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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8화 무릎 꿇어

입구에서, 콧수염과 군비는 한쪽으로 물러났고 수아는 무뚝뚝하게 안으로 들어갔다.

“아버지.”

그녀는 소정을 부르며 말투에는 그다지 많은 감정이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 아버지를 어릴 때부터 지금 때까지 몹시 증오하고 있었다.

“향을 올려라!"

소정이 말했다.

수아는 옆에서 향을 들고 소 씨네 가문의 조상들에게 향을 올렸다. 그리고 그녀는 몸을 돌려 소정을 바라보며 물었다.

"아버지, 이 늦은 시간에 날 여기로 부른 이유가 뭐죠?”

소정이 물었다.

"그 하천 말이야, 이미 소항에 왔지?”

“예.”

수아는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리고 난 이미 그와 만났어요. 오늘 서호의 단교에서 허진흠 그들은 백사 제작진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는데, 하천에 의해 한바탕 혼이 났고요. 후에 허진흠 그들은 내키지 않아 세자당을 모두 불렀고 결국 내가 나서서 이 일을 해결했어요.”

소정은 갑자기 싸늘하게 웃었다.

"너 정말 그 하천을 네 주인으로 생각하는 게야?”

수아의 얼굴은 즉시 어두워졌다.

"아버지, 그때 그런 상황에서 내가 만약 무릎을 꿇고 하천에게 항복하지 않았다면 그는 기필코 나까지 죽였을 거예요. 나도 어쩔 수 없었다고요.”

“그리고 그 하천은 아주 강해서 우리가 소강에게 복수를 하려면 강하게 나가면 절대 안 돼요.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요. 군비조차도 그 하천의 상대가 아니에요.”

“그리고 그 하천의 손 밑에는 아주 대단한 고수들이 있었어요. 나는 그들이 천비를 에워싸고 그를 그대로 때려죽인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보았다고요.”

수아는 소항으로 돌아온 후 전에 하천과 약속한 것처럼 소강이 킬러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소정과 가문의 사람들에게 소강은 하천에 살해되었다고 직접 말했다.

수아는 그날 청주에서 발생한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소정에게 보고했지만 유일하게 말하지 않은 일이 바로 그녀가 직접 소강을 죽였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소강이 하천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사실을 왜곡했다.

역시 이 여자는 믿을 수 없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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