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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9화 약전

"류일검, 너 정말 큰 말투야."

바로 이때 동계영의 그 분노의 목소리가 울렸고 저쪽에서는 동계영과 많은 하씨네 고위층들도 바람이 불면서 이쪽으로 걸어왔다.

"어머, 계영 언니, 오랜만이에요!"

류일검은 동계영의 목소리를 들으며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계영 언니는 요 몇 년 동안 예불에만 몰두해 왔다. 이치대로라면 너의 그 욱하는 성질은 진작에 억눌렸을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지금 보면 계영 언니는 여전히 예전처럼 욱하는 것 같다."

"응!"

류일검은 말하면서 고개를 저었다."아이고, 계영 언니가 수행하는 불도도 별로인가봐. 아니면 내가 너에게 밝은 길을 가르쳐 줄까?"

"나는 네가 불도를 수행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네가 너무 많은 속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네가 직접 너의 하가를 나에게 주고, 우리 류씨네 집이 너를 대신해서 관리하게 한다. 그러면 너는 전심전력으로 나아타산에 가서 부처를 수리할 수 있다. 어때?"

이 북방의 두 번째 고수인 류일검도 뜻밖에도 말보따리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게다가 그의 말은 정말 좀 화가 났다.

동계영은 류일검의 이 말에 화가 난 핏줄이 곧화 터져 말했다."류일검, 여기서 노파와 내가 헛소리를 하지 마라. 네가 어제 나의 하가일왕을 멸망시켰으니, 너는 나에게 설명해야 한다."

"자백?"

류일검은 하하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옆에 있던 류혜용은 안에 상자 하나를 내밀었다. 그는 그 상자를 손에 쥐고 직접 동계영 쪽을 향해 던졌다.

힘이 넘치자 동계영 주변의 하씨네 고수 한 명이 바로 앞으로 나가 이 상자를 받았다.

그 순간 이 고수는 몇 걸음 뒤로 물러섰고, 마침내 어렵게 이 상자 위의 힘을 흘렸다.

상자가 열리자 이 고수는 즉시 대경실색했다.

옆에 있던 동계영과 하준용 그들도 상자 안에 있는 물건을 보았을 때 모두 안색이 무거웠다.

그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것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 상관 영걸의 머리다!

"류일검, 너는 사람을 너무 업신여긴다."

하준용 등은 모두 화가 나서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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