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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2화

“병신같은 자식들!”

윤청이는 열몇 명의 실력자들을 향해 오른손에 있던 백사를 뿌렸다.

부패냄새가 뒤섞인 이상한 냄새가 풍겨 하객들은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섰다.

윤청이에게 덮친 열몇 명의 실력자들은 윤청이를 상대로 맥을 쓰지 못했다.

윤청이의 실력은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였다.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않는 틈을 타 김예훈은 뒤로 물러서면서 하은혜를 뒤로 숨겼다.

‘윤청이 실력이 역시 대단해. 심씨 가문이 독사파를 무서워한 이유가 있었어. 그런데...’

김예훈은 태연하기만 한 심현섭을 쳐다보았다.

‘경살 재벌이 이대로 무너지는 건가?’

“다 나가! 한꺼번에 덮쳐!”

심정효는 표정이 차갑기만 했다.

“죽여!”

이때, 또 몇십 명의 심씨 가문 보디가드들이 앞으로 나섰다.

하지만 이들은 윤청이에게 그저 깃털 같은 존재라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다.

윤청이의 손짓하나에 이들이 바닥에 주저앉을지 몰랐다.

곧이어 심씨 가문 보디가드들은 전투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하객들은 표정이 창백해졌고, 심지어 어떤 부잣집 따님들은 놀라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김예훈은 진윤하에게 윤석훈은 신경 쓰지 말고 임강호 등을 보호하라는 눈빛을 보냈다.

청현 도장은 이미 전투력을 상실한 상태였고, 임강호와 임시아도 어느정도 실력이 있었지만 윤청이의 상대가 전혀 안 되었다.

“김 대표님, 저희 할아버지...”

김예훈의 뒤에 숨어있던 하은혜는 얼굴에 걱정이 가득했다.

미간을 찌푸리고 있던 김예훈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할 때, 심현섭이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자네. 우리 손녀딸 잘 보호해 주게나. 윤 사모님은 내가 직접 해결해야겠어.”

이때, 심현섭이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뒷짐을 쥐었다. 야윈 상태였지만 말 못 할 아우라가 넘쳐났다.

“뭐야?”

사람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몇 달 동안 휠체어에서 생활했다더니 일어날 수 있었던 거야?’

하객들은 물론, 심씨 가문 사람들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윤청이는 표정이 차갑기만 했다.

이때 심택연이 멈칫하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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