그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는 10%로 나타났다.그리고 바로 충전하고 시간을 재기 시작했다.이 영상은 빨리 감기 처리했다.한 시간이 지나자 100% 충전되었다.이어서 그들은 트렁크에 각종 무거운 물건들을 가득 채웠다.두 개의 카메라가 각각 다른 위치에서 찍고 있었다.하나는 자동차 스크린을 찍어 실시간으로 주행 속도를 보여주었다.다른 하나는 도로와 운전대 위에 놓인 핸드폰을 찍고 있었다.핸드폰에는 네비게이션이었다.이 도시에서 다른 도시까지, 쌍방의 거리는 천여 킬로미터나 된다.이 동영상도 빨리 감기를 했다.모두 숨을 죽이고 바라봤다. 그러더니 다들 얼굴이 점점 떨리고 눈동자가 점점 더 커졌다.눈앞의 이 장면은 그들의 상상을 초월했다.영상은 다 끝났다.도시 A에서 도시 B까지 대부분 고속도로이며, 총거리는 1,200 킬로미터에 달한다.그들은 쉬지 않고 사람을 바꿔가며 달렸다.휴게소를 지날 때 화장실에 가는 게 전부였다.목적지에 도착하자 스크린에는 아직도 80여 km 더 달릴 수 있다고 나타났다.이어서 팀원들의 코멘트가 이어졌다."여러분, 이 차의 100km 가속 시간은 4.9초입니다. 항속 능력은 다들 보셨죠?”“만원 상태에서 고속도로에서 이런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건, 그야말로 기적입니다.”“우리 다섯 사람의 무게만 해도 천근이 넘는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트렁크에 있는 짐도 대략 3 백여 근 되고, 이 차 자체는 1.5톤입니다.”“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거의 모든 구간이 고속도로입니다
한수정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얼마든지 물어보세요.”."이렇게 오래 달릴 수 있는 전기 자동차라면, 배터리의 안전성은 어떤가요?“다들 알다시피, 배터리의 밀도가 높을수록 위험 상황이 발생 시, 파괴력도 더 강해져 차 안의 사람은 순식간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이 질문을 하자 다른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였다.물론 전기 자동차가 지금까지 보급되지 못한 건, 항속거리를 제외하고 안전성이 제일 큰 원인이다.전동차의 자연 발화로 승객이 목숨을 잃은 사례가 이미 많이 발생했다.또 전기충격을 받아 갑자기 폭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살 엄두를 내지 못했다."좋은 질문입니다."한수정은 고개를 끄덕였다.“제가 설명하는 것 보다, 다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그녀는 리모컨을 눌러 또 다른 동영상을 재생했다.영상에는 작업복을 입은 한 남자가 등장했다.그는 인사를 한 뒤, 뒤에 있는 배터리 하나를 가리켰다."안녕하세요. 이 배터리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그래핀 배터리입니다. 지금부터 이 배터리의 과부하 충전을 테스트해 보겠습니다.”몇 사람은 조작하기 시작했다.이 배터리는 6개의 충전구가 있는데, 모두 동시에 전기를 꼽았다. 모두 고출력이다.테스트 결과, 6개 충전구가 동시에 충전해도 배터리가 불어나지 않고, 고온의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이 영상을 본 사람과 네티즌들은 전부 경악했다.배터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 테스트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것이다.인터넷에서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는 사람도 1만여 명에서 800만여 명으로 급증했다.그리고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었다.뒤이어 20톤이 넘는 짐을 가득 실은 화물차가 이 배터리를 백번 넘게 깔아뭉갰다.배터리는 약간 변형되었다.그리고 바로 그 즉시 이 배터리를 다시 차에 꽂고 정상적으로 일정 거리를 주행했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이때 댓글에는 이미 욕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고, 전부 '대박'이라고 감탄했다.아직 끝나지 않았다.그리고 그 배터리
다들 저도 모르게 덩달아 고개를 끄덕였다.확실히, 이 제품은 조금의 결함도 없다.가격이 너무 터무니없이 높지 않은 이상, 현재와 같은 외부 상황이 더해져, 절대적으로 잘 팔릴 것이다.한수정은 또 다른 두 가지 SUV를 소개했다.하나는 중형 SUV, 하나는 대형 SUV다.다 좋은 차라 소개가 끝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구매 욕망을 자극했다.이제 가격만 발표하면 된다.한수정도 그들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고 차를 소개한 뒤, 즉시 판매가격을 발표했다."이 자동차의 일반 버전은 3,400만 원, 초 장거리 버전은 4,000만 원입니다.”“다른 두 SUV모델의 가격은 각각 3,500만 원과 4,600만 원입니다.”“현재 전국에 400여 개 가게가 있는데 2~5일 안에 물건이 있을 겁니다."가격을 발표하자 다들 믿을 수 없다고 소리쳤다.너무 비싸서가 아니라 너무 싸서다!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모든 면에서 최고급인 전기 자동차가 최소한 6,000만 원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지금 가격이 발표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양심'이라고 댓글을 달았다.한수정은 이어서 말했다."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이니, 우리 최선을 다해 잘 이겨냅시다.”“회사에서는 이 3개 모델의 전동차에 대해, 최저 10%의 선불금에 최고 5년 무이자 할부라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절대 다른 목적이 없습니다.”“그리고 여러분이 현재 가지고 있는 차를 우리에게 팔면,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 말은 또 하나의 거탄이나 다름없었다.현장에 있던 많은 기자들이 자발적으로 박수를 쳤다.그들은 많은 발표회에 참석했었지만. 스타 그룹처럼 양심적인 기업은 처음 봤다.인터넷에서 방금 전, 스타그룹을 모욕하고 공격했던 많은 네티즌들이 잇달아 사과했다.한 기자가 물었다."이러한 제품은 엄청난 약탈이 예상되는데, 혹시 귀사의 생산능력은 어떤가요?"이것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하고 있는 문제다.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생산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면 소용없다.한수정은 웃으며 말했다."그
미제국 대통령 사무실.그는 손에 와인 한 잔을 들고 밝은 표정으로 철웅 대통령과 화상 통화를 하고 있었다.“대한민국에 탄광, 석유 등 에너지 수송을 금지했으니, 그들은 지금 죽을 지경일 겁니다.”미제국 대통령의 얼굴에 미소가 나타났다.“그럼요. 그들이 제일 필요한 게 에너지와 식량이니까요.”“많아서 3~4개월만 버티면 우리한테서 식량을 사야 할 겁니다."미제국 대통령은 차갑게 웃었다."감히 우리를 건드려? 자기 주제도 모르고.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합니다.”그들은 이런 일에 너무 익숙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두 대통령은 전부 대한민국이 굽실거리며 그들에게 부탁할 그날을 꿈꾸고 있었다.“큰일입니다, 대통령님.”거의 동시에 두 대통령의 비서가 초조한 얼굴로 달려왔다.미제국 대통령의 비서가 말했다."방금 들은 소식인데 대한민국 스타 그룹에서 최신 전기 자동차를 발표했는데, 항속거리가 1,300km 가 넘습니다.""뭐?!"미제국 대통령은 책상을 치며 깜짝 놀랐다."지금 뭐라는 거야? 정보를 잘못 들은 거 아니야?!"보이지 않는 강한 기세가 그의 몸에서 폭발해 비서를 벌벌 떨게 했다.수년 동안 고위직에 있으면서 쌓은 그의 거대한 기세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비서는 간신히 침을 삼키면서 말했다.“확실한 정보고, 정확합니다.”스타 그룹의 배터리는 대한민국의 기갑과 같은 기술로 추정됩니다."미제국의 대통령은 몸이 떨렸다, 숨을 쉬기도 곤란했다.이번엔 크게 놀아난 것 같다.그는 대한민국이 매년 석탄과 석유 수입의 대부분 용도가 자동차 때문이란 걸 잘 알고 있었다.그런데 이런 초장기항 전기차가 있으면 그들의 석유 수요가 단번에 90 퍼센트 이상 줄어들 것을 대표한다.대한민국 국내에서도 석유가 많이 생산되므로, 대한민국 내부의 소비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이는 미제국에게 큰 타격이다.미제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 수출국이기 때문이다.그중 매년 대한민국에 파는 것만 해도 전체 수출량의 절반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