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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3화

얼마 지나지 않아 국면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임남훈이 데리고 온 경호원들은 전부 땅에 쓰러져 있었다.

“이...”

임남훈은 안색이 변했고, 임찬열도 믿을수 없어 본능적으로 몇 걸음 후퇴했다.

‘임찬혁이 살아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무서울 정도의 실력까지 가졌다니.’

욱소연, 하미현 등 육씨 가문 사람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임찬혁이 고수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반면 육성재는 매우 흐뭇해했다. 왜냐하면 임찬혁에게서 임도언의 그림자를 보았기 때문이었다.

“어쩐지 잘난 척 하더라니. 실력이 있어서 그랬구나. 그런데 너는 겨우 그정도로 나와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해?”

“만약 예전이었다면 정말 너를 어떻게 할 수 없었을 거야. 하지만 나는 어제 금방 두 명의 종사 고수를 알게 되었어. 오늘 난 너희 부자를 아래에서 만나게 할 거다.”

임남훈은 고개를 돌려 뒤에서 방금 전 싸움에 나서지 않은 두 명의 사내를 앞으로 모셨다.

“종사님들, 어느 분이 저를 도와 임찬혁과 육씨 가문을 없앨 수 있습니까? 감사인사는 무조건 할 테니 걱정 마세요.”

그는 최근 줄곧 자신의 힘을 확충하려고 했었다. 어젯밤에 두 명의 종사가 주동적으로 찾아와 그의 경호원이 되기를 원했다는 것에 그는 크게 놀랐었다.

마침 그는 오늘 두 명 다 데리고 왔다.

그는 두 명의 종사라면 육씨 가문이 자신을 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종사라고?”

육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끊임없이 떨었고 일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육소연, 하미현은 얼굴이 구겨졌다.

육성재가 육씨 가문의 경호원들에게 임찬혁을 보호하라고 했으니 임남훈과는 철저히 연분을 다 한 셈이었다.

‘그런데 종사를 데리고 왔다니. 우리는 끝났어.’

이대로라면 임찬혁 뿐만 아니라 자리에 있는 모두가 죽게 될 것이다.

“회장님 살려주십시오. 이건 모두 육성재가 제멋대로 행동한 것입니다. 저희는 전혀 당신과 맞서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 즉시 육성재와 선을 긋겠습니다. 죽이려면 임찬혁과 육성재를 죽이세요. 이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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