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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화

임건우가 웃으며 말했다.

"잘 봐, 내가 반드시 그 지분 10%와 총지배인 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게."

"그런 건 필요 없고 성남지사만 돌려받고 싶어." 유가연이 눈을 반짝였다.

"그래!"

유가연은 지금 그가 영리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니 반년 동안 우울했던 마음이 조금 가셨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을 우나영이 회복한 원인으로 돌렸다.

두 사람은 곧 유 씨네 별장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예상이 빗나간 것 같았다.

유창민과 유여정은 목소리를 낮춰 부탁하지 않았고, 두 사람이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유창민의 거들먹거리는 목소리를 들었다.

"심수옥, 너가 잘 알아야 돼, 셋째가 죽었는데 너희가 이렇게 윤택하게 살 수 있고, 작은 별장도 있고, 가정부도 있는 건 다 유 씨네 집에서 제공한 거야."

"그런데 유가연은 뭘 했어. 되려 유 씨 집안의 사업을 망치려는 의도가 있는데, 그게 사람이 할 짓이야?"

"당신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당신 딸이 여정에게 협조하게 해서 계약을 순조롭게 체결하는 것뿐이야, 그렇지 않으면 당신 집은 유 씨 집안에서 쫓겨나고 이 별장도 회수할 거야, 앞으로 다리 밑에 가서 살던지!"

심수옥은 얼굴이 창백해졌고 그 결과를 생각하니 다리에 힘이 풀렸다.

그때 임건우와 유가연이 들어왔다.

"유창민, 진짜 간이 크네, 너 왜 우리 집에 와서 그렇게 거들먹거려, 네가 뭔데? 빨리 최대한 멀리 꺼져." 임건우가 차갑게 말했다.

"임 씨네에서 버려진 따뜻한 밥만 축내는 놈이 무슨 자격으로 내 앞에서 말을 하냐. 위아래가 없어? 당장 무릎 꿇고 머리 숙여 사과해! 왜, 한 대 치겠다? 때려 봐." 유창민이 화내며 대답했다.

“원하는 대로 해줄 게.”

"퍽!"

임건우가 뺨을 한 대 후려갈겼다.

유창민은 얼굴 반쪽이 퉁퉁 부어오르더니 땅바닥에 벌렁 나자빠졌다.

“아, 아빠!”

유여정이 굉장히 놀라 눈을 부릅뜨며 소리쳤다.

"짐승 같은 놈아, 네가 감히 우리 아빠를 때려?"

"퍽!"

임건우는 두말없이 유여정의 얼굴을 후려쳤다.

"네 아빠뿐만 아니라 너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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