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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화

하천우의 뒤에는 곽해준, 전정우, 서해영, 손이림, 하원무가 있었는데, 그들을 본 모두가 숨을 참았다.

이미 사라진 옹씨 가문을 제외한 나머지 6대 명문가가 다 모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명문가들이 이렇게 단체로 나타난 적이 없었다.

사람들은 하찬우가 용운 그룹을 수도에서 몰아내기 위해 결심을 굳혔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명문가의 사람들을 데리고 올리가 있겠나?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그들은 수도의 하늘과 같았다.

그들의 뒤에는 또 대량의 경호원들이 뒤따르고 있었는데 매 사람마다 모두 간담이 서늘하게 하는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일반인들은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래도 두려움을 느껴 주동적으로 그들과 멀어졌다.

그러나 임찬혁은 그들이 데려온 경호원들의 수가 비록 많지는 않지만, 모두가 반보 무왕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임찬혁은 손이림을 바라보며 오늘 같은 중요한 장소에 왜 손석구가 오지 않고 그녀가 온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편 일부 부잣집 딸, 또는 상업계 여성 엘리트들은 모두 하찬우를 흠모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하찬우가 워낙 잘생긴 데다 무력도 강하고 포스도 있어서 젊은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오늘 처음으로 이렇게 가까이서 찬우님을 보는데, 너무 멋있는데? 형인 하찬림보다 조금도 못하지 않은 걸?”

“그리고 무예를 익힌 사람이니까 몸도 틀림없이 매우 건강할 거야.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잘생겼는데 시크하기까지! 딱 내 취향이야!”

...

여자들은 한데 모여 귓속말을 했는데, 어떤 여자들은 말하면서 얼굴을 붉혔다.

여자들은 모두 하찬우를 바라보았고 남자들은 모두 손이림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미모는 수도에서 제일이니까.

수도 전체에서 곽미선을 제외하고 누구도 그녀와 외모를 비길 수 없었다.

“됐어, 난 그냥 작은 사업이나 할래. 수도는 너무 무섭다니까. 그냥 용운 그룹 편에 안 서는 게 낫겠어.”

하찬우의 태도를 보며 방금 전까지 용운 그룹과 합작하려고 했던 일부 기업들은 모두 그 생각을 단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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