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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화

곽윤선은 자신이 양지후에게 당할 줄은 몰랐다.

200억은 곽윤선에게 절대 작은 액수가 아니었다.

그가 조금 전 원석을 살 때 입금했던 돈 중 일부는 다른 사람에게서 빌린 돈이었다.

이 원석들을 사면 틀림없이 손해를 보게 된다. 곽윤선은 이렇게 큰 손해를 감당할 수 없었다.

그는 곧바로 십여 명의 부하에게 명령해 곽윤선을 포위했다.

“왜요? 무력이라도 쓰시게요?”

양지후는 차갑게 웃었다. 그는 곽윤선의 부하들이 안중에도 없었다.

“오늘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이곳을 떠날 수 없을 줄 알아!”

곽윤선이 화를 내며 고함을 질렀다.

“하하, 전 안 돌려줄 건데요?”

양지후는 같잖다는 듯이 피식 웃었다.

“때려!”

양지후의 경호원들이 곧바로 손을 썼다. 겨우 20초도 되지 않는 사이 곽윤선의 부하들이 전부 쓰러졌다.

이때 조금 전 떠난 진서준 일행은 다시 차를 타고 돌아왔다.

그 광경을 본 한제성은 욕을 내뱉었다.

“곽윤선 씨, 지금 다른 사람이랑 협력해서 저한테 사기를 치려고 했던 거예요?”

조금 전 차를 타고 떠날 때, 진서준은 한제성에게 양지후와 곽윤선이 손을 잡고 그에게 사기를 치려고 했다고 알려주었다.

진서준은 또 양지후와 곽윤선이 아마도 돈 때문에 분란이 일어날 거로 예측했다.

한제성은 반신반의한 상태로 다시 차를 타고 돌아왔다.

그러다 곽윤선과 양지후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곧바로 진서준의 말이 사실이라는 걸 깨달았다.

곽윤선은 사기극이 발각되자 서둘러 말했다.

“제성아, 빨리 사람을 불러 와. 내가 좋은 옥석을 다 줄 테니까 내가 200억을 돌려받을 수 있게 도와줘.”

양지후는 한제성을 바라보면서 차갑게 말했다.

“한제성 씨, 이 일은 이제 당신과 아무 상관 없어요. 그러니까 끼어들지 말아요. 그렇지 않으면...”

양지후는 한제성을 정말로 공격할 생각은 없었다. 이곳은 고양시고 한제성은 한씨 일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싸움이 일어난다면 그가 밀릴지도 몰랐다.

“그렇지 않으면요?”

한제성이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두 사람 다 날 속이려고 했으면서 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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