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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5화

앞뒤를 가로막은 차 안에서 삼십 명이 내렸다.

무서운 기세를 한 이 사람들은 모두 체격이 좋고 우락부락해 딱 보면 일당백은 할 정도로 보였다.

차가운 얼굴을 한 이들은 모두 손에 경찰 용 전기충격기를 들고 있었다.

차를 옆에 가지런히 주차한 김예훈은 내리자마자 문을 잠그고 담담히 그들을 쳐다봤다.

무리 사이에서 이성호가 걸어 나와 김예훈을 위아래로 훑고 차가운 웃음을 머금으며 말했다.

“어이, 간땡이가 부었구나? 우리를 보고도 당당하게 내리네?”

김예훈이 담담하게 말했다.

“지금 내가 기분이 좋으니까 도망칠 기회를 줄게. 내 아내가 쉬는 거 방해하면 내가 너희 손과 발 다 부러뜨릴 거야.”

“하하하”

이성호와 수행원들은 배를 잡고 웃었다.

“이 몸은 너랑 이딴 말 할 시간이 없어! 얘들아! 쟤 손 좀 봐주자!”

이성호가 차갑게 웃자, 수행원들이 김예훈한테 달려들었다

팍!

그러나 김예훈은 오른손을 들어 수행원의 목을 내리치자 그대로 바닥에 꼬꾸라졌다.

“악!”

피를 토하던 수행원은 아까 먹었던 음식까지 다 토했다.

그러고는 몸에서 경련이 일어나더니 그대로 기절했다.

이 모습을 본 모든 사람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얘들아. 다 덤벼! 저 새끼 안 죽이면 너희가 오늘 죽는 거야!”

이성호가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그러나 김예훈이 살짝 앞으로 다가가 발차기하자 옆에 있던 수행원 두 명이 그대로 날아갔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이성호의 다리를 걷어찼다.

“악!”

이성호가 경련을 일으켰다.

이 장면을 본 수행원 삼십 명은 김예훈의 싸움 실력에 놀라 얼어붙었다.

그 순간 이들은 모두 바닥에 엎드려 목숨을 구걸했다.

그러나 김예훈은 이들의 손발을 모두 부러뜨렸다.

이성호는 이 장면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하다!

상대가 너무 강하다!

마치 전쟁의 신 같았다.

이 수행원들은 대부분 전쟁에 나가본 경험이 있는 퇴역한 병사들이었지만 김예훈 앞에서는 본전도 못 찾고 있었다.

김예훈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곧이어 이전에 오정범이 훈련한 경호원들이 나타났다.

“죄송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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