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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8화

“돈을 갚든가, 몸으로 갚든가. 시간은 1분 줄게. 지금은 고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를 기회도 주지 않을 거야.”

정민아의 표정이 점점 굳어지는 것을 본 이성택은 변태 같은 표정을 드러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민아를 몸 아래에 깔고 그녀의 뺨을 때리며 그녀를 괴롭힌다면 얼마나 재밌을지, 흥분되었다.

정민아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었다. 그녀는 이 사람들이 처음부터 그녀를 노리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정에 빠진 것이다!

중요한 건, 지금 그녀의 곁에 그녀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 모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었다.

“무슨 일이야?”

이때 익숙한 그림자가 다가왔다.

김예훈이 길의 맞은편에서 걸어오고 있었다.

김예훈을 본 정민아는 감격해서 눈물을 흘릴 뻔했다.

그리고 바로 김예훈의 품속으로 안기더니 얘기했다.

“여보, 이 사람들이 와서 내 차를 치고 나보고 돈을 배상하라고 해! 날 괴롭히는 거야!”

정민아는 무서워서 몸을 벌벌 떨었다. 김예훈이 중요한 시기에 나타나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것이다.

전에 그렇게 많은 일을 당했으니, 현재 정민아 곁에는 오정범의 정예 부하들이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밖에 있던 김예훈은 그들의 소식을 받고 바로 돌아온 것이었다.

누군가가 정민아를 위해 나서자 주변의 사람들도 정신을 차리고 큰소리로 욕했다.

“너 이 자식! 너 이거 역주행이야! 얼마나 위험한데! 노인이라도 치면 어떡하려고 그래!”

“규칙을 지키지 않은 네가 전액 배상해야지!”

“그래! 우리가 다 증인이야. 똑똑히 봤다고!”

김예훈은 바로 사건의 진실을 알고 차갑게 얘기했다.

“이성택이라고 했죠? 일부러 제 와이프 차를 치다니. 살인미수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이성택이 담담하게 얘기했다.

“살인 미수? 나 이성택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을 시켜서 죽이는 건 일도 아니야. 그런 내가 살인미수라니? 게다가, 우리 인도에서는 내가 아무렇게 차를 몰아도 간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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