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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이 녀석은 유나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새빨간 거짓말을 한 것이구나.

그는 의학계가 문외한이 마음대로 지껄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나?

김예훈은 강천의 기세에 전혀 눌리지 않고 오히려 웃었다. “방금 제가 강 의사의 자료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았는데…여러분은 이 자료가 인용한 학술 자료와 텍스트가 모두 5년 전 것이었고, 최근 5년 내의 자료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남의 연구 성과를 훔치면 인용한 문헌, 자료를 근년의 문헌으로 고쳐야지. 정말 어리석네요.”

“자신이 이 프로젝트에 대해 잘 몰라 인용한 문헌을 수정하면 문제가 생길까 봐 그런 거겠죠.”

“그래서 강의사가 남의 연구 성과를 아주 바보스럽게 훔쳤다는 거예요.”

학술계에서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하려면 실행 가능성 논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논문은 일반적으로 많은 문헌과 자료를 인용해야 한다.

인용할 때는 원본의 출처와 연도, 원작자의 이름을 표시해야 한다.

그리고 인용된 문헌과 자료도 수정하기 어렵다.

고치면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김예훈이 이 점을 지적한 것을 듣고 많은 전문가와 의사들이 생각에 잠겼다.

이런 각도에서 보면, 이 논문은 확실히 문제가 좀 있다.

왜냐하면 정상적으로는 올해 발표된 연구 결과는 최근 몇 년의 문헌, 보고서를 조금이나마 인용한다. 그러나 하나도 인용하지 않은 점이 확실히 이상했다.

모두들 이상한 표정을 짓는 걸 보고 동청산은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는 수년간 의학계에서 명의로 불리며 남의 연구성과를 훔치는 제자를 한 명도 받은 적이 없었다.

강천이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했을 때, 그와 밤새동안 연구했다.

그리고 그는 강천의 이 프로젝트에 대해 매우 자신이 있었는데 지금 문외한이 자신의 제자를 모욕하니 그가 어떻게 화가 안 날 수 있겠는가?

동청산은 참지 못하고 호통쳤다. “이 자식, 정말 못하는 말이 없구나!”

“의학 연구는 몇 년, 심지어 십여 년 동안 연구해 내는 게 정상이야!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자료 수집을 하는 경우가 많지.”

“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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