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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6화

5분 뒤 조지가 도착했다.

차들이 주차된 걸 보고 조지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예훈, 감히 나를 건드려? 가만 안 둬!”

차에서 내린 조지는 빠르게 현장으로 갔다. 그러나 곧바로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성호를 포함한 수행원들이 모두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고 모두 손발이 부러져 있었다.

분명 다들 전쟁을 나갔다 온 퇴역한 병사들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말도 안 돼!?”

조지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 수행원들은 이번 한국행에 데려온 부하 직원들인데 지금 모두 쓰러져 있어 라벤더 재단 이사회 교대식에 갈 수가 없다.

조지는 곧바로 두리번거렸지만 김예훈의 차를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표정이 점점 더 일그러졌다.

이때 그림자 하나가 튀어나왔다. 김예훈이었다.

“너 무슨 짓을 한 거야!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조지가 입을 열었다.

김예훈은 어이없는 웃음을 하고는 대답했다.

“네가 보낸 애들 지옥 보내고 왔다. 이제 너도 갈 차례야.”

“너! 너희 나 건들면 안 돼! 난 영국 제국의 남작이야! 외교적 면책 특권이 있다고!”

점점 앞으로 다가오는 김예훈을 보고 조지는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전문적으로 훈련 받은 수행원들도 다 쓰러졌는데 조지가 김예훈을 감당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조지는 지금 모든 걸 후회했다!

도대체 왜 지금 이곳에 와서 이런 꼴을 당하고 있을까 후회가 가득했다.

팍!

대답하기도 귀찮았던 김예훈은 손을 올려 그대로 조지의 얼굴에 내리꽂았다. 그 힘이 얼마나 센지 조지의 얼굴은 그대로 돌아갔다.

“너...! 지금 당장 대사관으로 가서 신고할 거야! 넌 끝이야!”

“말이 너무 많아!”

김예훈은 조지의 오른쪽 다리를 발로 찼다.

“악!”

비명이 울려 퍼졌다. 조지는 자기가 한국에서 다리가 맞아 부러질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우두둑 소리가 울려 퍼졌다. 조지의 사지가 전부 맞아 부러졌다. 그리고 김예훈이 마지막 발차기를 조지의 머리에 내리꽂자, 비명이 그대로 멈췄다.

차가운 얼굴을 한 김예훈은 다시 수행원들한테 가 마저 처리했다. 잔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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