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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4화

진주시에 도착한 후, 그녀는 진서연을 만나고 호신 그룹 앞에 도착했다.

박민정은 회사 옆 카페에 앉아서 진서연을 기다리고 있었고 진서연을 녹음 장비를 몸에 지니고 수시로 그녀에게 소식을 전했다.

우뚝 솟은 호신 그룹 빌딩을 바라보며 그녀는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겁에 질려 커피를 마셨다.

한 사람이 그녀 앞에 섰지만 그녀는 발견하지 못했다.

"박민정 씨!"

소리를 듣고 돌아보니 이지원의 친한 친구 하예솔이였다.

"왜 여기 있어요?"

그녀는 박민정을 보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정말 맞았다.

"제가 여기 있으면 안 되나요?"

박민정은 그녀가 묻는 말이 우스웠다.

"이지원은 당신 때문에 하마터면 묻힐 뻔했는데 아직도 진주시에 있을 낯이 있나요?"

아직도 그녀 대신 나서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

"제가 그랬습니까? 그 영상을 제가 찍으라고 강요했나요?"

"영상은 다 합성된 거고 영상 속 사람은 그녀가 아니라잖아요."

하예솔이 한마디로 대꾸했다.

"그녀가 말한 것을 믿습니까? 당신은 뇌가 없나요? 합성인지 아닌지는 조사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이만한 능력이 없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박민정이 자기를 깎아내리는 순간 할 말이 없었다.

그녀는 화가 나서 집을 나서 이지원에게 전화를 걸어 박민정이 여기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새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번에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해서 겨우 다시 연기할 수 있게 되었는데 다시 박민정을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하예솔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녀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때 마침 차에서 내리는 현수민을 만났다.

현수민이 온 이유는 선생님이 호신 그룹으로 가셨다는 것을 알고 딸을 도와 곡을 먼저 받아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예솔 씨, 방금 누가 여기 있다고 했습니까?"

그녀는 오늘 이렇게 우연히 두 모녀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당신 딸, 박민정이요."

말을 마치고 그녀는 자신의 전용차에 탔다.

박민정이 여기 있다니, 며칠 전 박민정이 자기한테 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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