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별장에서 진행한 경매에 참석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김예훈이 왜 그렇게 건방졌었는지!그건 바로 김예훈 뒷배가 김세자기 때문이다!어쩐지 라벤더 재단의 조지 삼세한테 감히 바락바락 대들더라니.그리고 다른 소식도 퍼졌다.김세자가 이전에 김예훈의 부인인 정민아한테 청혼했다가 거절당했던 일을 사람들은 뒤에서 수군댔다.지금 김세자가 김예훈을 운전기사로 고용하고 있는데, 설마 김예훈이 자기 부인을 김세자에게 넘기고 얻어 온 자리인가?이 소식은 일류 클럽에 빠르게 퍼지며 다들 김예훈을 손가락질했다.이 녀석 알고 보니 집에서 부인이 해준 밥만 얻어먹는 줄 알았더니 자기 부인을 팔아넘기다니.정말로 살 가치가 없는 녀석이다.제일 중요한 것은 김예훈은 자기 부인을 팔아넘긴 대가로 얻은 힘으로 밖에서 날뛰고 다닌다는 것이다!라벤더 재단 쪽도 이 소식을 전해 들었다.이들은 어떻게든 김예훈을 죽이고 싶었지만, CY그룹과 김세자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왜냐하면 감히 영국 제국의 모든 귀족은 쓰레기라고 호언장담한 이런 사람은 미친놈 아니면 정말 자신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그리고 김세자는 미친놈이 아니다.해외 세력과 재단이 성남시에 함부로 진출 못 하고 있지만 많은 세력들은 각종 루트를 통해 자신들의 성남시 대변인을 심고 있었다.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성남시 비즈니스 업계는 한순간에 움직임들이 보였다....다른 한 편.김예훈은 직접 운전해 정민아를 데리고 로열 가든 그룹 밑으로 왔다.로열 가든 그룹의 임씨 가문 부자는 모두 병원에 누워 있어 있으나 마나이다.하지만 회사의 고위급 인사들은 아직 있었다.대표가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 모든 고위급 인사들은 대문으로 마중 나왔다.그리고 로열 가든 그룹은 이번 일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정민아가 도착하자 수많은 성남시 언론사를 초청했다.그리고 바로 기자회견을 열었다.임씨 가문한테서 쫓겨난 정민아가 결국 재기했고 로열 가든 그룹의 소유권을 손에 넣어 성남시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이 뉴스는 오늘 성남시에서 가장 화제였다.뉴스 내용은 한 마디밖에 나오지 않아 간단했다.정민아가 로열 가든 그룹 이사장과 대표로 임명됐다는 내용이다.“로열 가든 그룹의 시가 총액은 1조가량으로 예상되며, 전문가들은 정민아 씨의 경영으로 로열 가든 그룹은 빠르게 1조 이상, 심지어는 10조 이상의 가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TV에는 이와 관련된 소식이 나왔다.화면 앞에서 임씨 가문 사람들은 서로만을 쳐다보며 어리둥절하고 있었다.“어떻게 이런 일이? 정민아가 로열 가든 그룹의 이사장이 됐다고?”“로열 가든 그룹의 시가 총액이 1조야! 아니 회장이 그냥 이렇게 바뀐다고?”“얘가 도대체 무슨 수를 쓴 거지? 이거 꿈 아니지?”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멘탈이 붕괴되기 직전이었다.누구는 볼을 꼬집어 보고 통증이 느껴지자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원래 그들의 계획대로 라면.백운 그룹에서 쫓겨난 뒤 정민아는 길바닥에 나앉아야 한다.아니면 그 가족이 전부 밖에서 구걸하고 다녀야 했다.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임씨 가문이 생각했던 장면이 아니다.정민아가 하루아침에 1조의 자산가가 됐다!후회스럽다!임씨 가문은 지금 후회스러워서 피를 토할 지경이다.만약 이전에 일이 없었다면 지금 정민아의 힘을 빌려 바로 명문 가문이 될 수 있었다.그런데 지금은?지금은 아무것도 남는 게 없다!짝!임옥희는 참지 못하고 임은유와 여문성의 뺨을 힘껏 쳤다.“전부 너희 때문이야! 너희가 세운 계획이잖아! 정민아랑 철저히 연을 끊어야 한다며! 만약 안 그랬으면 우리가 지금 이 지경이 되지 않았어! 이제 어쩔 거야! 이제 걔한테 가서 용서해 달라고 빌어야 할 판이라고!”임옥희는 화가 나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임은유와 여문성은 뺨을 감싸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모든 일들은 분명 임옥희와 임무경이 내린 결정이었다!‘왜 이제 와서 우리 탓으로 돌리는 거야! 일찍 뭐 했어!’“정민아가 정말 이렇게 대단했어? 어떻게 하루아침에 이렇게
창피함은 잊은 임씨 가문 사람들은 전부 로열 가든 그룹 정문으로 빠르게 달려갔다.어쩔 수 없다. 그래도 이건 마지막 남은 기회이다.로열 가든 그룹 정문에 도착하자 정민아는 고위급 임원들과 함께 걸어 나오고 있었다.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배가 아파 토할 지경이었다.그래도 임씨 가문 사람들은 속으로는 욕을 지껄였지만, 얼굴에 철판을 깔고 웃으며 말했다.“민아야. 외할머니가 네가 나오기를 기다렸어! 이전에 외할머니가 잘못 알고 너를 탓했지, 뭐야! 모든 게 너희 둘째 이모 잘못이야! 할머니가 이미 뺨까지 때리면서 호되게 혼내줬어! 민아야 네가 말만 하면 우리는 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람한테 네가 임씨 가문 최고의 자랑이라고 말할게! 임씨 가문은 지금 네가 필요해. 네가 없으면 임씨 가문은 정말 안 돼! 외할머니가 지금 기침하다가 피까지 나왔어. 그래도 못 믿겠어?”말하면서 임옥희는 손에 묻은 피를 정민아한테 보여 줬다.이건 이전에 화가 나서 소리치다 묻은 피다!그러나 임옥희는 불쌍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가져왔다.정민아는 이를 보고 눈썹을 찡그렸다.그러나 임옥희는 계속 말을 이어 갔다.“민아야. 이제 네가 로열 가든 그룹의 새 대표잖아! 혹시 괜찮으면 돈 좀 보태서 지금 일들을 해결해 줄 수 있니? 앞으로 임씨 가문이 민아, 너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 줄게! 임씨 가문이 있으면 앞으로 성남시에서 못 할 게 없을 거야!”임옥희의 말을 들은 다른 임씨 가문 사람들도 모두 얼굴에 철판 깔고 입을 열었다.“민아야, 이전에 일은 우리가 모두 잘못 알고 그런 거야! 제발 용서해 줘!”“민아야, 네가 있어야지 임씨 가문이 완벽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어! 네가 없으면 우린 완벽하지 않아!”“제발 돌아와 줘! 임씨 가문은 네가 필요해!”임씨 가문 사람들은 지금 모두 소름 끼치도록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있다.만약 정민아가 이전에 이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지 않았다면 지금 마음이 움직였을 수도 있다.임씨 가문 사람들은 정민아의 차가운 모
로열 가든 그룹은 오늘 성남시의 모든 언론사의 주목을 받았다.지금 누군가 로열 가든 그룹 정문에서 무릎을 꿇고 있어 많은 사람이 바로 달려와 이 모습을 찍었다.지금, 이 상황은 명문 가문이 되고 싶은 임씨 가문 사람들한테는 대단한 수치다.이들의 체면과 자존심은 지금 사람들한테 짓밟혔다.이 순간 이들은 마음속으로 맹세했다. 정민아한테서 돈을 가져올 수만 있다면, 지금, 이 상황만 넘길 수 있다면 앞으로 정민아, 이 계집애한테 반드시 되갚아 주리라고.오늘의 이 치욕을 반드시 몇 배로 돌려받을 것이다.임옥희는 무릎을 꿇지 않았지만, 이 치욕에 얼굴이 창백해졌다.임씨 가문의 체면이 바닥으로 떨어졌다!하지만 정민아의 마음을 얻으려면 참을 수밖에 없다.이 장면을 본 차가웠던 정민아는 의아했다.정민아는 임씨 가문 사람들은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지금 무릎을 꿇었다.정말로 모두가 무릎을 꿇을지 생각도 못 했다.정민아는 아차 싶어 뒤를 돌아봤다.아무도 몰랐지만 방금 입을 연 사람은 김예훈이라는 사실을 정민아는 알아차렸다.이때 착한 정민아는 김예훈이 과하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정민아가 입을 열기도 전에 김예훈이 다시 말을 이어갔다.“아니 어떻게 아직도 일어 서 있는 사람이 있죠? 이건 거짓된 성의 아닌가요? 우리 로열 그룹 가든의 체면을 모욕하는 겁니다!”이 말을 듣고 정민아는 당황했다.임옥희도 당황했다.“나?”임옥희는 자기도 꿇어야 한다는 생각에 깜짝 놀랐다.임옥희는 다른 임씨 가문 사람이 무릎을 꿇은 것도 이미 성의를 보였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자기도 꿇으라는 소린가?‘정민아 이 계집애 지금 뭐 하자는 거지? 우리 가문을 나락으로 보낼 생각인가?’“민아야 정말 나도 무릎 꿇어야 해?”임옥희가 부들부들 떨었다.정민아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어르신은 꿇을 필요 없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돌아가세요. 우리는 이제 아무 사이도 아니잖아요.”정민아의 말을 듣고 임옥희는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그
정민아의 마음이 흔들린 것 같은 이때 뒤에 고위급 임직원들이 모두 옆으로 비켰다.그러고는 김예훈이 나타났다.“할머니, 저희 퇴근할 시간 됐습니다.”김예훈을 보자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화가나 부들부들 떨었다.임씨 가문 사람들은 김예훈이 분명 일을 망치러 온 것을 알고 있었다.다시 말해 김예훈이 왔다 하면 제대로 처리된 일이 없었다.“민아야, 외할머니랑 제대로 얘기 나누자. 우리는 혈연이지 않니! 쟤는 그저 데릴사위잖아! 이번 일이랑은 아무 상관도 없어.”임옥희는 정민아의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으려 애썼다.하지만 김예훈이 막아버렸다.그러고는 정민아의 손을 잡고 담담하게 말했다.“이전에 사람을 도왔더니 어떻게 됐는지 까먹었어? 저들이 정말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온 것 같아? 저들은 민아, 너한테 있는 로열 가든 그룹을 보고 온 거야! 돈이 없으면 저들 눈에 넌 아무것도 아니야!”“난...”정민아는 입술을 깨물었다. 지금 김예훈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임씨 가문은 이미 우리 가족이랑 연을 끊었고 기자회견까지 했는데 말을 바꾸는 게 그렇게 쉽게 될 일이었어? 민아야, 지금 돈 줘도 저들은 고마움을 몰라! 저들은 그냥 네가 돈으로 모욕을 줬다고 생각할 거야! 심지어 저들 중에는 오늘 느낀 치욕을 나중에 백배 천배로 갚아줘야지 하는 사람도 있어!”김예훈은 임씨 가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감사도 모르고 가족도 모르는 임씨 가문이다!제일 중요한 것은 저들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들이다.김예훈의 말을 듣고 정민아는 한숨을 쉬며 평정심을 찾았다.그러고는 몸을 돌려 더 이상 임씨 가문 사람을 보지 않고 김예훈과 자리를 떠날 준비를 했다.조금은 마음이 흔들렸지만 지금 다시 돌아선 정민아를 본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조급해졌다.“김예훈!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왜 우리 임씨 가문 일을 망쳐!”임영운이 바닥에서 일어나 김예훈의 멱살을 잡고 소리쳤다.팍!김예훈은 임영운의 뺨을 때려 그대로
“당신들...”가족이라는 사람들한테 모욕과 모략을 들으니, 정민아의 얼굴은 창백해지고 몸은 거의 쓰러질 정도로 힘이 풀렸다.정민아는 사람한테 이렇게까지 욕을 들어본 적이 없다.소리 없이 눈물이 흘렀다.임영운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울어? 울게 뭐가 있어! 창피한 일은 혼자 다 하고 우리가 말하니까 울어? 낯짝도 두껍지!”임영운은 당당하게 말했다.그러고는 거만하게 김예훈을 쳐다봤다.‘데릴사위 주제에 나를 어떻게 할 수 있는데?’그러나 김예훈은 임영운 앞으로 다가가 그대로 발로 걷어찼다.팍!경찰계 격투기 챔피언인 임영운은 막을 새도 없이 김예훈의 발차기를 맞고 그대로 뒤로 날아갔다.“악!”임영운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피를 토했다.일어나지도 않았는데 김예훈은 이미 앞에까지 다가갔고 발을 들어 올려 임영운의 머리에 내리꽂았다. 그러고는 바닥에 짓눌렀다.김예훈은 봐줄 생각이 없이 강하게 짓눌렀다.임영운의 얼굴에서는 피가 났고 고래고래 소리질렀다.그리고 손발을 발발 떨며 마치 죽기 직전의 파닥거리는 생선의 모습이었다.그렇다. 김예훈은 화가 단단히 났다.자기 와이프를 모욕하는 사람한테는 정이고 뭐고 없었다.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곧이어 누군가 소리쳤다.“데릴사위가 지금 감히 우리 임씨 가문 사람을 때려? 얘들아! 가자!”임씨 가문 사람들이 달려왔다.하지만 김예훈이 발로 걷어차자 한 명씩 뒤로 튕겨 나갔다.다들 배를 부여잡고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민아야, 민아야, 네가 좀 말려봐! 그래도 너희 사촌 오빠야! 네 핏줄이라고!”눈이 뒤집힌 임옥희는 그대로 민아 앞에 무릎을 꿇으며 빌었다.정민아도 상황 파악을 했다. 이 많은 사람 앞에서 사람을 죽일 수는 없었다!이렇게 되면 김예훈은 분명 감옥에 간다!이를 생각한 정민아는 그대로 김예훈을 막아서며 말했다.“여보! 그러지 마! 지금 너무 흥분했어!”정민아가 오자 김예훈은 드디어 행동을 멈췄다.임영운은 살았다는 생각에 드디어 숨을 몰아쉬며 바닥을 짚고 일어
한편.김예훈은 정민아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원래 로열 가든 그룹 대부분의 일을 가장 먼저 처리해야 했다.하지만 임씨 가문이 갑자기 오는 바람에 정민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졌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일로 미뤘다.차가운 표정을 한 김예훈이 보기에 임씨 가문은 이제 정말 끝이다.임씨 가문에 방문하는 그날 임씨 가문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임씨 가문.침대에 누워 있는 임영운은 가끔 얼굴에 경련을 일으켰다. 그 모습이 정말 안타까울 정도였다.임씨 가문은 임영운 옆에 앉아 하나하나 표정이 일그러졌다.원래 임영운을 병원에 데리고 가려 했다.하지만 지금 임씨 가문은 땡전 한 푼 없어 임영운을 치료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그래서 집으로 올 수밖에 없었다.많이 다친 임영운과 이미 가압류 딱지가 붙은 집을 보자니 임시 가문 사람들은 절망했다.특히 임옥희는 자기의 자리에 앉아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도 몰랐다.이들은 사흘 후에 총사령관님이 오기만을 기대했다.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그날까지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지금 임씨 가문은 밥 먹을 쌀도 없다!오늘 밤 무릎 꿇은 일때문에 그나마 관계를 유지하던 사람들도 이미 관계를 완전히 끊어버렸다.가진 게 없으니 모두 떠나갔다!임씨 가문은 권력의 유무가 사람들의 태도를 이렇게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추락한 가문은 일반 사람들보다도 대우받지 못한다.그러나 지금,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임씨 가문 사람들은 반성을 눈곱만큼도 하지 않았다.계속 자기는 잘못이 없고 정민아, 이 계집애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그날 밤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이튿날 아침 댓바람부터 밤을 새운 임씨 가문 사람들은 이미 시체처럼 눈이 퀭했다.임영운은 지금 숨이 끊어지기 직전이라 병원에 가지 않으면 정말 가망이 없었다.하지만 임씨 가문은 이미 매정하게 돌아섰다.매정한 이들은 지금 자기들도 까닥 잘못했다가 나락인 상황이어서 곧 죽을 임영운을 돌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이때 임씨 가문 저택 밖
“리카 제국 임씨 가문?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이라고?”임옥희가 같은 말을 읊었다.그리고 순간 문뜩 무언가가 떠올라 말했다.“이 늙은이가 이제 생각이 났네요! 제 이미 세상을 떠난 남편이 죽기 전에 했던 말이 있습니다. 당시에 남편 숙부가 리카 제국에서 성공했고 심지어 엄청나게 성공해서 리카 제국에서 몇십조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바로 그분의 후손인가요?”임옥희의 말을 듣고 다 죽어가던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정신을 번뜻 차리고 바로 일어나 예를 차렸다.리카 제국 임씨 가문이다!이들 모두 들어봤다!사대주의에 찌들어 있는 이들 눈에 리카 제국 사람은 왕족이나 귀족과도 똑같아 보였다!리카 제국 임씨 가문이 성남시에 온 것은 고대 황제가 암행어사를 나선 것과 똑같은 상황이다!“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임이반이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리카 제국 임씨 가문은 성남 임씨 가문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하지만 라벤더 재단 일 때문에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은 성남시에 대리인을 둬야겠다고 생각했다.그렇게 자연스럽게 성남시 임씨 가문을 대리인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임옥희는 하늘에서 구세주를 보냈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있던 일들은 자기들 잘못만 쏙 빼고 다 말했다.임옥희는 정민아가 더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 몸까지 파는 파렴치한 애라고 말했다.또 임씨 가문은 정민아 때문에 막대한 손해를 입었고, 정민아만 아니었어도 경기도의 유일한 명문 가문이 됐을 거라고 했다.임이반은 다 듣고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쓰레기 같은 것들! 고작 계집애 따위 때문에 가문이 이렇게 됐다고? 정말이지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의 체면을 구겨도 제대로 구기고 있어! 이번 일은 우리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이 맡는다!”“정말인가요?”임옥희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얼어붙었다.리카 제국 임씨 가문이 정말 나서준다고?이건 하늘에서 떨어진 행운이다!그리고 임씨 가문이 다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기회이다.“우선 쓴소리부터 하지. 리카 제국 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