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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0화

한제성은 진서준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고 이를 악물었다.

“곽 선생님, 이 원석들은 곽 선생님께서 사세요.”

곽윤선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손을 덜덜 떨었다. 진서준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원망이 가득했다.

“흥, 그래. 내가 살 거야!”

곽윤선은 곧바로 부하들을 시켜 양지후에게 돈을 입금했다.

돈을 받은 양지후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여기 원석을 가르는 기계 있지?”

곽윤선이 한제성에게 물었다.

“네!”

한제성은 곧바로 사람을 시켜서 기계를 가져왔다.

“흥, 지금 바로 보여주마. 내가 산 이 원석들이 최상품인지 아닌지를!”

곽윤선은 그렇게 말하더니 자신이 고른 원석 스무여 개를 가르기 시작했다.

그 원석들을 전부 가르고 나서 한제성은 후회했다.

그 원석들만 해도 60억 가까이 되었다.

남은 원석들은 400여 개쯤 되니 아무리 확률이 낮아도 적어도 100억은 벌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나이가 들긴 했지만 눈은 멀쩡해!”

곽윤선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협력한 정을 봐서 남은 원석들은 160억에 팔게. 내가 조금 손해를 보는 거지만 말이야!”

한제성은 그 말을 듣더니 서둘러 감사 인사를 했다.

“감사합니다, 곽 선생님. 지금 바로 입금하겠습니다!”

“사지 말아요. 나머지는 다 쓰레기예요!”

진서준이 곧바로 말했다.

“이 자식, 너 내가 많이 봐줬어!”

곽윤선이 화가 난 얼굴로 진서준을 노려보았다.

진서준이 계속해 방해하지만 않았어도 거래는 이미 끝났을 것이다.

“제가 뭘 어쨌다고 그러는 거죠? 제가 사실을 얘기하는 게 그렇게 두려운가요?”

진서준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 이렇게 해요. 원석을 20여 개 더 골라요. 그 원석들에서도 이렇게 좋은 옥석이 나온다면 나머지 원석은 제가 살게요.”

곽윤선은 깜짝 놀랐다. 그는 다소 의심스러운 눈길로 진서준을 바라보았다.

진서준은 정말 고수인 걸까? 아니면 그냥 때려 맞힌 걸까?

진서준은 어떻게 남은 원석들 중에 좋은 옥석이 없다는 걸 안 걸까?

곽윤선은 차갑게 코웃음 치더니 한제성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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