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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6화 심가네 어르신을 위해 복수하다

이 사람들 중 절반은 심 씨네 집안이 요 몇 년 동안 배양한 고수였고, 나머지 절반은 용오의 엘리트 수하였다.

이때 이 사람들 중 맨 앞에 덩치가 큰 중년 남자가 서 있었다. 그의 손에는 역시 칼을 들고 있었다.

이 사람이 바로 양 씨인데, 전에 그 벤츠 차에서 용도환을 단칼에 해치운 사람이었다.

양 씨는 심석훈의 곁에서 근 30년 동안 있으면서 그가 아직 풋내기였을 때부터 석훈을 따라 일을 처리했다.

요 몇 년 동안 석훈은 양 씨에게 아주 잘해 주었고, 그를 형제로 삼았기 때문에 양 씨도 그에게 매우 충성스러웠다.

그리고 이번에 석훈이 죽었으니 그는 틀림없이 내키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심 씨네 고수들을 소집했고 동시에 용오 아래의 사람들과 연락했다. 그는 이 사람들의 힘을 빌려 하천 그 사람들을 해치우고 심 씨네 집안을 위해 복수를 하려고 했다.

이때 이 장원의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현장에 있던 이 사람들은 심 씨네 집안의 충신이거나 용오의 충신이었다.

그러나 용오는 늑대 소굴의 사람들에 의해 해치웠으니 용오를 따라 생사를 넘나든 이 형제들도 당연히 분노를 느꼈다. 그들은 이미 하천을 죽이고 자신의 형님을 위해 복수를 하려고 했지만 줄곧 실현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 양 씨가 앞장서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따라왔다.

물론 그들은 양 씨가 직접 용도환을 해치웠다는 일을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사람들은 이미 양 씨 그들과 싸우기 시작했을 것이다.

이때 양 씨는 손에 손수건을 들고 끊임없이 자신의 손에 있는 그 칼을 닦았다. 칼집은 이미 반짝반짝 닦였고 이제 피를 보기만 기다렸다.

"형제들, 심 씨네 집안이 무너져서 난 모두들 마음이 괴롭고 막연하다는 것을 잘 알아."

"왜 이렇게 큰 심 씨네 집안이 갑자기 쓰러졌는지에 대해 말하자면 나도 그저 너희들에게 이번에 우리가 만난 상대가 매우 강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

"그래서 오늘 밤의 행동은, 설령 우리가 임무를 완수했다고 해서 아무런 이득도 얻지 못할 거야. 그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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