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97화

"선생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잠깐 미쳤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죽을 짓을 했습니다. 죽을 짓을 했습니다. 죽을 짓을 했습니다.”

  유나는 원래 선배님을 많이 존경했지만 이 순간 그녀조차도 실망하는 표정이었다.

  유나는 학술이라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강천이 이런 방법으로 명예를 얻으려고 하는 것은 너무나 비열했다.

  설마 이런 비열한 수단을 써서 조만간 폭로될 것이라는 걸 정말 몰랐을까?

  강천은 유나까지 싫어하는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니까 더 심하게 떨었다.

  대학 시절에 유나를 처음 본 순간부터 반드시 그녀의 마음을 얻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이 후배가 학술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몇 년을 걸쳐 열심히 계획하여 오늘의 판을 꾸몄다.

  원래는 오늘 미인의 마음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결과를 초래할 줄 몰랐다.

  "선생님,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강천은 동청산이 자신을 계속 무시하자 참지 못하고 다시 애원했다.

  그는 동청산이 이렇게 독해서 자신이 죽는 것을 보면서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믿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일이 너무 크게 벌어져서 동청산은 강천 때문에 자신의 체면이 다 깎였다고 느꼈다.

  그는 자신의 제자가 무능해서 아무런 성과를 이루지 못한 것은 받아드릴 수 있어도 그가 학술 조작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강천, 나는 원래 네가 인품이 약간 문제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만 바로잡아주면 어느 정도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네가 이렇게 어리석을 줄은 몰랐어.” 동청산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동청산의 말투에 강천은 멘탈 붕괴 직전이었다.

  강천은 그가 한 행동, 이 작은 행동이 이렇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줄 상상도 못했다.

  이때 로비의 문이 열렸고 굉장히 위엄 있어 보이는 노인이 들어왔다.

  "강씨 가문의 주인!"

  "저분은 어떻게 오셨지?"

  "설마 뒤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단 말인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랐으며 이 사람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