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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화

"지용아, 정말 너무했다. 가족들끼리 어떻게 그런 비열한 짓을 할 수 있어?"

"민아가 정씨 집안의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데, 너는 어떻게 민아를 해칠 수 있어?”

"내가 너를 그렇게 믿었는데, 이 모든 것이 네가 뒤에서 꾸민 짓이었구나!"

"너에게 정말 실망했어!"

방금 정민아에게 중상모략했던 정가을도 지금 얼굴이 까맣게 변했다. 이 일은 그녀가 앞장서서 일으킨 건데, 만약 나중에 어르신이 책임을 묻는다면, 그녀도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다.

"할아버지,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저와 상관없어요!"정가을이 재빠르게 입을 열었다.

"아버지, 이 일은 지용이가 한때 어리석었어요. 화내지 마세요. 다행히 지금 큰일 나지 않았으니 제가 돌아가서 반드시 그를 혼내 줄 거예요."정민택은 지금 안색이 좋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정지용을 도와주지 않지만, 그의 아들이라서 그는 어쩔 수 없었다. 만약 정말 이 일 때문에 정씨 집에서 쫓겨난다면, 그도 편하게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정씨 어르신의 안색이 매우 안 좋았다. 일이 너무 크게 벌어져서 어떻게 정리해야지?

한편으로 정민아에게 설명을 해줘야 했다. 설명조차 없으면 다른 정씨 가족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정지용을 어떻게 해야 하지? 이 내정된 후계자를 정씨 집에서 쫓아낼 수는 없지 않은가? 어르신은 계집애를 위해 이런 일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오정범에게 설명해야 했다. 정지용이 그의 사람을 이용해서 정씨 집안을 상대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것은 YE 투자 회사가 투자한 프로젝트이며 만약 잘못 처리해서 오정범이 화를 낸다면 정씨 집안은 그 결과를 감당할 수 없다.

하지만 정씨 어르신의 마음속에는 정지용의 무게가 매우 높다. 그가 보기에 정씨 3세 중에 정지용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정민아는 정씨 집안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계집애라서 가업을 물려줄 수 없다.

이런 생각을 하자 정씨 어르신은 손짓으로 정씨 집안의 다른 사람들이 계속 말하려는 것을 제지했고, 모두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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