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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8화 태세를 영접하라

키가 약 1미터 9센티미터에 온몸에 폭발적인 근육이 가득 찬 두 스님은 빠른 걸음으로 금레사 대문 쪽으로 달려갔다.

삐걱 하고 금레사 대문이 열렸다.

이 순간, 금레사 상공은 마치 바람이 불고 구름이 용솟음치는 것 같았고, 그 구르는 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해를 가리고, 마치 다시 한 번 그 악마의 도안으로 모인 것 같았다.

금레사 안에서는 쇠사슬이 강제로 끊어지는 소리만 들렸다.

곧이어 쇠사슬이 땅에 와르르 떨어지는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났고, 탑 안에는 크고 우람한 사람의 그림자가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아직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 쇠사슬이 땅에 긁히는 그 소리만으로도 현장에 있던 많은 스님들은 마음속에 큰 돌이 눌린 것 같았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금레사 대문 저쪽을 감히 직시하지 못했다.

마침내 그 악마 같은 남자가 탑 안에서 걸어 나왔다.

비록 그가 금레탑 안에서 10년을 갇혔지만, 그의 몸매는 여전히 크고 우뚝 솟아 있다. 그의 두 눈은 10년 동안 햇빛을 보지 못했지만, 이미 초롱초롱하다.

태세, 올해 거의 50세, 10년 전 남방 강호에 악마의 초강력 존재로 금뢰탑에서 10년 동안 수감되었는데, 지금은 악마 태세가 다시 인간 세상에 재현되었다.

와르르...와르르...

어린아이의 팔 굵기의 쇠사슬이 태세의 뒤에서 계속 긁히는데, 이 쇠사슬은 그의 두 손과 두 발을 잠그는 데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이 쇠사슬의 앞부분에는 각각 낫과 같은 쇠갈고리가 있는데 쇠갈고리는 각각 태세 좌우의 비파골에 잠겨있다.

10년의 시간, 이 쇠갈고리는 이미 태세의 근육과 일체화된 것 같다. 멀리서 보면 마치 그의 비파골에서 근거 없이 두 개의 쇠사슬이 자란 것 같다.

이 두 쇠사슬은 금레사가 그를 대신하여 잠근 것이 아니다. 만약 이것이 정말 경뢰사의 스님의 소행이라면 그들도 그렇게 악랄하게 쇠갈고리를 태세의 비파골에 찌르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태세가 스스로 추가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금레사가 그의 분부대로 이 두 개의 쇠줄을 만든 후에 태세가 스스로 이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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