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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9화

꼭 정씨 가문의 젊은 사람들 중에서 실권자 한 명을 뽑아야 한다면, 정씨 어르신은 정민아를 정말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자 정씨 어르신은 최후의 결정을 내리고 말했다. "됐어. 김세자 쪽에서는 우리 정씨 가문에서 젊은 사람을 뽑아 새 대표가 되기를 바래!"

  "정민아가 확실히 우리 정씨 가문에게 큰 공로가 있어!"

  "내 생각에 정민아가 새 회사 대표를 하는 거야."

  이 말이 나오자 모든 사람들이 조용해졌고, 한참 있다가 간간이 맞장구를 쳤다.

  정민아도 멍해 있다가 이제야 그녀에게 시키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들었다.

  뜻밖에도 그녀를 새 회사의 대표를 맡으라는 것이다.

  이 일은 어떻게 그녀에게 차례가 올 수 있지?

  "할아버지, 정말 안 돼요! 민아가 능력이 부족해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할아버지, 우리들 중에서 아무 사람이나 뽑아도 민아보다 나아요! 걔가 무슨 자격이 있다고요!"

  "맞아요! 김세자가 그의 미래의 아내에게 주는 예물을 이미 결혼한 민아가 무슨 자격이 있어요?!"

  정씨 가족 사람들은 모두 정민아를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

  그들은 정씨 어르신이 권력을 장악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정민아가 그 사람이 되는 것도 절대 원하지 않는다.

  정지용은 받아들여도 정민아는 정말...

  정씨 어르신의 안색이 차가워졌으며 그 같은 머리 좋은 사람이 정씨 가족들의 속셈을 모를 리가 없다.

  다들 이렇게 반대하니까 그는 오히려 굳게 결심했다.

  그가 보기에 정민아가 대표가 되더라도 나중에 정씨 가문에서는 여전히 그가 결정하지 않겠는가?

  만약 정지용이 정말 그 자리에 오르면, 오히려 모든 것을 장담할 수 없다.

  이런 생각을 하자, 정씨 어르신은 기침 한 번 하고 모든 소란을 제지했다.

  그리고 정민아를 보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민아야! 다들 네가 새 회사의 대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 난 네가 맘에 들어!"

  "이건 기회인데 하고 싶어?”

  정민아는 그제야 정신을 차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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